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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백질이영양증은 시각·청각·배뇨 장애, 실어증·실행증 등을 겪다 사망에 이르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병이 더 진행되기 전에 로렌조 오일을 섭취하거나 골수를 이식해야 한다. 로렌조 오일은 올리브오일에서 추출한 올레산과 평지씨유에서 추출한 에루크산을 배합한 혼합물로, 부신백질이영양증 환자 체내에 축적되는 긴사슬지방산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환자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의약품과도 같은데, 국내에서는 특수식품으로 분류해 건강보험 적용이나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3년째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회 김득한(50) 대표를 만나 환자들의 치료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이 병으로 첫째 아들을 떠나보냈으며, 현재 둘째 아들 역시 같은 병을 앓고 있다.-자녀가 언제 어떻게 부신백질이영양증을 진단받았나?“처음에는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됐다. 정상으로 태어나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생활하다가 글씨체가 삐뚤빼뚤해지기 시작하고 사시 증상을 보이더니, 질문에 대한 반응이 늦어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안과, 청력 검사 모두 정상이었고 ADHD로 오진 받았다. 사물 인지 저하, 보행 이상까지 겹치면서 서울 소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고, 부신백질이영양증을 진단 받았다. ‘아이가 얼마 살지 못할 거다’라는 소견에 이어 둘째 역시 50%의 확률로 같은 질환을 앓게 될 거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현재 상태는 어떤가?“큰아이는 진단 후 약 2년을 버티다 2022년 세상을 떠났다. 시력을 먼저 잃었고 6개월 만에 보행이 어려워졌다. 이후에는 운동 기능이 거의 소실돼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연하장애와 배뇨·배변, 호흡 문제까지 겹쳤다. 형의 투병 과정과 죽음을 옆에서 지켜본 둘째는 어린 나이부터 큰 공포를 느꼈고 결국 같은 병을 진단받았다.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은 뒤 ‘나도 형처럼 죽는 거냐’며 묻는 모습에 마음이 찢어졌다. 현재 둘째 역시 대부분의 신체 기능을 잃어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 3개월마다 병원에서 영양 공급용 유동식을 처방받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중이다.”-환우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부신백질이영양증은 치료제가 없다. 부모 입장에서는 언젠가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절망적인 질환이다. 신경학적 진행을 늦추기 위해 골수이식이나 로렌조 오일 등이 쓰이나, 골수이식은 성공률이 높지 않고 로렌조 오일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로렌조 오일은 생필품이 아닌 의약품에 가깝지만 국내에서는 특수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급여나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달에 약 150만~2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 상황이라 가족 중 누군가는 직업을 포기하게 되면서 생활고가 심해지는 가정도 많다.”-환아 부모회는 어떻게 시작했나?“1990년대 초반에 소수 환자들이 모여 시작했다. 현재는 인원이 많이 늘었다. 약 60명의 부모들이 참여 중이고, 한 가정에 한 명에서 세 명까지 환자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150명 정도다. 유전적 특성상 자녀가 확진되면 어머니 역시 보인자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 단위로 관리가 이뤄진다. 환자들은 거동이 어렵고 집에서 돌봄을 받아야 해 오프라인 모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온라인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환우회 회원들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이 개선되면서, 이제는 환우 가족들이 무조건 병원을 찾기보다 가정 내 산소포화도 관리 등 기본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환우회의 목표는 무엇인가?“로렌조 오일 수급 문제 해결이다. 비용 부담도 크지만 안정적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제약사가 손해를 감수하며 들여오고 있어, 환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만큼 공급받기 어렵다. 며칠 전에도 로렌조 오일 공급 문제로 환우회 단체 채팅방이 떠들썩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등 해외 승인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도 요청 중이다.”-다른 환우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첫째를 떠나보낸 뒤, 아이가 아프더라도 곁에 있어준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됐다. 지금 둘째가 누워 지내고 있지만 함께 있어준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 물론 건강했을 때를 떠올리면 힘들지만 아직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다른 부모들도 조금만 더 함께 버텨주길 바란다.”
희귀질환최지우 기자2026/04/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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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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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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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좀처럼 줄지 않고, 통증과 부종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산후 살’이 아니라 질환일 수 있다.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여성 미셸 키스(33)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체중이 늘고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오랜 기간 고통을 겪었다. 그는 체중 증가와 함께 통증, 부종, 염증, 움직임 제한 등을 경험했다. 특히 생리 전에는 팔과 다리에 타는 듯한 통증과 심한 무거움이 나타났다.이후 그는 ‘지방부종’이라는 질환을 진단받았다. 지방부종은 피부 아래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허벅지·엉덩이·다리 등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상·하체 불균형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팔에도 발생한다.당시 키스의 체중은 약 95kg에 달했지만, 단식·저열량 식단·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도 체중은 거의 줄지 않았다. 여러 의료진을 찾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우울감까지 겪었다고 한다.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지방부종 환자의 영상을 접한 뒤 자신의 증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깨달았고,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확정받았다. 지방부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춘기·임신·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족력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문제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영국 NHS는 식이조절과 운동, 압박스타킹 등을 통한 증상 관리만을 권고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지방흡입술을 고려하기도 한다.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키스는 체중 감량 주사 치료와 잎채소 등의 항염 식단을 병행해 약 31kg을 감량했고, 통증과 증상이 크게 완화됐다. 