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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으로 여겼던 몸의 이상이 사실 폐암의 신호였다는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 거주하는 킴 오크힐(51)은 2024년부터 야간 발한과 안면 홍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를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판단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처방했지만, 증상은 여전했다. 이듬해 킴은 다리 통증과 피로감도 발생해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정밀 검사 없이 호르몬제 용량만 늘리는 치료를 받았다.이후 항생제와 흡입기로도 낫지 않는 기침이 지속되고, 목소리 변화까지 나타난 뒤에야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킴의 오른쪽 폐에 생긴 암세포는 이미 심장막과 뇌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킴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킴은 이후 여러 차례 집중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공공 의료체계 내에서 추가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다. 평소 운동을 즐기고 비흡연자였던 킴은 “운동 중 무릎이 너무 아파 멈췄을 때 그저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며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수명이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추정된다”며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계속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킴이 진단받은 폐암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이 나타나도 감기나 갱년기 증상 등으로 오인되기 쉽다.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다.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객혈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하면 호흡 곤란과 흉통,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 후두 신경에 침범하면 킴처럼 목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또한 소세포폐암 등 신경내분비종양 계열의 폐암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체계를 교란해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안면 홍조를 유발하기도 한다.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의 약 70% 이상이 흡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에는 킴처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비흡연 폐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라돈 가스와 미세먼지, 대기오염, 조리 매연, 석면·비소 같은 발암물질 노출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비소세포폐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 고려한다. 진행성 폐암이나 전이성 폐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소세포폐암은 발견 당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요법 중심의 전신 치료가 주로 이뤄진다.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흡연자라면 간접흡연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조리 매연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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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54)이 자신의 남다른 운동 루틴과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주하는 “그렇게 많이 드시는데 살은 어떻게 빼느냐”고 물었고, 송일국은 “철인 3종도 하고 마라톤도 작년에 풀코스를 완주했다”며 “1주일에 서너 번은 5km씩 뛴다”고 말했다.앞서 송일국은 갈비만두를 한 번에 20인분씩 사 와 먹는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시절 사진 속 그는 선명한 복근과 낮은 체지방률의 탄탄한 몸 상태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질문과 함께 개그맨 문세윤이 “지금도 입금 들어오면 몸 만드는 것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송일국은 “열심히 3개월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송일국이 꾸준히 즐긴다는 마라톤은 대표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은 운동으로 꼽히며, 체지방 감량과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달리는 동안 전신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일반적인 성인 기준 달리기는 한 시간에 500~700kcal를 소모하는데, 체중과 운동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풀코스 마라톤(42.195km)을 완주할 경우 총 2500~3000kcal 가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내장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독일 마틴 루터 할레-비텐베르크대 연구팀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고강도 유산소 훈련을 실시하게 한 결과, 체지방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특히 내장지방이 평균 1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달리기는 심폐 지구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장시간 달릴 경우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며, 이른바 ‘러너스 하이’로 불리는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우울감 완화와 정신적 활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한편, 송일국이 즐긴다는 철인 3종 역시 대표적인 고강도 유산소 스포츠다. 수영·사이클·달리기를 쉬지 않고 연달아 수행하는 종목으로,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한다. 상체는 수영, 하체는 사이클, 전신과 코어는 달리기를 통해 사용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동시에 장시간 운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심폐 지구력 향상 효과도 크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5/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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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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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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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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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5/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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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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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5/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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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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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2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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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조혜련(55)이 식단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21일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조혜련은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조혜련은 “연극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라며 “몸매가 예뻐져 보고 날씬해져 보니깐 옛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조혜련의 복근을 만져본 김지민은 “배가 돌덩이”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가 체중 감량 방법을 묻자, 조혜련은 “하루에 한 끼 생식을 했다”라며 “몸무게 빠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했다.조혜련이 실천한 생식 식단은 식품에 인위적인 열을 가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방식이다. 주로 가공되지 않은 채소와 과일,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해조류 등을 먹는다. 곡물이나 일부 채소를 동결 건조해 가루 형태로 만든 생식 제품을 물이나 두유에 타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기도 한다.