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숙 유방암 4기 고백…생존율 얼마나 되나?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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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9 11:32

    슈가맨2 임은숙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사진=JTBC 슈가맨2 캡처

    28일 JTBC에서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원조 걸그룹 쎄쎄쎄가 출연해 대표곡인 ‘떠날꺼야’를 열창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보인 쎄쎄쎄 멤버 임은숙은 유방암 4기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슈가맨2 촬영 한 달 전에 간으로 다발성으로 전이가 돼 출연을 확정하기도 어려웠다고 밝혀 MC와 다른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임은숙이 앓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 알아봤다.

    국내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 유방암은 유일하게 201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에는 17만 명의 환자가 유방암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유방암은 0기부터 4기까지 나뉘는데, 1기는 발견 시 95%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4기(말기)에 다르면 다른 장기로 전이돼 37%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 다만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4기 판정을 받았어도 환자 10명 중 4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

    유방암 발생 원인은 비만 인구가 늘어가는 것과 늦어진 결혼, 고령 임신,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을 꼽힌다. 여성이 호르몬에 노출돼는 기간이 길어지고 모유 수유하는 비율도 낮아서 유방암이 발생한다. 유방암이 이미 발병한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유방암 수술의 40%는 암 조직이 퍼져 있는 피부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이며 나머지 60%는 ‘유방보존술’을 통해 이뤄진다. 유방을 다 절제하지 않고 암 조직 주변의 정상조직까지 함께 절제해 유방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유방암은 수술 후 10년 이내 재발률이 25% 정도로 만성질환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방암을 앓았다면, 식습관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 단백질을 과잉 섭취해도 피로감이 가중된다. 또한 호르몬 치료를 받는 사람은 뼈 건강이 안 좋기 때문에, 칼슘을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지만 조기 전조증상이 없는 만큼 스스로 자가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평상시 유방의 모양과 비교 관찰하기 ▶만져서 멍울이나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기(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 후, 유두의 위아래와 양옆에서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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