그는 “여전히 호르몬 변화나 식단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지만 훨씬 관리가 쉬워졌다”며 “에너지와 인내심이 늘어 아이와의 일상도 달라졌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지방부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약물은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소를 유도할 뿐 아니라 항염 효과도 있어 증상 완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영국 지방부종 연구기관 관계자는 “이 약물이 지방부종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분비 전문가 역시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방부종은 여성 10명 중 1명꼴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단순 비만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원인 불명의 체중 증가와 통증, 부종이 지속된다면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6/04/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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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김경림 기자 2026/04/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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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4/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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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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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김경림 기자 2026/04/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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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라고 놀림을 받던 영국의 한 20대 변호사가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4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8세의 디아라 브라운은 지난 2021년 10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4시간에 걸친 성형수술을 받고 같은 달 26일 사망했다. 브라운은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razilian Butt Lift)라고 불리는 엉덩이 체형 교정 수술, 지방흡입, 팔 리프트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비용을 위해 약 1만 파운드(약 2000만 원) 가량 대출을 받기도 했다.브라운의 어머니 데이지 브라운은 “그녀는 수술 후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볼 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수술 직후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심한 오한, 통증, 고열 등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운의 발은 왼쪽 발의 발가락을 굽힐 수 없을 정도로 부었다. 시간이 지나며 브라운은 앞이 보이지 않는 시야 장애를 겪었으며, 걷거나,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 브라운의 어머니는 여러 차례 의료진에게 딸의 증상에 대해 문의했지만,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마취 상태에서 벗어나는 사람에게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증상은 계속됐고, 결국 수술 3일 후 디아라는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 원인은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로 밝혀졌다.브라운의 어머니는 검시 과정에서 “이 비만 수술을 하기 전에 그녀는 자신의 직업에 맞춰 날씬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며 “연수 기간에도 그녀는 과체중이었고,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고 말했다.패혈증이란 체내 미생물 감염에 대해 몸의 면역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활성화돼 장기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다. 신체의 어떤 장기에서 미생물에 의한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폐렴, 뇌수막염, 뇌막염, 담낭염, 복막염, 신우염 등 다양한 장기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장기의 국소 부위에서 발생했어도 혈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장기 부전, 저혈압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 등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호흡이 빨라지고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지거나 정신 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오한을 동반한 고열이나 저체온,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도 자주 나타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 신규 환자 중 약 19%가 사망한다. 특히 최근 수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나, 피부 손상이나 삽입 기구가 있는 환자는 치료 과정 중 멸균 처리, 기구 등에 의한 세균 감염 가능성이 더 클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이나 시술 후 증상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상이 있다면 빠르게 담당 전문의에게 알려 검사를 진행하거나 항생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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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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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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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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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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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학교 운동회에 참가했던 영국의 3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간)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주에 거주하는 스티븐 데이(36)는 2022년 두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했다. 전직 세미프로 축구 선수였던 그는 달리기 경주 주자로 나섰지만, 출발한 지 몇 초 만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스티븐은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지주막하 출혈’ 진단을 받았다. 