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조 비용 증가로 인해 의약품의 가용성·접근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이유가 가장 지배적이다. 제약사들은 로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 수입품에 의존… "개발에 차질 있을 것"
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6일(미국시간)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관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기업들은 관세 부과가 의약품의 가용성과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 중 약 90%가 자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의 최소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한 구성품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응답 기업의 94%는 유럽 연합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제조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답하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감소를 우려했다. 응답 비율은 각각 ▲캐나다 의약품 82% ▲중국 의약품 70% ▲인도 의약품 56%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 기업 중 50%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의약품 관세 부과 시 새로운 연구·제조 파트너를 찾겠다고 답했고, 규제 신청 작업이 지연되거나 의약품 혁신의 속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80%는 다른 공급업체를 찾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중 44%가 업체를 찾는 데 2년 이상 지연돼 치료제 개발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기업들 수입품에 의존… "개발에 차질 있을 것"
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6일(미국시간)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관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기업들은 관세 부과가 의약품의 가용성과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 중 약 90%가 자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의 최소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한 구성품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응답 기업의 94%는 유럽 연합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제조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답하며 저렴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감소를 우려했다. 응답 비율은 각각 ▲캐나다 의약품 82% ▲중국 의약품 70% ▲인도 의약품 56%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 기업 중 50%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의약품 관세 부과 시 새로운 연구·제조 파트너를 찾겠다고 답했고, 규제 신청 작업이 지연되거나 의약품 혁신의 속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80%는 다른 공급업체를 찾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중 44%가 업체를 찾는 데 2년 이상 지연돼 치료제 개발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바이오협회 역시 유럽·중국·캐나다에 관세가 추가 부과될 경우 미국의 환자·가족을 위한 의약품 공급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바이오협회 존 크롤리 회장은 "관세 정책의 부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단계적 관세 인상 요구… 초기 관세율 25%보다 낮을 수도
이미 많은 대형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제조·운영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 동안 4개의 새로운 생산 공장을 포함해 270억달러(한화 약 39조5000억원) 규모로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고 발표했고, MSD도 미국 내 백신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또한 미국 내 제조 시설 확장에 550억달러(한화 약 8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 내 제조시설 확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여전히 많은 제약사들은 미국 대신 유럽에서 원료의약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기 전에 시간을 벌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해 주도록 로비하고 있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전환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제약협회는 지난 2월과 3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향후 몇 년에 걸친 점진적 관세 인상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미국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해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5~10년의 기간과 20억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또한 초기 관세율이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25%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미국으로 의약품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점점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은 제약사들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관세를 천천히 25%로 인상하는 것을 고려할지도 모른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법에 따라 대중 의견 수렴 기간이 필요한 미국 정책 입안 규정 준수를 고려하면 관세 시행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일(미국시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나, 의약품을 포함한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도 확정해 발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 최소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에 포함될지, 상호 관세와 별도로 의약품 관세가 추가 부과될지 또한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단계적 관세 인상 요구… 초기 관세율 25%보다 낮을 수도
이미 많은 대형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제조·운영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 동안 4개의 새로운 생산 공장을 포함해 270억달러(한화 약 39조5000억원) 규모로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고 발표했고, MSD도 미국 내 백신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또한 미국 내 제조 시설 확장에 550억달러(한화 약 8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 내 제조시설 확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여전히 많은 제약사들은 미국 대신 유럽에서 원료의약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기 전에 시간을 벌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를 적용해 주도록 로비하고 있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전환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제약협회는 지난 2월과 3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향후 몇 년에 걸친 점진적 관세 인상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미국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해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5~10년의 기간과 20억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또한 초기 관세율이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25%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미국으로 의약품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점점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은 제약사들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관세를 천천히 25%로 인상하는 것을 고려할지도 모른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법에 따라 대중 의견 수렴 기간이 필요한 미국 정책 입안 규정 준수를 고려하면 관세 시행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일(미국시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나, 의약품을 포함한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도 확정해 발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 최소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에 포함될지, 상호 관세와 별도로 의약품 관세가 추가 부과될지 또한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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