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은 면역반응의 불균형과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기므로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유발 원인, 악화요인을 찾아 단계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헬스조선 공감닥터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및 중증도에 따른 치료법, 새롭게 달라진 치료환경에 대해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에게 들어봤다.
가려움증 가장 고통스러워… 중등도 단계 확인하고 치료법 결정해야
아토피피부염은 얼굴, 목, 팔, 무릎 뒤 등의 부위에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로 가려움증을 꼽는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수면장애 발생 위험은 2배 높고 하루 18시간 이상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약 42%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질병의 원인 물질을 타겟해서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표적 치료제가 등장했다. 현재 상태를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국내 최신 아토피피부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중증도 평가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나눈다.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증상과 가려움증 등을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해 확인한다. 얼굴과 목, 몸통, 상지(팔, 손), 하지(다리, 발) 4개 부위에서 피부염의 심한 정도와 발현 범위의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가장 대표적인 기준이다. EASI가 23점 이상이면 증상이 매우 심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구분한다. 가려움증의 정도를 숫자로 평가하는 가려움증 수치평가척도(WP-NRS)도 있다.
단계에 따라 보습제 사용이나 악화인자를 피하는 등의 기본 치료, 바르는 약제를 사용해 증상을 관리하는 국소 치료, 국소 치료가 불충분한 환자에게 약물을 통한 전신 치료, 가려움증, 피부 감염 등 동반질환이나 증상에 대한 기타 등이 권장된다.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외에도 생물학적 제제(주사제) 및 JAK 억제제(경구제)와 같이 병인과 관련된 면역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의 치료제를 사용해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
깨끗하게, 가렵지 않게… 새로고침된 최적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
아토피피부염의 최적의 치료 목표는 깨끗한 피부와 가렵지 않은 상태로 질환이 삶의 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의학적 수치로 보면 전보다 피부가 90% 개선된 상태인 ‘EASI-90’이나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상태인 ‘WP-NRS 0/1’를 달성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삼는다. EASI 23점이 중증 환자를 구분하기 위한 지표라면, EASI-90은 습진중증도평가기준의 점수가 치료 전보다 90% 이상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증상이 잘 조절되면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잦은 약물 변경이나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여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 가장 고통스러워… 중등도 단계 확인하고 치료법 결정해야
아토피피부염은 얼굴, 목, 팔, 무릎 뒤 등의 부위에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로 가려움증을 꼽는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수면장애 발생 위험은 2배 높고 하루 18시간 이상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약 42%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질병의 원인 물질을 타겟해서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표적 치료제가 등장했다. 현재 상태를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국내 최신 아토피피부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중증도 평가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나눈다.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증상과 가려움증 등을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해 확인한다. 얼굴과 목, 몸통, 상지(팔, 손), 하지(다리, 발) 4개 부위에서 피부염의 심한 정도와 발현 범위의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가장 대표적인 기준이다. EASI가 23점 이상이면 증상이 매우 심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구분한다. 가려움증의 정도를 숫자로 평가하는 가려움증 수치평가척도(WP-NRS)도 있다.
단계에 따라 보습제 사용이나 악화인자를 피하는 등의 기본 치료, 바르는 약제를 사용해 증상을 관리하는 국소 치료, 국소 치료가 불충분한 환자에게 약물을 통한 전신 치료, 가려움증, 피부 감염 등 동반질환이나 증상에 대한 기타 등이 권장된다. 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외에도 생물학적 제제(주사제) 및 JAK 억제제(경구제)와 같이 병인과 관련된 면역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의 치료제를 사용해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
깨끗하게, 가렵지 않게… 새로고침된 최적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
아토피피부염의 최적의 치료 목표는 깨끗한 피부와 가렵지 않은 상태로 질환이 삶의 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의학적 수치로 보면 전보다 피부가 90% 개선된 상태인 ‘EASI-90’이나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상태인 ‘WP-NRS 0/1’를 달성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삼는다. EASI 23점이 중증 환자를 구분하기 위한 지표라면, EASI-90은 습진중증도평가기준의 점수가 치료 전보다 90% 이상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증상이 잘 조절되면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잦은 약물 변경이나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여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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