쓰러지면서 두개골 골절과 척추 손상도 함께 입은 상태였다. 6주간 입원 치료 끝에 퇴원했지만, 이후 성격 변화, 청력 상실, 복시, 삼킴 장애, 극심한 만성 피로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아내 케일리는 “남편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며 “퇴원 직후에는 끊임없이 휴식을 취해야 했고 공감 능력도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년 동안 서서히 회복하면서 다시 농담을 건네는 등 예전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스티븐이 겪은 지주막하 출혈은 뇌출혈의 일종으로, 뇌를 감싸는 막 중 하나인 지주막 아래에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출혈량이 많을 경우 의식 저하, 마비, 발작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출혈로 뇌압이 상승하면 전두엽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스티븐의 사례처럼 회복 이후에도 사회적 인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지주막하 출혈의 약 80%는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이다. 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꽈리처럼 부풀었다가 내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혈관 기형, 외상, 혈압 조절 실패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증상은 파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파열 전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혈관 크기가 커져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눈꺼풀 처짐이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이 파열되면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한다. 특히 일반적인 두통과 다르게 둔기로 맞은 듯한 통증과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과 과음을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저염식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질환김영경 기자2026/04/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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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33)이 과거 흡연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14일 공승연은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 출연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배를 피우는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담배 냄새를 정말 싫어한다”며 “피우면 약간 띵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 맞는 담배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종류의 담배를 샀다”며 “라이터도 손에 맞는 것을 찾으려고 여러 개를 파우치에 넣어 다녔다”고 했다.공승연의 경우 작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흡연했지만, 흡연은 시작 자체가 위험하다. 조금의 흡연이라도 생각보다 몸에 큰 타격을 준다.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뿐 아니라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5개비의 소량 흡연만으로도 비흡연자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 위험 역시 약 60% 높았으며, 흡연량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위험도 함께 증가했다. 또 국립암센터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14%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간은 방치할 경우 간경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자담배 역시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일부에서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인식해 전자담배로 바꾸지만, 실제로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이중 사용자는 일반 담배만 피우는 사람보다 니코틴 의존도와 소변 코티닌 농도가 더 높았다. 스트레스 인식과 우울감, 높은 에너지 섭취, 비만 등 다양한 심리·행동적 위험 요인도 더 많이 나타났다.전자담배에서도 유해 물질은 검출된다. 국가 암 지식정보 센터에 따르면 일부 전자담배에서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담배특이니트로스아민와 독성 물질인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된 바 있다. 또 국내 유통 전자담배 액상 121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금연을 결심했다면 주변에 알리고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흡연 욕구를 줄이기 위해 다른 행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거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 된다. 당장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하루 흡연량을 10~19개비에서 10개비 미만으로 줄인 경우,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을 지속한 사람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비인두암, 식도암, 위암 등 흡연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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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육중완(46)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지난 14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 시즌2' 예고편에 따르면 육중완은 방송 최초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육중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주문한 배달 음식이 도착하자 소주도 가져와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먹던 음식도 치우지 않고 바로 누워 휴대폰을 하는 모습까지 담겨 온라인에서는 육중완의 건강을 두고 다양한 염려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공복에 마시는 술은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공복 상태에는 위와 소장에 음식이 없어 알코올 흡수 속도가 약 두 배 빨라지고,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공복에는 몸에 저장된 글리코겐도 부족한 상태인데, 간이 알코올 분해에 집중하느라 글리코겐 생성을 원활히 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혈당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몸에 에너지가 부족해 손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의식 저하, 쇼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 자체가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위염, 위궤양 위험을 높일 수 있다.특히 아침에 기상한 직후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코르티솔 수치를 더 높여 정상적인 수면과 각성이 반복되는 주기를 무너뜨리고, 피로감을 악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혈당 불안정, 뇌 기능 저하, 판단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판단력 저하나 급성 독성 위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아침에 눈을 뜨고 곧바로 술을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회식, 모임 등을 가더라도 빈속인데 술부터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 소화 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맵고 짜지 않은 음식을 알코올 섭취 전에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달걀, 두부, 치즈 등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 도움이 된다. 