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관상동맥 내 쇄석술 등 4건이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4년 제11차 및 제1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31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①관상동맥 내 쇄석술 = 중증 석회화로 인해 스텐트 삽입이 예정된 신생 관상동맥 질환자의 석회화된 플라크를 분쇄하여 제거함으로써 협착성 신생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중증 석회화란 관상동맥 안에 칼슘이 쌓여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말한다.
이 시술은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에, 석회화된 병변 부위에 저압 풍선 카테터를 위치시키고 음압 펄스(acoustic pressure pulse)를 가해 석회화 플라크(Calcified plaque)를 분쇄하여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사용되는 회전 죽종절제술과 비교했을 때, 이상반응 및 부작용 발생률, 시술 성공률, 혈관 협착 개선 효과, 시술 시간 및 입원기간이 유사하여 안전 성과 유효성이 수용 가능한 기술이다. 회전 죽종절제술은 회전하는 미세 칼날을 혈관에 삽입하여 석회화 플라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②두경부 미세낭 림프관기형 또는 미세낭 정맥림프관기형의 고주파 절제술 = 경화제 치료가 어려운 두경부 미세낭 림프 관기형 또는 미세낭 정맥림프관기형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두경부 미세낭 림프 관기형은 드물게 발생하는 혈관 기형으로 두경부 영역, 주로 넓적다리, 궁둥이, 위팔, 겨드랑이, 혀 등에 여러 개의 황색 소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시술은 병변의 위치를 확인한 후 전극을 병변에 삽입 후 고주파 전류를 가하여 미세낭과 격막 등의 병변을 전기 소작하는 기술이며, 필요 시 초음파 유도하에 사용한다. 동 기술은 간단한 처치로 해결 가능하거나 경미한 합병증을 보고하여 안전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시술 후 병변의 부피가 감소되고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유효한 기술이라고 연구원을 설명했다.
③식도재건술 시 근적외선 인도시아닌그린 혈행조영술 = 식도 절제 후 식도재건술을 받는 식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위관의 혈류 상태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수술 중 인도시아닌그린을 정맥 주입한 후, 근적외선 광원을 조사하여 형광 발현된 영상을 확인함으로써 위관의 혈류 상태를 평가한다. 인도시아닌그린은 근적외선 영역의 형광염료로 주로 의료용 시약으로 사용된다.
동 기술은 의학 교과서 및 전문가 합의문에서 수술 중 위관 혈류 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권고되고, 문합 부위* 선택 및 문합부 누출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술로 제시되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문합 부위는 수술을 통해 연결된 장, 혈관, 신경 등의 부위를 말한다. 선택 및 문합부 누출은 수술 후 연결한 부위의 내용물이 새는 현상으로, 수술 후 이환율과 사망률 증가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④근적외선 인도시아닌그린 간 및 담도 조영술 = 간절제술, 간적출술 또는 담낭절제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간 절제 구역, 간종양의 위치 및 담도 주행을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담도 손상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다.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인도시아닌그린을 정맥 주입한 후, 근적외선 광선을 수술 부위에 조사하여 형광 발현된 영상을 확인함으로써 담낭관과 총담관을 포함한 중요한 간외 담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이다.
동 기술은 기존의 인도시아닌그린 정맥 주입술과 안전성이 유사하며, 가이드라인 및 의학교과서에서 간절제술, 간적출술 및 담낭절제술 시 간구역, 간종양의 위치, 담도 주행을 효과적으로 식별하여 담도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로 제시되어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임도이
admin@hkn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