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가수 지코(31)가 요산 수치가 높아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지코 피오 EP. 50 쌍코피 터지는 음해 배틀 "꼬치꼬치 캐묻지 마‼️" 충격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맨 정호철이 웰컴주를 권하자 피오는 "지코 형이 맥주를 안 마셔요"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20대 중반까지 술을 안 좋아하고 안 마시다가 29세에 술에 맛을 들였다"고 말했다. 정호철이 "맥주는 그냥 아예 안 드세요?"라 묻자 지코는 "제가 조금 요산 수치가 높아서…"라 답했다. 지코는 방송에 나가면 '통풍 연예인'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신동엽은 "통풍 안 왔잖아, 괜찮아"라 말했다.
◇고퓨린 식품 먹으면 요산 수치 높아져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돼 생긴다. 대부분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고퓨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요산 배설에 이상이 생겨 혈중 요산 수치가 7mg/dL을 넘어가면 고요산혈증이라 한다. 대표적인 고퓨린 식품으로는 어육류의 내장(간, 신장, 뇌 등)이 있다. 등푸른생선에도 퓨린이 많이 들어 있다. 알코올 또한 요산 수치를 높인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데, 그 결과 요산 배설이 저하돼 요산이 체내에 축적된다. 특히 맥주는 주류 중에서도 퓨린 함량이 많은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신장 질환이나 약물 복용이 요산 수치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했다고 무조건 증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바늘 모양의 결정을 이룬 요산이 신체 조직에 축적되면 통풍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요산이 관절에 축적되면 통풍 발생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와 관련이 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의 연골, 힘줄 등에 요산 결정체가 침착돼 염증과 고통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줘 '통풍(痛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남성의 요산 제거 능력은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이 요산 제거 능력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통풍에 걸리지 않고 평생을 무증상으로 보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일부는 갑작스럽게 통풍성 관절염을 겪게 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지만 사지의 관절 어디에나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발작이 더 많은 관절로 퍼지게 된다. 결국 광범위한 관절 손상과 신체 기형으로도 이어진다.
◇통풍 발생했다면 지속적인 관리 필요
체내 요산 수치가 높다면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퓨린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나 어류는 찜이나 탕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때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퓨린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지방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요산 배설을 저하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음주도 마찬가지다.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하루에 2~3L 정도 물을 마셔 요산 배출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통풍 발작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발작과 고요산혈증을 개선하는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증상이 완화됐다고 약물 복용을 마음대로 중단해선 안 된다.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지코 피오 EP. 50 쌍코피 터지는 음해 배틀 "꼬치꼬치 캐묻지 마‼️" 충격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개그맨 정호철이 웰컴주를 권하자 피오는 "지코 형이 맥주를 안 마셔요"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20대 중반까지 술을 안 좋아하고 안 마시다가 29세에 술에 맛을 들였다"고 말했다. 정호철이 "맥주는 그냥 아예 안 드세요?"라 묻자 지코는 "제가 조금 요산 수치가 높아서…"라 답했다. 지코는 방송에 나가면 '통풍 연예인'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신동엽은 "통풍 안 왔잖아, 괜찮아"라 말했다.
◇고퓨린 식품 먹으면 요산 수치 높아져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돼 생긴다. 대부분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고퓨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요산 배설에 이상이 생겨 혈중 요산 수치가 7mg/dL을 넘어가면 고요산혈증이라 한다. 대표적인 고퓨린 식품으로는 어육류의 내장(간, 신장, 뇌 등)이 있다. 등푸른생선에도 퓨린이 많이 들어 있다. 알코올 또한 요산 수치를 높인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데, 그 결과 요산 배설이 저하돼 요산이 체내에 축적된다. 특히 맥주는 주류 중에서도 퓨린 함량이 많은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신장 질환이나 약물 복용이 요산 수치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했다고 무조건 증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바늘 모양의 결정을 이룬 요산이 신체 조직에 축적되면 통풍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요산이 관절에 축적되면 통풍 발생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와 관련이 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의 연골, 힘줄 등에 요산 결정체가 침착돼 염증과 고통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줘 '통풍(痛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남성의 요산 제거 능력은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이 요산 제거 능력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통풍에 걸리지 않고 평생을 무증상으로 보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일부는 갑작스럽게 통풍성 관절염을 겪게 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지만 사지의 관절 어디에나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발작이 더 많은 관절로 퍼지게 된다. 결국 광범위한 관절 손상과 신체 기형으로도 이어진다.
◇통풍 발생했다면 지속적인 관리 필요
체내 요산 수치가 높다면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퓨린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나 어류는 찜이나 탕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때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퓨린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지방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요산 배설을 저하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음주도 마찬가지다.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하루에 2~3L 정도 물을 마셔 요산 배출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통풍 발작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발작과 고요산혈증을 개선하는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증상이 완화됐다고 약물 복용을 마음대로 중단해선 안 된다.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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