방귀 너무 지독한데, 혹시 '병' 아닐까?

입력 2021.08.31 11:07
방귀 뀌는 그림
지독한 방귀 냄새와 병은 큰 관련이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귀 냄새가 평소와 달리 고약하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지독한 방귀 냄새뿐만 아니라 잦은 방귀는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다. 냄새가 지독한 것은 '황' 성분 때문이다. 방귀로 배출되는 가스의 80%는 질소와 산소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질소와 산소는 대부분 식사나 대화를 하는 중에 삼킨 가스가 장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다. 방귀 가스의 20%는 섭취한 식품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황을 함유한 황화수소·메테인싸이올·디메틸설파이드 같은 성분이 포함돼 있다. 황 성분을 만들어내는 식품은 육류, 생선,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 감자, 콩 등이다.

방귀 횟수가 잦은 것도 큰 문제가 안 된다. 보통 방귀는 하루 10~20회 정도 뀐다. 식사나 대화를 할 때 삼킨 가스가 원인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물 10㎖를 마실 때 공기는 17㎖를 삼킨다고 한다. 탄산음료나 맥주와 같이 가스를 포함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유제품, 밀가루 음식 등은 가스의 양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잦은 방귀나 냄새로 불편하다면 원인 식품 섭취를 피하고, 그래도 안되면 가스제거제나 항생제 등을 복용할 수도 있다.

다만, 평소와는 다른 방귀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설사·복통·복부팽만·식욕 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대장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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