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출산 3일 전 만삭 상태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태국 여자 가수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인조 태국 걸그룹 ‘걸리베리(Girly Berry)’가 지난 10월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걸리베리는 2002년 데뷔해 2014년에 해체했지만, 현재까지 각종 행사에 참여해 공연한다. 영상 속 걸리베리 멤버 벨(40)은 임신한 상태로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었다. 특히 임신한 지 36주가 돼 만삭인 상태에서 한 손으로 배를 지탱하고 공연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볼 누리꾼들은 “슈퍼 엄마다” “임산부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벨은 “아기는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면서 “의사가 운동하고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벨처럼 임신후기에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운동해도 괜찮은 걸까?
◇임신후기에는 격한 움직임 피해야
임신 후 8개월부터 출산 직전의 시기인 ‘임신후기’에는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격렬한 움직임이나 빨리 걷기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이때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트레칭은 본격적인 출산을 위해 골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만촉진요가운동법을 꾸준히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천장을 향해 눕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도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안전하다.
◇임신초기에는 산책, 임신중기에는 수영
한편 임신초기(1~3개월)에는 태아가 충격, 유해인자, 약물 등에 가장 취약한 기간으로 유산 확률이 높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기분 전환이나 심리적 안정에 목표를 두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하는 간단한 맨손체조나 산책 정도가 좋다. 또한 임신중기(4~7개월)에는 본인의 체력상태를 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숨이 차지 않는 범위에서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할 정도의 강도로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야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영도 가능한데,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운반됨으로써 산모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인조 태국 걸그룹 ‘걸리베리(Girly Berry)’가 지난 10월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걸리베리는 2002년 데뷔해 2014년에 해체했지만, 현재까지 각종 행사에 참여해 공연한다. 영상 속 걸리베리 멤버 벨(40)은 임신한 상태로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있었다. 특히 임신한 지 36주가 돼 만삭인 상태에서 한 손으로 배를 지탱하고 공연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볼 누리꾼들은 “슈퍼 엄마다” “임산부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벨은 “아기는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면서 “의사가 운동하고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벨처럼 임신후기에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운동해도 괜찮은 걸까?
◇임신후기에는 격한 움직임 피해야
임신 후 8개월부터 출산 직전의 시기인 ‘임신후기’에는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격렬한 움직임이나 빨리 걷기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이때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트레칭은 본격적인 출산을 위해 골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만촉진요가운동법을 꾸준히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천장을 향해 눕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도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안전하다.
◇임신초기에는 산책, 임신중기에는 수영
한편 임신초기(1~3개월)에는 태아가 충격, 유해인자, 약물 등에 가장 취약한 기간으로 유산 확률이 높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기분 전환이나 심리적 안정에 목표를 두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하는 간단한 맨손체조나 산책 정도가 좋다. 또한 임신중기(4~7개월)에는 본인의 체력상태를 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숨이 차지 않는 범위에서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할 정도의 강도로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야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영도 가능한데,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운반됨으로써 산모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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