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시작? 울산에서 일본뇌염모기 발견

입력 2015.05.29 14:28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사진= 조선일보DB

울산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29일 발견됐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7일 광주지역에서 처음 발견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인체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930년대 일본인이 바이러스를 발견해 일본뇌염으로 명명됐다.

보통 5~1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뒤 고열, 두통, 구토, 운동장애 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심해지면 혼수상태,사망으로까지 발전한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예방 백신으로는 사백신과 생백신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하면 된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하다.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 최근 전문가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모기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가정에서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 긴 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면 좋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占쎌쥙�⑴몭�곗��됰챿�숋옙�μ굲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좎럥�뀐옙�용쐻占쏙옙�좎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