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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36)가 섭식장애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출연 영화의 스틸컷과 함께 섭식장애 투병 경험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릴리 콜린스는 2017년 영화 ‘투 더 본(To the Bone)’에서 거식증을 앓는 대학생 역할을 맡은 뒤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공개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에서 16세 때 아버지인 가수 필 콜린스가 계모와 헤어지면서 거식증과 폭식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어린 나이에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외모에 대한 압박을 크게 느꼈고,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콜린스는 “투 더 본의 캐릭터를 통해 나와 비슷한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섭식장애에 대한 더 많은 인식과 이해가 있어야 누구도 침묵이나 수치심 속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섭식장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두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였다”고 했다.섭식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여러 생물학적·심리적 원인이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유전적 취약성 ▲신경전달물질 이상 ▲낮은 자존감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미디어 영향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왜곡된 신체 인식이 특징으로,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인식한다. 환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 뒤, 폭식 후에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등 보상 행동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두 질환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치료는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영양 상담을 병행해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고 식습관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심각한 정신 장애가 동반됐다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한편, ‘섭식장애 인식 주간(Eating Disorders Awareness Week, EDAW)’은 섭식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2월 말 전 세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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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던 7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배 속에서 거대한 석회화된 덩어리를 발견한 사례가 보고됐다.호주 올버리 워동가 의료원 의료진에 따르면 72세 여성이 12시간 동안 심한 치골 상부 통증이 지속돼 응급실에 내원했다. 그는 통증과 함께 세 차례의 분변성 구토 증상을 보였다. 진찰 결과 복부가 약간 팽창돼 있었고, 치골 상부에 경미한 압통이 있어 CT(컴퓨터단층촬영)을 진행했고, 대장 폐쇄 소견이 나타났다. 대장이 시작되는 오른쪽 하복부 부위(상행 결장 인근)에서 약 7cm와 3cm 크기의 거대한 석회화된 덩어리 두 개가 발견된 것이다.이 거대한 덩어리는 대장의 시작 부위인 맹장을 외부에서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대장이 부분적으로 꼬이는 ‘부분 맹장 염전’ 증상까지 동반된 긴급한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장폐색은 대장암이나 게실 질환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처럼 자궁근종에 의한 외부 압박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장 폐쇄는 허혈이나 천공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10~20%로 보고된다.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꼬인 장을 풀고, 산부인과와 협진해 장 절제 없이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직 검사 결과 해당 종양은 암이 아닌 양성 근종으로 확인됐으며, 환자는 수술 4일 만에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수술실에서 확인된 덩어리의 정체는 자궁 기저부에서 자라난 자궁근종이었다.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긴 흔한 양성 종양으로, 30~40대 여성의 50% 이상에서 발견된다. 주로 생리량 과다, 심한 생리통, 아랫배 압박감 등을 유발하며,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자궁근종은 폐경 후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환자의 경우 오랜 시간 근종이 퇴행성 변화를 거치며 광범위하게 석회화돼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의료진이 환자의 8년 전 척추 엑스레이 기록을 확인해 보니 이미 골반 부위에 큰 석회화 흔적이 발견됐었으나,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자궁근종은 흔하지만,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부인과적 증상이 없는 경우 급성 장폐색을 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장폐색 평가 시 인접 장기 계통의 병변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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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31)이 운동으로 만든 선명한 11자 복근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박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현은 운동복 화보 촬영 중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특히 탄탄한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지현은 과거 방송을 통해 몸무게가 80kg까지 나갔지만, 이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20~3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주기적으로 발레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렇다면 그가 꾸준히 하는 발레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발레는 코어, 엉덩이, 허벅지 안쪽 등 몸의 중심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해 다양한 효능을 줄 수 있는 전신 운동이다. 횡격막, 복근, 골반저근 등 몸의 심부 근육을 키울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자세 안정성과 지지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정형외과, 하버드대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12~17세 발레 무용수 58명을 분석한 결과, 수개월간 집중 발레 훈련을 받은 그룹에서 하부 복부 근력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를 들어 올려 버티는 동작은 복부 근육의 힘 없이는 유지하기 어렵고, 연습 과정을 통해 하지 근력과 복부 근력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발레는 소근육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동작이 많은 만큼 평소 굽은 등, 거북목, 골반 불균형 등 뒤틀린 체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유산소와 근력 요소가 결합된 운동 특성상 꾸준한 동작을 통해 1시간에 250~400kcal를 소모해 체지방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신체 조절 능력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다만 발레는 기초 체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운동이다. 근력과 유연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반복하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고, 발목·무릎·허리에 무리가 가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전신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식이조절을 병행해 몸에 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한 뒤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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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폴 매카트니(83)가 체력의 비결로 요가를 꼽았다.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남성 잡지 ‘맨즈 저널’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는 8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휴식 시간 없이 세 시간 동안 이어지는 북미 투어를 진행했다. 