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비상장 제약사들이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비상장 제약사 72곳의 2024년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94% 성장한 7조 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5965억원, 순이익은 9.20% 감소 470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전년 대비 7.55% 성장한 6786억원을 기록했고, 대웅바이오가 전년비 13.26% 증가한 579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뉴원사이언스 3135억원(전년비 +9.58%), 명인제약 2695억원(+11.17%), 한림제약 2326억원(+1.14%), 동광제약 2251억원(+9.33%), 유한화학 2122억원(+25.59%), SK바이오텍 2070억원(+2.31%), 보령바이오파마 1965억원(+17.12%), 유니메드제약 1547억원(-6.05%), 코오롱제약 1514억원(+12.17%), 메디카코리아 1456억원(+18.30%) 등이었다.
또한 삼오제약 1393억원, 건일제약 1309억원, 제뉴파마 1261억원, 한국팜비오 1224억원, 태극제약 1221억원, 이든파마 1160억원, 대우제약 1113억원, 한미정밀화학 1088억원, 풍림무약 1064억원, 한국휴텍스제약 1046억원, 한국비엠아이 100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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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2024년 영업이익에서는 명인제약이 전년비 9.83% 증가한 900억원, 동아제약이 7.04% 증가한 852억원, 대웅바이오가 32.29%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SK바이오텍 391억원(+4.25%), 동광제약 250억원(-12.14%), 한림제약 176억원(-22.98%), 한국비엠아이 174억원(-4.85%), 와이에스생명과학 161억원(+8.52%), 한국팜비오 145억원(-45.98%), 제뉴원사이언스 125억원(전년비 +16.36%), 덕산약품 125억원(+21.46%), 유한화학 120억원(+133.53%), 대우제약 117억원(+36.83%), 휴온스바이오파마 117억원(-20.90%), 한국바이오켐제약 112억원(-14.60%) 등의 순이었다.
또한 고려은단, 오스틴제약, 정우신약, 한미정밀화학, 지엘파마 등 5개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맥스파마, 한국코러스, 시어스제약, 초당약품, 명문바이오, 휴온스생명과학, 오스코리아제약 등 7개사는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고 한국휴텍스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그린제약, 펜믹스, 더유제약 등 5개사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다.
2024년 순이익에서는 대웅바이오가 전년비 40.83% 증가한 731억원, 동아제약이 6.41% 증가한 680억원, 명인제약이 9.45% 감소한 66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SK바이오텍 334억원(전년비 +7.73%), 한림제약 220억원(-11.57%), 동광제약 209억원(-7.61%), 와이에스생명과학 178억원(+12.03%), 한국팜비오 160억원(-39.20%), 덕산약품 130억원(+44.96%), 한국비엠아이 125억원(-26.98%), 고려은단 121억원(+212.89%), 휴온스바이오파마 119억원(-32.77%), 삼오제약 116억원(-7.46%), 대우제약 101억원(+59.00%)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곳은 유니메드제약, 함소아제약, 오스틴제약, 지엘파마, 휴비스트제약, 오스템파마 등 6개사였다. 적자가 이어진 곳은 오스코리아제약, 정우신약, 명문바이오, 초당약품, 제뉴원사이언스, 휴온스생명과학, 시어스제약, 코스맥스파마, 한미정밀화학, 한국코러스 등 10개사, 적자로 돌아선 곳은 한국휴텍스제약, 더유제약, 그린제약 등 3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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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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