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맞아?” 원조 책받침 여신, 브룩쉴즈… 지금껏 밝힌 ‘몸매 관리법’은?

입력 2025.04.14 00:10

[해외토픽]

배우 비키니 입고 있는 모습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9)가 늘씬한 비키니 자태를 공개해 화제다./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9)가 최근에 찍은 늘씬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일 브룩 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비키니를 입은 채 해변의 백사장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곧 6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한편, 브룩 쉴즈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980년대엔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브룩 쉴즈가 지금껏 공개한 건강과 몸매 관리 비법 3가지를 꼽아봤다.

▷필라테스=브룩 쉴즈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체형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복근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두 팔을 위로 뻗고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려 다리 쪽으로 몸을 말아 올리는 ‘롤업’ 동작을 통해 복근이 단련된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물 섭취하기=브룩 쉴즈는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물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 속 나트륨, 노폐물의 농도가 짙어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갈증을 느낄 때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충분한 수면=브룩 쉴즈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다. 수면이 부족하면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하루에 7~9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7~9시간을 잔 남성은 기대수명이 4.7년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2.4년이 늘어났다는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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