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클래식을 듣고 우유를 먹고 자란 닭’이라 홍보하며 작은 크기의 닭 요리를 약 10만 원에 판매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고객은 “작은 닭 요리 가격이 9만 7000원이나 한다”며 “음악을 듣고 우유를 먹고 자란 닭이라서 이렇게 비싸다고 직원이 말했다”고 했다. 레스토랑 직원에 따르면 이 닭은 ‘삼황닭(Three Yellow Chicken)’의 일종으로, 미쉐린 스타 셰프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고급 닭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삼황닭은 1kg당 약 4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며,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한 마리에 약 20만 원 이상에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닭의 사육 방식에 관한 설명이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을 본 한 닭 농장 관계자는 “삼황닭은 우유를 먹이면서 사육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레스토랑 측에서 고객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영상을 올린 고객은 “가격이 비싼 것보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지어내 손님을 속이는 것이 더 큰 문제다”고 농장 관계자의 댓글에 대댓글을 남겼다.
삼황닭은 깃털·발·부리 세 군데가 노란색을 띠는 닭을 통칭한다. 삼황닭은 중국에서 유래됐지만, 국내에서는 토종닭과 교잡해 개발된 품종이 주로 사육되고 있다. 다만, 삼황닭을 사육할 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거나 우유를 먹이는 것은 아니다. 삼황닭은 지방층이 두껍고 마블링(고기의 근육과 근육 사이에 대리석 형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것)이 있다. 통째로 조리하면 육즙이 많고 식감이 부드럽다. 따라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홍콩 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많다. 삼황닭은 튀기거나 굽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삼황닭처럼 가금류를 요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필로박터균은 닭·오리 등의 가금류와 쥐·토끼 등의 설치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쉽다.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 캠필로박터균은 닭을 완전히 익히지 않거나, 닭 세척 등의 준비 단계에서 다른 식재료나 조리 기구에 교차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생닭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 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 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 한다.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생닭과 접촉했던 조 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조리할 때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닭 속이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 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이 올린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고객은 “작은 닭 요리 가격이 9만 7000원이나 한다”며 “음악을 듣고 우유를 먹고 자란 닭이라서 이렇게 비싸다고 직원이 말했다”고 했다. 레스토랑 직원에 따르면 이 닭은 ‘삼황닭(Three Yellow Chicken)’의 일종으로, 미쉐린 스타 셰프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고급 닭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삼황닭은 1kg당 약 4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며,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한 마리에 약 20만 원 이상에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닭의 사육 방식에 관한 설명이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을 본 한 닭 농장 관계자는 “삼황닭은 우유를 먹이면서 사육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레스토랑 측에서 고객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영상을 올린 고객은 “가격이 비싼 것보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지어내 손님을 속이는 것이 더 큰 문제다”고 농장 관계자의 댓글에 대댓글을 남겼다.
삼황닭은 깃털·발·부리 세 군데가 노란색을 띠는 닭을 통칭한다. 삼황닭은 중국에서 유래됐지만, 국내에서는 토종닭과 교잡해 개발된 품종이 주로 사육되고 있다. 다만, 삼황닭을 사육할 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거나 우유를 먹이는 것은 아니다. 삼황닭은 지방층이 두껍고 마블링(고기의 근육과 근육 사이에 대리석 형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것)이 있다. 통째로 조리하면 육즙이 많고 식감이 부드럽다. 따라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홍콩 레스토랑에서 인기가 많다. 삼황닭은 튀기거나 굽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삼황닭처럼 가금류를 요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필로박터균은 닭·오리 등의 가금류와 쥐·토끼 등의 설치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쉽다.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 캠필로박터균은 닭을 완전히 익히지 않거나, 닭 세척 등의 준비 단계에서 다른 식재료나 조리 기구에 교차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다. 생닭과 날로 먹는 채소를 같은 조리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캠필로박터균의 잠복 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난 후 구토, 복통이 생긴다. 그 후 수 시간~2일 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캠필로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생닭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 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 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 한다.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생닭과 접촉했던 조 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한다. 조리할 때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닭 속이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 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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