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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팀은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후복막 접근 요추 교감신경절제술(Lumbar Sympathectomy)로 발 다한증 치료에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다한증은 손, 겨드랑이, 발 등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발 다한증은 발바닥에 과도한 발한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조금만 활동해도 신발이 젖고 냄새가 심해지거나,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요추 제 2~4번(L2~L4) 교감신경절의 과활성이 원인으로, 대인 관계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치료법이 보편화되지 않아 환자들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기존에는 미세한 전류를 이용해 이온화된 물질을 조직으로 침투시키는 이온영동치료(Iontophoresis)나 신경-땀샘 접합부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원리를 가지는 보톡스 치료 등 보존적 요법이 주를 이뤄왔으나, 효과 기간은 수 주에서 수 개월 정도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웠다.수술적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복막을 경유하는 수술법 한계로 장 유착·복막 자극 등 합병증 위험과 회복 부담이 따라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기존에는 배를 절개하는 대신 배꼽 주변에 작은 구멍을 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로 치료해 왔지만, 수술 기구 삽입을 위해 최소 3~4개의 구멍이 필요해 흉터와 통증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이번 시행된 수술방식은 복막을 경유하지 않는 후복막 접근방식 (Retroperitoneal Approach)으로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단일 절개창 하나만으로 수술이 이뤄지는 만큼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방석환 교수팀은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해 복부 측면 2cm 가량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후복막강(옆구리 쪽)으로 직접 진입, 하대정맥 인접부에 위치한 L3 요추 교감신경절을 확인하고 정밀하게 절제했다.또한 속옷 라인을 따라 골반뼈 앞쪽 안쪽 부위를 절개해 수술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했다. 8.5mm 단일 캐뉼라(의료용 튜브) 하나만으로 고화질 3D 카메라와 다관절 수술 기구를 동시에 삽입·조작할 수 있는 단일공 전용 로봇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다면, 좁은 후복막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와 섬세한 박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수술에서 확인됐다.수술 후 첫 외래를 찾은 20대 여성 환자는 “평소 발에 땀이 많아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장소는 갈 수 없었는데, 수술 후에는 땀이 나지 않고 수술 후 흉터와 통증도 거의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특히 기존 수술 방법은 여러 개의 수술 흉터가 남는다는 점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지만, 이번 수술은 수술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석환 교수는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비뇨의학 분야의 누적된 후복막 수술 경험과 해부학적 숙련도가 발 다한증이라는 전혀 다른 질환의 수술에도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 발 다한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이 새로운 최소침습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임상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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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더 볼룸에서 개원 30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주영 국회의원,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 신승일 인하대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인하대병원 30년의 발자취', '인하대병원의 현재', '미래로 이어가는 도약' 등 게 개 세션이 펼쳐졌다. 의료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병원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 의료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오후 5시부터 시작된 2부 기념식은 3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이택 의료원장의 환영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대표 내외빈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인하대병원은 조부이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께서 지역 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하셨다”며 “인천 및 경기서북부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상위 의료기관으로 발전했고, 앞으로 통합 진료 체계와 환자 가족 지원 시설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기념식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대한항공·RMHC Korea·인하대병원의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병원 인근에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이 부지를 제공하고, RMHC Korea가 건립·운영을, 인하대병원이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를 담당한다. 실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중증 소아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인다는 논문과 보고서들이 의학계에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임직원과 참석자들이 미래를 향한 바람과 다짐의 메시지를 넣은 타임캡슐 봉인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은 인하대병원 개원 50주년이 되는 오는 2046년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장기근속·모범·공로 표창장 수여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등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이어졌으며, 기념식 말미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지난 30년은 한진그룹,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의 굳건한 지지와 함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신 분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마다 헌신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개원 30년을 새로운 출발점 삼아 글로벌 병원평가 122위에서 TOP 30 진입,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병원이라는 위대한 비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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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5’ 병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사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성모병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27일 본지가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빅5 병원 모바일 앱을 조사한 결과, 병원별 다운로드 규모·사용자 만족도·업데이트 현황·리뷰 대응 수준 등 디지털 환자 서비스 운영에서 차이가 나타났다.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평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성모병원으로 4.4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각각 4.3점, 서울대병원 4.1점, 세브란스병원 3.9점 순이었다.