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인불명' 폐렴확산, 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입력 2020.01.03 10:31

화난수산시장 사진
사진설명=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 권장된다. 사진은 화난수상시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난수산시장에서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들이 집중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우한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관련 검사와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사스 재발이 아니냐는 우려도 퍼지고 있다.

폐렴은 폐에 바이러스나 균 등의 미생물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폐를 둘러싸는 흉막까지 염증이 번지면 숨을 쉴 때 통증이 생긴다. 이외에도 두통, 피로감,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고령자는 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노인은 갑자기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 기침, 가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도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폐렴 원인균에 대한 검사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내원 초기에 원인 병원체를 감별하기는 어렵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원인 병원체가 밝혀지면 원인균에 맞춰 다른 항생제로 변경해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가볍고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는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환자, 만성 질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 권장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접종을 권장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준다. 이 밖에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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