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N 24시간 내 등록된 기사 - 119누적된 총 기사 -366,795

큐로셀, AACR 2025서 동종유래 CAR-T 비임상 연구 발표

‘CD5 감마델타 CAR-T’ 강력한 항암 효과…혈액암 치료제 개발 박차

언론사

입력 : 2025.04.14 11:41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큐로셀(대표 김건수)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T세포 유래 혈액암 대상 동종유래 CAR-T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말초 T세포 림프종과 같은 T세포 유래 혈액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질환이다. 이에 CAR-T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동족살해 현상이 발생하거나 종양세포 오염 위험이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큐로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활용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AACR 발표에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큐로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이 적용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CD5 감마델타 CAR-T'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CD5 감마델타 CAR-T는 동종유래 세포 기반에 막 결합형 IL-18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10배 이상의 세포 증식 능력을 보였으며, T-ALL 이종이식 모델에서 강력한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CD5와 PD-1 유전자를 동시에 제거함으로써 CAR-T 세포 간의 동족살해 현상을 줄이고,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억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이번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인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에 이어 T세포 유래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동종유래 CAR-T 치료제는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큐로셀의 차별화된 CAR-T 기술을 통해 동종유래 치료제의 확장성과 유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료에 한계가 있는 T세포 유래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학신문 김정일 기자 jikim@bosa.co.kr

  • * Copyright ⓒ 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의학신문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헬스케어N 사이트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헬스조선 헬스케어N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헬스조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 문의 02-724-7600 | FAX 02-722-9339 Copyright HEALTH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