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궁금증 알아보기

통증이 나타나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한 해열진통소염제로 해소하거나. 특정 질환이 있으면 정형외과·통증의학과 등 병원을 찾아 진통제를 처방받는다. 진통제는 접근이 어렵지 않아, 경각심 없이 편하게 먹거나 오·남용하는 사람도 많다. 진통제와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 4가지.
◇관절염용 처방 진통제, 통증 없어도 먹어야
일반 진통제는 통증이 없으면 중단해도 된다. 그러나 정형외과 등 병원에서 관절염에 처방한 진통제는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1~2알 먹고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관절염과 관련해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는 관절 기능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일정 기간 충분히 복용해야 염증이 좋아진다.
◇같은 성분 약 겹칠수도
해열진통소염제를 먹을 때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는 약이 있다. 비슷한 성분의 약이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 진통제를 먹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감기약, 근육통약, 각종 물약 등을 동시에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방전에 의해 조제된 약에도 동일한 성분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약사에게 현재 자신이 복용 중인 약을 명확히 전달하고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증 따라 다른 성분 선택
특정 통증에 잘 듣는 진통제가 따로 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두통, 치통, 해열제로 특히 좋고, 아스피린은 허리통증, 해열, 근육통, 몸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좋다. 나프록센은 관절통, 생리통, 치통, 편두통 등에 좋고, 이부프로펜은 해열제나 몸살, 두통, 편두통, 근육통 등에 좋다. 메페남산은 산부인과 통증 쪽에 좋다고 알려졌다.
◇술 마신 후 머리 아플 때 진통제?
술을 마신 후 진통제는 피하는 게 좋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먹으면 간에 부담이, 이부프로펜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간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음주시 간이 내보내는 특정 효소와 반응해, 간세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을 만들어 낸다. 숙취로 인한 두통에는 진통제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려져 두통이 오래간다. 꿀물, 식혜, 과일주스도 도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