생식 식단은 열에 약한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B군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아 비교적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생식 식단에는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다만, 장기간 생식 식단만 지속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익히지 않은 식이섬유는 소화가 어려워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워 칼슘·철분·아연·비타민B12 결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빈혈이나 탈모, 근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양대사연보(Annals of Nutrition and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513명을 대상으로 평균 3.7년간 생식 섭취 비율에 따른 신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들은 평균 12kg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다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저체중 비율이 25%에 달했고, 45세 이하 여성의 약 30%에서는 무월경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식 식단이 체중 감량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간 극단적으로 지속하면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조혜련처럼 하루 한 끼 정도만 생식을 활용하고, 나머지 식사에서는 단백질과 필수 미네랄을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5/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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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침 증상의 원인이 반려견 털 때문이라고 여겼던 여성의 기관지에서 코 피어싱이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People)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셸비 윌리스(25)는 2023년 5월부터 심한 기침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윌리스는 “기침이 너무 심해 숨을 쉬기 위해 몸을 웅크려야 할 정도였다”며 “마치 폐를 토해낼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당시 윌리스는 기침 원인을 전 남자친구가 기르던 반려견의 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기침약을 먹었지만 증상은 계속됐고, 결국 같은 해 6월 병원을 찾았다. 이후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윌리스는 “방사선사가 가슴속에 금속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며 “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코 피어싱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윌리스는 과거 잠든 사이 실수로 코 피어싱을 흡입했고, 피어싱이 기관지에 걸린 채 폐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어싱이 사라진 시점과 기침이 시작된 시기가 비슷했지만, 그는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피어싱이 빠진 것은 알았지만, 원래 그 피어싱이 자주 빠지곤 해서 그냥 잃어버린 줄 알고 새 피어싱을 끼웠다”고 말했다.결국 윌리스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 피어싱을 제거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카메라와 작은 기구를 기도 안으로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윌리스는 사고 이후 코 피어싱을 빠질 위험이 적은 ‘클리커’ 스타일로 교체했으며, 현재도 14개의 피어싱을 착용 중이라고 밝혔다.폐나 기관지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작은 이물질은 기침 반사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배출되지 못하면 기관지나 폐에 남아 만성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 염증이 생기면서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특히 금속성 이물질은 체내에 들어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물질이 장기간 몸속에 남아 있으면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석회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금속은 기도나 소화기관 점막에 상처를 내거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물질이 기도나 식도 등의 좁은 부위에 걸리면 통증이나 음식물 섭취 곤란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기도를 압박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특히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운 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기침이 나지만 숨을 쉴 수 있고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해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억지로 손가락 등을 넣어 이물질을 꺼내려 하면 오히려 더 깊숙이 밀려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침이 멈췄더라도 이물질이 깊숙한 곳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 등으로 이물질 위치를 확인한 뒤, 대부분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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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찾아온 극심한 피로와 체중 감소를 산후 회복 과정으로 여겼던 40대 여성이 몇 달 뒤 4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웨스트런던에 사는 리앤 그래스닉(42)은 2021년 12월 아들을 출산한 지 3일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극심한 피로와 빠른 체중 감소, 잦은 감염 증상이 이어졌지만, 그는 출산 직후 흔히 겪는 회복 과정이라고 여겼다. 리앤은 "처음 엄마가 되면 누구나 피곤하고 몸이 힘들기 때문에 내가 겪는 증상이 정상인지, 더 심각한 문제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2022년 4월 가족과 함께 떠난 그리스 여행에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평소처럼 걷는 것조차 힘들었고, 갈비뼈 옆쪽에 참기 힘든 통증이 나타났다. 결국 리앤은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간 수치 이상이 발견됐다.당초 의료진은 몇 주 뒤 외래 초음파 검사를 권했지만, 암 연구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의사인 배우자가 검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리앤은 "배우자가 아니었다면 지금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밀검사 결과 리앤의 간에서는 22개의 병변이 발견됐다. 이후 그는 2022년 5월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추가 검사에서 BRAFV600E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이 변이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공격성 대장암으로 알려져 있다.의료진은 완치가 어렵고, 남은 시간이 1년 정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앤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공황이 왔다"며 "배우자를 바라봤는데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리앤은 2022년 5월 런던의 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해 지금까지 60차례 넘는 치료를 받으며 병과 싸우고 있다. 수술도 여러 차례 검토됐지만 종양 크기가 충분히 줄지 않아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는 독일과 미국에서 받을 수 있는 추가 치료법을 알아보고 있다.그중 하나는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다.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세포를 절개 없이 파괴하는 비침습 치료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도 연구 중이지만 현재는 미국에서 더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치료 1회 비용은 약 3만~5만 달러(약 4500만~7500만 원)에 이른다.리앤에게 가장 힘든 것은 병보다 '엄마로서의 시간'을 잃었다는 점이다. 항암치료로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했고, 병원 입원이 길어지면서 아들은 보모의 손에 맡겨야 했다. 그는 "아들이 태어난 첫해 대부분을 너무 아파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다"며 "내가 꿈꿨던 엄마의 모습이 암 때문에 사라진 것 같아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 사랑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정이 들기 전에 떠나는 게 덜 아프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폐암, 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우리나라 역시 발생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1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2023년 대장암 사망자는 9348명으로 폐암과 간암 다음이었다.문제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이 좌측 대장에 생기면 ▲배변 습관 변화 ▲변비 ▲혈변 ▲점액변 ▲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우측 대장은 장 공간이 넓어 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소화불량 ▲복부 팽만 ▲복통 ▲설사 ▲빈혈 ▲체중 감소 ▲근력 저하 ▲복부 종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특히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되기 쉬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간은 혈액 공급이 풍부해 대장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가 혈류를 따라 이동해 자리 잡기 쉬운 장기다. 국내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약 10~15%가 진단 당시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간 전이로 나타난다. 리앤 역시 간에서 22개의 병변이 발견된 뒤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붉은 육류와 가공육 위주의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 서구화된 생활 습관이 꼽힌다. 가족력이나 유전성 질환, 염증성 장질환 같은 기저질환도 영향을 줄 수 있다.한편, 최근에는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20~30대 대장암 환자는 2020년 3633명에서 2024년 6599명으로 약 81.6% 증가했다.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연구팀 분석에서도 1990년대생은 1950년대생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두 배, 직장암 발생 위험은 네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비만, 운동 부족 등 서구화된 생활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봤다.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절주를 실천하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제거가 중요하다.
