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손상 줄이는 파이토케미컬 풍부

노니는 2000년 전부터 수퍼 푸드 역할을 해 왔다. 타히티 원주민들은 노니를 '고통을 치료해주는 나무' '신이 준 선물'이라고 부르며 복통·천식·해열·두통·지혈에 노니를 즙을 내 먹거나, 으깨서 상처에 발라 사용했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도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한다"고 노니에 대해 기술했다. 노니의 학술명이 '모린다 시트리폴리아'인데, 모르핀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노니가 수퍼 푸드로 주목받게 된 이유는 체내 세포 손상을 줄이는 파이토케미컬(식물이 해충 등 외부 자극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노니에는 160종의 파이토케미컬이 존재한다. 파이토케미컬 중에서도 세포 손상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등이 풍부하다. 2011년 국제약리학회지에 발표된 노니 연구를 보면 노니에서 추출한 스코폴레틴이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염증을 차단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니에는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폴리페놀이 100g당 364.7㎎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이 많다고 알려진 키위(299㎎)나 망고(255㎎)보다 많다. 다만 노니는 화산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국내 재배가 어렵다. 주로 착즙(주스 타입)돼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데, 노니는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착즙해야 영양 성분을 더 얻을 수 있다.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