다운로드 수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많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은 각각 50만건 이상, 서울성모병원은 1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은 2.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2.7점, 서울아산병원 2.6점, 세브란스병원 2.4점, 서울대병원 2.1점 순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 서울성모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대부분 병원 앱은 진료예약, 일정 확인, 검사 결과 조회, 진료비 결제, 처방약 조회, 모바일 번호표 등 외래 환자 중심 기능을 공통적으로 탑재하고 있었다. 특히 병원 방문 전후 과정을 모바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앱 이용자들의 불만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체로 로그인 실패, 본인인증 오류, 앱 실행 지연, 예약 조회 불가, 화면 전환 오류 등의 불만이 다수 확인됐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한 대응 수준에서는 병원별 차이가 나타났다. 병원 앱이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실제 진료 과정과 연결되면서 리뷰 응답과 오류 대응 역시 환자 경험의 일부로 여겨지는 분위기다.삼성서울병원은 앱스토어 리뷰 131건 가운데 103건에 답변해 약 78.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54건 중 28건(51.9%), 서울아산병원은 50건 중 21건(42.0%), 세브란스병원은 98건 중 30건(30.6%)에 답변했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112건 중 17건에만 답변해 15.2%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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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이 개원 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병원의 모태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정신을 잇는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와 환자·교직원을 위한 ‘이화책방’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2일 진행된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보구녀관 앞마당에서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 오픈식’이, 2부는 지하 2층 컨벤션센터 앞에서 ‘이화책방 개관식’이 열렸으며, 이어 3부 메인 행사인 ‘개원 7주년 기념식’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보구녀관 앞마당에 조성된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전시’는 제3대 보구녀관 병원장을 역임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선교사가 1928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여성 의학 교육 기관을 재조명하는 공간이다.병원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구녀관에서 시작된 여성 의료의 정신이 한국 최초의 여성 의학 교육 기관 설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하며, 이화와 로제타 홀 선교사의 헌신이 한국 여성 의학사의 위대한 출발점이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공유했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환경에서 설립될 수 있었던 것은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 정신에서 시작된 소외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함께 문을 연 ‘이화책방’은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등 이화 가족들을 비롯해 푸른숲출판사, 교보문고 목동점 등에서 도서 1250여 권을 기증받아 지하 2층 계단 하부 공간에 조성됐다.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팬데믹 이후에는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차별화된 특성화병원을 잇따라 안착시키며 중증 필수의료를 도맡아왔다.나아가 국내 최초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 등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과 카카오 챗봇 기반의 디지털 ‘스마트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했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년간 중증·필수의료 강화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한마음으로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전환을 더욱 선도해 ‘환자는 안전하고, 직원은 행복하며, 퇴원은 건강하게, 퇴근은 보람차게’ 만드는 병원으로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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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43년의 헌신, 6년의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축 6주년 및 개원 43주년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예배에는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영 1부원장, 조덕규 2부원장 등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예배에서는 참석자 전원의 공동 기도, 정영준 목사의 성경 봉독, 박진오 병원장의 기념사, 결단 찬송 및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주요 역사를 퀴즈로 알아보는 ‘용인세브란스 역사 챌린지’를 진행했다. 문제를 모두 맞힌 교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21일에는 병원 4층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 이원복 교수가 ‘탑을 넘어서(Over the TOP)’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박진오 병원장은 예배 기념사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이 43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신축 이전 후 6년간 고도화해온 시스템을 토대로, 용인특례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 한국과 독일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용인시 처인구에 개원했다. 이후 1992년 종합병원 승격, 1993년 광주세브란스병원과의 통합을 거쳐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축 이전한 뒤, 다양한 디지털·인공지능(AI) 솔루션을 진료·행정에 접목하며 스마트병원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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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지난 22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제2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중증 류마티스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 강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류마티스병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발표됐다. 