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건강 관리 어떻게?
전립선비대증, 원인은 노화와 호르몬 분비 문제
요도 압박하면 빈뇨·잔뇨감… 성기능 저하까지
채소 위주 식사하고 꾸준한 운동·금연·금주해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쏘팔메토' 섭취도 도움

◇전립선비대증 환자 매년 증가… 젊은층도 예외 아냐
방광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은 전립선액을 분비해 정액을 만들고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 크기지만, 나이가 들면 야구공만큼 커지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이처럼 비대해진 전립선이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해 여러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남성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전립선이 비대해진다. 이밖에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식습관, 흡연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32만명에 달한다. 2015년 105만명, 2017년 119만명에 이어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전체 진료 인원의 92%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환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는 2015년 1822명에서 2019년 2942명으로 1000명 이상(6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30대 남성 환자 역시 1만438명에서 1만3257명으로 3000명 가까이(27%)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50대(12%), 60대(26%)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에는 ▲잦은 배뇨감 ▲잔뇨감 ▲약해진 소변줄기 ▲배뇨통 ▲성기능 저하 등이 있다. 보통 전립선비대증 관련 배뇨장애는 방광이 위축되는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철 역시 장시간 냉방과 차가운 음료·맥주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고 배뇨장애가 생기기 쉽다. 냉방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체온이 낮아져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줄고, 음료나 맥주를 순간적으로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급증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여러 음료·맥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알코올 또한 방광 자극·팽창, 전립선 수축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는 스트레스와 함께 위축감, 무기력증,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전립선비대증 증상들이 모두 배뇨·성기능과 관련이 있다 보니, 증상이 있거나 의심돼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는 물론, 요로결석, 방광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때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필수… 건기식 섭취도 도움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채소 위주 식사, 바른 자세 유지, 꾸준한 운동, 금연·금주 등을 실천해야 한다. 또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주기적으로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들을 섭취하는 것 역시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표적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는 '쏘팔메토'가 있다. 쏘팔메토는 북미 인디언들이 남성건강을 위해 섭취해온 톱니모양 야자수로, 쏘팔메토 열매에서 추출한 로르산은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전립선 부피를 유지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 국제학술지 'Phytotherapy Research'와 'The Prostate'에는 인체적용시험에서 쏘팔메토 추출물의 ▲테스토스테론 증가 ▲전립선 DHT(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표피 성장인자 감소 ▲전립선 부피·소변 유속·잔뇨량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전립선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쏘팔메토 외에도 제품에 함유된 각 원료별 효능과 함량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