폴 매카트니는 건강 비결로 요가를 언급하며 “인도 리시케시에서 요가를 처음 접한 뒤, 시간이 날 때마다 수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와 함께 요가 수련을 했던 배우 알렉 볼드윈은 과거 인터뷰에서 “폴 매카트니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유연하다”며 “당시 60대 후반이었는데도 정말 건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요가는 남성 신체에 도움이 된다. 신체 특성상 남성은 근육량이 많은 대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연성이 떨어지면 관절의 동작이 잘 이뤄지지 않아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요가 동작은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자극해 유연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건강 매체 ‘맨즈 헬스’에 따르면, 스트레칭 없이 근력 운동만 할 경우 오히려 근육의 긴장을 유발해 척추가 굽거나 등이 구부정해질 위험이 크다.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기 의대 연구팀이 6개월간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가를 한 남성 참가자의 체지방률이 2.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요가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인다.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혈압이 올라간다. 또 지방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만성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산화의학 및 세포 장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96명의 남녀가 12주간 주 5일, 90분씩 요가를 한 결과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코르티솔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의 신경가소성을 조절하고 뇌 발달을 촉진하는 신경영양인자 수치가 증가해 뇌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요가가 남성의 성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도 연구진이 조루증이 있는 남성 68명을 3개월 동안 요가를 실시한 그룹과 조루증 치료제를 복용한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요가를 한 그룹에서는 모든 참가자의 사정 시간이 개선된 반면 약물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82%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주 동안 요가를 수련한 남성들의 전반적인 성기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요가의 골반 근육 강화, 기분 개선, 불안 감소 효과가 성 생활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다만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요가를 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 초보자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기초 동작부터 배우고, 이후 난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한다. 지나치게 허리를 꺾거나 굽히는 자세는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나 무릎 등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난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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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멤버 정국(28)이 새벽에 진행한 취중 라이브 방송이 화제다.26일 새벽, 정국은 팬소통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한 시간 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영상에는 정국이 친구와 친형 등과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정국은 “담배와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담배를 많이 피웠었는데, 진짜 노력해서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 날 것 같다”며 “나는 그냥 솔직하고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또 정국은 방송 중 지인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과 카메라를 향해 영어 욕설을 내뱉은 뒤 웃기도 했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에 걱정된 일부 팬들은 라이브 방송 종료를 권했지만, 이를 접한 정국은 “왜 끄라고 하느냐”라며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고 말했다.정국이 힘들게 끊었다고 언급한 담배는 한 개비만 피워도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에 실린 약 30만 명 대상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를 한 개비씩 피운 그룹은 비흡연자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64%나 높다. 2~10개비씩 피운 그룹이 87% 높은 것과 비교해도 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연구팀은 “담배를 적게 피울수록 몸에 덜 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각한 금단증상도 유발한다. 강한 흡연 욕구와 함께 나타나는 짜증, 불안, 분노, 집중력 저하 등은 대표적인 심리적 금단증상이다. 본격적으로 금연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흡연자가 한두 간만 흡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이러한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흡연이 익숙해지면 니코틴이 즐거움을 느끼는 뇌의 도파민 중추를 자극해 의존성을 생기게 만든다. 하지만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즐거움을 쉽게 느낄 수 없고, 짜증이 나며, 불안하고, 신경이 과민해지는 것이다.담배를 끊기 힘들 때는 금연 껌이나 패치 등을 활용해 흡연 욕구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고, 양파, 해조류, 무 등 니코틴 해독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금연보조제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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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비타민이라고 속여 주입한 수은으로 인해 수은 중독을 겪은 30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이란 테헤란의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학대학교(SBMU) 산하 로그만 하킴 병원 독성학 의료진에 따르면, 39세 여성은 왼쪽 엉덩이의 통증과 부종으로 앉거나 눕는 게 어렵다고 호소했다. 일반 병원에서는 이를 단순 농양으로 진단하고 배액술을 시행했으나, 상처 부위에서 일반적인 고름이 아닌 은빛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독성학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의료진은 정밀 검사 결과, 환자의 엉덩이 피부 병변에서 은색 액체 상태의 수은이 확인됐으며, 왼쪽 둔부 외측에 방사선이 투과하지 못하는 이물질이 다량 축적됐다고 보고했다.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에서도 수은 수치가 각각 345.1μg/L, 269μg/L로 정상 범위를 수십 배 초과하는 중증 중독 상태였다.여성은 수술을 통해 수은이 함유된 조직을 절제하고 중금속 해독제를 처방받았다. 다행히 퇴원 후 혈중 수은 수치는 30μg/L로 급격히 감소하며 증상이 호전됐다.여성은 “수술실 종사자인 전 남편이 내 엉덩이에 비타민 앰플을 직접 주사해 주기 시작한 시점부터 통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사건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전 남편이 깨진 온도계에서 나온 수은을 이용해 거짓 주사를 놓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수은은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체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이에 노출돼 기준치 이상이 몸에 축적되면 중추신경계, 신장, 소화기계 등에 심각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료진은 “수은은 정맥 주입 시 폐색전증이나 간·신장 기능 장애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 물질”이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궤양이나 결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외부 물질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평소 수은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은을 함유한 대형 어류 식품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 수은 온도계나 형광등이 깨졌을 때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도록 한다.이 사례는 ‘Clinical Case Reports’ 저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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