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냥냥]

중국에서 반려견의 결혼식을 열어주는 게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반려동물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컷 골든리트리버 ‘브리’를 기르는 라이 링씨는 최근 브리를 ‘본드’라는 이름의 수컷 리트리버와 결혼시켰다. 각자 예복을 갖춰입은 브리와 본드는 인간 하객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연단에 올라 축하를 받았다. 간식과 장난감을 항상 공유하기로 맹세한다는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라이 링씨는 “사람도 결혼식을 올리는데, 반려동물이라고 안 될 것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링과 그의 여자 친구 지지 첸은 두 반려견의 결혼식을 몇 달간 꼼꼼하게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결혼식 책자를 디자인했으며, 브리와 본드의 모습을 본뜬 장식을 꽂은 800위안짜리 맞춤 케이크도 주문했다. 케이크는 상하이에서 반려동물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양 타오가 제작했다. 양 타오는 “앞으로 반려견 결혼식이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몇 달 후 열릴 반려견 결혼식 주문도 이미 받아둔 상태”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고, 반려동물을 과시하려는 행태가 동물 간 결혼식을 부추기고 있다. 2023년 중국인들이 반려동물에게 지출한 돈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93억 위안(약 52조 8500억 원)에 달했다.
2023년 기준 중국 도시에는 1억 16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다. 반려동물이 중국 내 도시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중국인 8명 중 1명이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보호자 대부분은 40세 미만이다.
한편,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52만 가구다. 2020년 말의 536만 가구와 비교해 2.8%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반려동물 결혼식과 달리, 반려동물 장례식은 이미 이별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4년 7월 8일 기준으로 75곳의 동물장묘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노령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며 반려동물 장례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KB경영연구소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전체 반려가구 약 5분의 1(19%)이 노령견을 기른다. 노령견 양육 가구는 노령견을 기를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51.9%)를 꼽았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반려동물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컷 골든리트리버 ‘브리’를 기르는 라이 링씨는 최근 브리를 ‘본드’라는 이름의 수컷 리트리버와 결혼시켰다. 각자 예복을 갖춰입은 브리와 본드는 인간 하객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연단에 올라 축하를 받았다. 간식과 장난감을 항상 공유하기로 맹세한다는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라이 링씨는 “사람도 결혼식을 올리는데, 반려동물이라고 안 될 것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링과 그의 여자 친구 지지 첸은 두 반려견의 결혼식을 몇 달간 꼼꼼하게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결혼식 책자를 디자인했으며, 브리와 본드의 모습을 본뜬 장식을 꽂은 800위안짜리 맞춤 케이크도 주문했다. 케이크는 상하이에서 반려동물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양 타오가 제작했다. 양 타오는 “앞으로 반려견 결혼식이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몇 달 후 열릴 반려견 결혼식 주문도 이미 받아둔 상태”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고, 반려동물을 과시하려는 행태가 동물 간 결혼식을 부추기고 있다. 2023년 중국인들이 반려동물에게 지출한 돈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93억 위안(약 52조 8500억 원)에 달했다.
2023년 기준 중국 도시에는 1억 16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다. 반려동물이 중국 내 도시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중국인 8명 중 1명이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보호자 대부분은 40세 미만이다.
한편,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52만 가구다. 2020년 말의 536만 가구와 비교해 2.8%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반려동물 결혼식과 달리, 반려동물 장례식은 이미 이별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4년 7월 8일 기준으로 75곳의 동물장묘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노령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며 반려동물 장례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KB경영연구소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전체 반려가구 약 5분의 1(19%)이 노령견을 기른다. 노령견 양육 가구는 노령견을 기를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51.9%)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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