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했을 뿐인데 척추 '뿌직'… 척추압박골절 주의보

입력 2019.01.31 11:24

허리
나이 들수록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심해지는데, 이때는 척추뼈에 충격이 살짝 가해져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거나, 재채기하는 것만으로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을 겪기 쉽다.

척추압박골절은 서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야 할 척추뼈가 내려앉는 것인데,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 특히 잘생긴다. 이를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라고 한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60~70대에서 잘 생기는데, 발생한 줄도 모르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움직임이 어렵거나 돌아눕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생긴다. 몸이 앞으로 굽어지고, 숨 쉬기 어려워지며, 앞가슴,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 나갈 수도 있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재골절의 위험이 2~10배로 높다”며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5명 중 1명은 1년 이내 또 다른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척추압박골절을 방치하면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압박골절을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골다공증을 완화하는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골절된 척추뼈가 많이 변형됐으면 경피적 척추 성형술이나 풍선 척추 성형술을 고려한다.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려면 우유, 유제품, 뱅어포, 잔멸치, 고등어, 달걀, 소고기, 고구마, 아몬드, 귤, 시금치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평소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