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꽁 언 저수지 위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와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은 저수지에서 썰매를 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호수나 저수지, 하천 등에서 총 137건의 얼음 깨짐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기온이 낮고, 빙판이 10cm 이상 두꺼워 보여도 날씨와 위치에 따라 얼음 상태가 제각각 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음 깨짐 사고를 예방하려면 출입이 통제된 얼음 낚시터나 호수, 저수지, 연못 등의 얼음판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주변의 얼음 구멍 위로 물이 차오르면 빙판이 일부 가라앉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때는 즉시 얼음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다면 주변 얼음이 더 깨지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포복하듯 이동한다. 만약 얼음 구멍 속으로 몸이 빠졌다면 허우적거리지 말고, 빙판 위에 팔을 올려 구조를 기다린다. 또한, 얼음낚시 등을 가더라도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북소방본부와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은 저수지에서 썰매를 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호수나 저수지, 하천 등에서 총 137건의 얼음 깨짐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기온이 낮고, 빙판이 10cm 이상 두꺼워 보여도 날씨와 위치에 따라 얼음 상태가 제각각 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음 깨짐 사고를 예방하려면 출입이 통제된 얼음 낚시터나 호수, 저수지, 연못 등의 얼음판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주변의 얼음 구멍 위로 물이 차오르면 빙판이 일부 가라앉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때는 즉시 얼음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다면 주변 얼음이 더 깨지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포복하듯 이동한다. 만약 얼음 구멍 속으로 몸이 빠졌다면 허우적거리지 말고, 빙판 위에 팔을 올려 구조를 기다린다. 또한, 얼음낚시 등을 가더라도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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