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015 감염병 연보' 발간, 노로바이러스·말라리아 급증해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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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18 11:42 | 수정 : 2016.11.18 11:43

    질병관리본부가 '2015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발간했다.(응급실 대기석에 앉아있는 사람들)
    사진=헬스조선 DB/ 질병관리본부가 '2015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발간했다.(응급실 대기석에 앉아있는 사람들)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해 '2015년도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발간했다. 각종 감염병의 주요 특성과 위험 지역·직업군 등을 정리해 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를 미리 숙지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당 연보에는 2015년 질병관리본부로 보고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 현황과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진드기에 의해 감염)과 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등 주요 감염병의 역학적 특성이 수록됐다.

    2015년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총 422건의 집단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이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총 7151명에 달했다.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가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성 대장균(26건), 캄필로박터 제주니(22건) 순이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년 대비 60%나 증가한 수치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은 2011년 8건에서 2015년 27건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 등의 종사하는 사람들이 위험군이었고, 가축 접촉 및 가축 분만 장소의 방문이 위험요인이었다. 동물접촉과 관련 없는 비위험 직업군에서는 생고기 섭취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인 말라리아는 2011년(826건)에서 2013년(445건)까지 신고 건수가 감소하다 2014년(638건)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2015년에는 699건에 달했다. 특히 철원이나 연천 일대 군인 및 제대군인(제대 후 2년)의 발병률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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