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의대 연구팀 발표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후각 상실이 치매 위험뿐 아니라 사망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의대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57~85세 노인 3005명을 대상으로 장미·가죽·오렌지·생선·박하 등 다섯 가지 향을 맡게 하고, 이들의 5년간 생존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78%가 5개 냄새 중 4개 이상을 정확하게 맡았다. 14%는 3개를, 5%는 2개를 각각 판별했다. 향기를 전혀 못 맡거나 1개 이하로 맡는 사람은 3%였다. 이들의 사망률 차이는 매우 컸다. 맡을 수 있는 향의 개수가 1개 이하인 그룹의 사망률은 39%나 됐다. 5개 중 2~3개를 맡은 그룹은 19%였다. 5개 중 4개 이상을 맡은 건강한 그룹의 사망률(10%)과 대조적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자얀트 핀토 박사는 "후각은 뇌 기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로,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뇌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후각신경은 오염물질·독소·세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1차 경고를 하는 역할을 하는데, 후각이 제 역할을 못해서 사망률이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의대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57~85세 노인 3005명을 대상으로 장미·가죽·오렌지·생선·박하 등 다섯 가지 향을 맡게 하고, 이들의 5년간 생존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78%가 5개 냄새 중 4개 이상을 정확하게 맡았다. 14%는 3개를, 5%는 2개를 각각 판별했다. 향기를 전혀 못 맡거나 1개 이하로 맡는 사람은 3%였다. 이들의 사망률 차이는 매우 컸다. 맡을 수 있는 향의 개수가 1개 이하인 그룹의 사망률은 39%나 됐다. 5개 중 2~3개를 맡은 그룹은 19%였다. 5개 중 4개 이상을 맡은 건강한 그룹의 사망률(10%)과 대조적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자얀트 핀토 박사는 "후각은 뇌 기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로,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뇌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후각신경은 오염물질·독소·세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1차 경고를 하는 역할을 하는데, 후각이 제 역할을 못해서 사망률이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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