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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올해 매출 전망 54% 상향 조정 … 신약 개발 효과

자체 허가 신약 통한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 신규 항암신약 개발 속도↑

언론사

입력 : 2025.04.14 11:41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사진=제일약품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사진=제일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외 시장 확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 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기존 -34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적자폭을 늘려 잡은 것은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개발 가속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온코닉은 네파수립의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외에 신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R&D 비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자큐보정은 지난 2024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의 기술수출 성과로 2024년 말 기준 1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회사 설립 이후 첫 매출이다.

온코닉 관계자는 “첫 자체 개발 신약을 통해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한 자금 확보가 뒷받침되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인 ‘네수파립’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자큐보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해로, 시장 성장에 따라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에는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시우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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