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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사신문
대구광역시의사회는 민복기 회장이 지난 7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제6회 '최재형 상' 시상식에서 활동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재형 상'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최재형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은 최재형 선생 순국 105주기를 맞아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단체상에는 삼구아이앤씨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연구소가, 활동가상에는 민 회장과 김동우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민 회장은 수년간 해외의료봉사와 국제 교류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수행해 왔다. 더불어 군 장병 대상 조기 치료법과 질환 예방 연구, 문신 제거술,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적 기여를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이끈 대책본부장으로서의 활약은 국내 안정적인 방역 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해외 의료진에게 한국형 방역 시스템을 전수해 감염병 대응의 글로벌 모델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또한 '사랑의 쌀 나눔'(누적 42톤), '흉터 지우개'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그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사회공헌재단 대표이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등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활약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 중이다.
이러한 공로로 민 회장은 2023년 대한의사협회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민포장도 함께 수훈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계의 헌신과 실천적 봉사정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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