조수경 기획부장은 중증 류마티스질환 진료 체계 강화, 심층 진료 시스템 구축, 수술 및 시술 인프라 확대, 근골격계 통합 치료 플랫폼 구축, 디지털 헬스 및 AI 기반 진료 고도화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특히 류마티스병원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획부와 대외협력팀을 신설하고, 공유의사결정실 및 임상정밀의료실을 구축해 환자 중심 심층 진료와 정밀의료 기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아 류마티스 클리닉 운영과 협진 체계 확대를 통해 전주기 류마티스질환 치료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성윤경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8주년은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중증 류마티스질환을 가장 잘 치료하는 병원, 다학제 협진 기반의 통합 치료 병원, 심층 진료와 연구가 선순환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류마티스병원은 국내 류마티스 분야를 개척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온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과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원내 질 향상(QI) 활동을 통해 부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김하나 계장이 ‘올해의 한류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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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2일, ‘2026 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시행 1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AI·정밀의료·디지털헬스 기반 미래 의료 혁신 전략과 연구중심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The Next Medicine’ 세션에서는 미래 의료기술 발전 방향과 의료 AI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AI 기반 추론 및 운영전략(고려대의료원 박홍석 의학지능정보본부장) ▲AI로 여는 디지털헬스 발전방향(정보통신산업진흥원 문장원 본부장) ▲에이전틱 AI의 의료혁신(Microsoft 코리아 전종수 이사)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의 미래(이노크라스코리아 이정석 대표) ▲우주 제약의 현황과 미래(스페이스린텍 윤학순 대표)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두 번째 ‘Open Innovation’ 세션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전략(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백롱민 단장) ▲연구중심병원 인증 1주년 성과와 발전 전략(고려대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 ▲지역기반 연구 인프라 강화(경북대학교병원 조장희 연구전략기획센터장) ▲광주·전남 AI·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전략(전남대학교병원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지속가능한 연구 혁신 모델(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재용 의생명연구원장)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서 AI와 첨단 과학기술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각 기관의 연구 및 혁신 사례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이 단일 기관의 성과를 넘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하 3개 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으며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혁신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정밀의료, 디지털헬스 중심의 연구 경쟁력을 고도화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미래의학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국가 의료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회 역시 연구와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정몽구 미래의학관, 백신혁신센터 등을 중심으로 미래의학 연구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며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의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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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5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SSS 2026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4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척추외과학회는 1984년 창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척추 전문 학회로, 국내 척추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척추질환의 진단과 치료, 수술 술기 발전, 전문의 교육,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척추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전문의 교육과 환자 대상 교육, 회원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척추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교수는 임기 동안 ‘세계 속의 발전된 한국 척추(K-Spine)’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한척추외과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 운영 시스템 정비, 회원 연구역량 제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대, 세부 전공 분야별 위원회 전문성 향상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특히 척추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제도 안에서 척추질환의 중증도와 전문성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정책적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병원 중심의 전문 수련과 고난도 척추질환 치료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척추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환자들에게 검증된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석우 교수는 경추 척수증, 후종인대골화증, 경추·흉추 변형 교정 및 손상 등 고난도 경추질환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학 척추외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에 재직 중이다.국내외 주요 척추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회장, 국제척추학회(ISASS) 이사 및 총괄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 척추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왔다.그는 “한국 척추의학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임상 경험과 학문적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임기 동안 대한척추외과학회가 K-Spine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심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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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27일 개원 30주년을 앞두고, 1층 로비에 병원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공개했다.히스토리 월은 본관 1층 로비 벽면 약 11m에 걸쳐 조성됐다. 스마트의료 소개 코너, 홍보영상, 병원 소개, 30년 연혁, 디지털 아카이브 등 다섯 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동선에 따라 병원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펼쳐진다. 연혁 존은 ORIGINS·LEGACY·BUILD·BEYOND 네 개의 챕터로 구성돼 1996년 개원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역사를 담았다. 故 정석 조중훈 재단 이사장의 설립 정신과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겠다는 창립 당시의 다짐, 국내 최초 JCI 전 부문 인증,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 성장의 발자취, 미래 비전이 시대순으로 이어진다. 스마트의료 소개 코너에는 전주기 스마트의료 체계, 초연결·글로벌 스마트 진료, 정밀 진단 지능형 수술, 스마트 치료 표준 모델 등 인하대병원이 추진하는 4대 스마트의료 시스템이 소개된다. 별도로 설치된 터치형 디지털 아카이브 키오스크에서는 연혁 상세 기록과 사회공헌 활동, 병원의 주요 순간들을 직접 탐색할 수 있다.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히스토리 월은 30년간 인하대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만들어 온 역사를 기록한 공간”이라며 “이 공간을 단순한 회고의 장소로 한정하지 않고, 미래 30년을 향한 다짐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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