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원 은평성모병원 심장박동센터장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이 과정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뇌경색, 전신색전증 등을 일으킨다. 장성원 센터장은 "맥박이 지나치게 빨리 뛰는 것 뿐만 아니라 느리게 뛰는 서맥도 심방세동 증상"이라며 "가장 쉬운 자가진단법은 맥에 손가락을 얹어 심장 박동이 균일한 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이 일정 간격으로 뛰지 않고 '뚜-뚜뚜-뚜뚜뚜-뚜' 같이 불규칙하게 뛴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들어 문제다. 장성원 센터장은 "중풍 등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난 다음 심방세동을 발견하는 노년층이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60세 이상인 경우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심전도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방세동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장 부위를 일부 손상시켜 무디게 하는 '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장성원 교수는 "원래는 고주파 열을 이용해 도자절제술을 했는데 최근에는 냉각 풍선절제술(크라이오 시술)도 시행한다"며 "냉각 풍선절제술은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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