다만, 시간에 관계없이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강렬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면, 손떨림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알코올 의존증이나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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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63)가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황신혜는 장윤정, 정가은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건강 관리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한테 ‘이건 꼭 지킨다’는 것 있냐”는 장윤정의 질문에 황신혜는 “일단 야식 안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이 건강검진은 정말 꼬박꼬박 받는다”고 말했다. 건강검진 주기에 대해서는 “나는 11개월 주기로 체크한다”며 “꼬박꼬박 받다가 그냥 건너뛴 친구들 중에서 병이 발견돼서 수술도 하고 그런 경우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야식은 끊어야야식을 먹는 습관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주로 밤 8~9시 이후 저녁 시간대 먹는 음식을 야식이라고 한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감수성이 감소하는 이 시간대에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필요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한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오히려 과하게 분비돼 혈당이 급격히 다시 떨어진다. 밤새 분비된 인슐린으로 다음날 아침 혈당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뇌는 이것을 ‘몸속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느껴 허기를 더 느끼게 만들고, 과식을 유발하게 된다.야식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렙틴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남 늦은 시간에도 몸이 ‘먹는 시간’으로 인식해 식욕을 느끼고 먹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곧바로 잠에 들 때가 많다. 그러면 자는 동안에도 위, 장 등 소화 기관이 쉬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 수면을 방해해 피로 축적,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소화 기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잠들기 세 시간 전까지 모든 음식 섭취를 마치는 게 좋다. 야근이나 운동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늦게 먹어야 한다면 바나나, 요거트, 토마토 등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먹고 나서도 곧바로 눕기보단 샤워, 설거지, 간단한 청소 등을 하며 최대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건강검진 꼭 받기꾸준한 건강검진도 건강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건강에 위험한 요소들을 미리 파악해 운동, 식이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보장하는 국가 건강검진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사무직 근로자는 2년마다, 비사무직 근로자는 1년마다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반 검진 항목은 허리둘레, 체중 등 신체 계측, 시력·청력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진 등이 있다. 여기에 성별, 나이, 위험군 여부에 따라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암 검진을 추가로 진행한다. 암, 고혈압 같은 질환은 조기 발견 시 향후 치료 성과가 좋으므로 잊지 말고 본인의 주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진 그룹과 비검진 그룹을 비교했을 때,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은 환자의 대장암 사망률이 약 26% 감소했다는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너무 자주 검사하면 암 진단을 위한 CT, 엑스레이 등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가에서 권고하는 주기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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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성장이 느린 아이라는 오진 속에 방치됐던 네 살 소년이 결국 희귀 유전 질환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미러(Daily Mirror)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에 거주하는 그레이슨 필리츠(4)는 태어날 때부터 유독 울음이 많고 발달 상태가 불안정했다. 누나와 달리 뒤집기, 앉기, 걷기 등 모든 발달 지표에서 또래보다 뒤처진 것을 발견한 필리츠의 부모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의료진은 그저 ‘발달이 느린 아이일 뿐’이라며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결국 부모가 사비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9월 그레이슨은 ‘듀센 근이영양증(DMD)’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 스톰 필리츠는 “아이는 올해 들어서야 말하기 시작했고, 아직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른 아이들이 뛰는 것을 보고 자신도 뛰려고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그레이슨은 근육 유지를 위해 평생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야 하며, 그의 가족은 현재 영국 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약을 처방받기 위해 미국행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다.듀센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은 근육 세포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단백질인 디스트로핀이 결핍돼 발생하는 진행성 유전 희귀질환이다. 인구 10만 명당 약 4명꼴로, 근이영양증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주로 남아에게 나타난다. 신생아기나 태아기 때부터 근육 이상이 시작되고 혈청 요소가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정확한 발병 시점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대개 아이가 보행을 시작한 후 2~4세 경에 부모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발병 원인은 X 염색체에 위치한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돌연변이다.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2는 어머니로부터 유전적 결함을 물려받으며, 나머지 3분의 1은 가족력 없이 새로운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은 몸의 중심부와 가까운 근육에서 시작해 점차 사지 말단으로 진행된다. 다리근육이 약해지면서 점프, 달리기, 걷기에 어려움을 겪고, 이후 뒤틀리는 걸음거걸이나 요추 전만증이 관찰되기도 한다. 10대 초반에 대부분 보행 능력을 상실하게 되며, 말기에는 심장 근육 약화로 인한 심근증이나 호흡 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긴다.치료의 경우 현재까지 근본적인 완치법은 없으나 심장 및 호흡기 관리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 수명이 과거보다 연장되고 있다. 과거에는 10대 이후 생존이 어려웠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30대 초반까지 생존하는 사례가 늘었다. 현재는 근육 퇴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주로 평생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약물 요법이 시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신약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희귀질환최수연 기자2026/04/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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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