대장암장가린 기자 2026/05/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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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5/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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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앓던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전신 마비를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거주하는 렉시 브라운(15)은 지난해 12월 고열과 어지러움 등 심한 독감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렉시는 이틀간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이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집에 혼자 있던 렉시는 어머니 스테이시 그랜섬(33)에게 전화를 걸어 팔을 움직일 수 없다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렉시는 이미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렉시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렉시를 5일간 인위적인 혼수 상태에 빠뜨렸다.이후 의식을 되찾은 렉시는 목 아래 전신이 마비돼 스스로 걷거나 말할 수 없는 상태였다. 스테이시는 “기저질환도 없던 건강한 10대 아이가 뇌졸중을 겪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아이가 깨어났을 때 목 아래로 전신이 마비된 상태였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뇌졸중의 정확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렉시가 앓았던 독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렉시는 기관절개관을 삽입한 상태로, 이전처럼 말할 수 있게 됐지만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또한 근력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렉시가 겪은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하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응급 질환이다. 크게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갑작스러운 마비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 장애가 생기기도 하며, 복시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극심한 벼락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원인으로는 노화와 가족력,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흡연·과도한 음주·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렉시의 사례처럼 독감에 걸렸을 때도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팀이 관련 논문 155건을 분석한 결과, 독감이나 코로나19에 걸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환자는 감염 후 한 달 이내 뇌졸중 위험이 5배 높았다. 연구팀은 감염 과정에서 활성화된 면역 체계가 전신에 광범위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액이 쉽게 응고되면서 심뇌혈관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뇌졸중 치료는 발생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뇌경색의 경우 혈전을 녹이는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한다. 카테터를 이용해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뇌출혈은 뇌압 조절과 출혈 억제를 위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필요할 경우 고인 피를 제거하고 압력을 낮추는 응급 수술을 진행한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평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절주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인플루엔자 감염 자체를 예방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질환김영경 기자2026/05/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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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의 ‘원형탈모설’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지난 25일(현지시각)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2026 미국프로축구(MLS) 1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팬들의 시선을 끈 것은 경기 도중 카메라에 포착된 뒷머리 모습이었다. 원형탈모처럼 두피 일부가 비쳐 보이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득점포가 다소 주춤한 상황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부담감 등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손흥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 사진과 함께 “원형탈모 아니에요”라며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고 덧붙였다.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머리뿐 아니라 눈썹·수염 등 전신 털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7%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비교적 흔하다.대표적인 증상은 경계가 뚜렷한 원형 탈모반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다. 주로 두피 일부에서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여러 부위로 번질 수 있으며, 드물게는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나 눈썹, 겨드랑이 털,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전신 탈모로 진행되기도 한다.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 면역세포가 모낭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 스웨덴 말뫼대 연구팀 분석에서는 원형탈모 환자 80% 이상이 탈모 발생 전 3~6개월 사이 가족 상실, 이혼, 파산 등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면역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인 만큼 치료 역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나 연고 치료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 치료를 받기도 한다.비교적 범위가 작은 원형탈모는 자연 회복되거나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하고, 수차례 병변 내 주사 치료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반면 탈모 범위가 넓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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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소라 기자2026/05/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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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아라 기자 2026/05/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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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5’ 병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사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성모병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27일 본지가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빅5 병원 모바일 앱을 조사한 결과, 병원별 다운로드 규모·사용자 만족도·업데이트 현황·리뷰 대응 수준 등 디지털 환자 서비스 운영에서 차이가 나타났다.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평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성모병원으로 4.4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각각 4.3점, 서울대병원 4.1점, 세브란스병원 3.9점 순이었다.다운로드 수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많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은 각각 50만건 이상, 서울성모병원은 1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은 2.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2.7점, 서울아산병원 2.6점, 세브란스병원 2.4점, 서울대병원 2.1점 순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 서울성모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대부분 병원 앱은 진료예약, 일정 확인, 검사 결과 조회, 진료비 결제, 처방약 조회, 모바일 번호표 등 외래 환자 중심 기능을 공통적으로 탑재하고 있었다. 특히 병원 방문 전후 과정을 모바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앱 이용자들의 불만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체로 로그인 실패, 본인인증 오류, 앱 실행 지연, 예약 조회 불가, 화면 전환 오류 등의 불만이 다수 확인됐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한 대응 수준에서는 병원별 차이가 나타났다. 병원 앱이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실제 진료 과정과 연결되면서 리뷰 응답과 오류 대응 역시 환자 경험의 일부로 여겨지는 분위기다.삼성서울병원은 앱스토어 리뷰 131건 가운데 103건에 답변해 약 78.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54건 중 28건(51.9%), 서울아산병원은 50건 중 21건(42.0%), 세브란스병원은 98건 중 30건(30.6%)에 답변했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112건 중 17건에만 답변해 15.2%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