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생기는 방아쇠 수지는 어떤 병이고 왜 생기는 걸까? 손을 많이 쓰는 경우, 반복적인 마찰이 생기면서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된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면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힘줄이 무리없이 통과를 하던 터널 같은 구조물(활차)을 부은 힘줄이 통과하지 못하게 된다. 주로 아침에 손을 구부린 후 손이 펴지지 않다가 힘을 주면 튕겨지듯이 손가락이 펴져 ‘방아쇠 수지’라 부른다.

방아쇠 수지의 치료·예방 스트레칭
방아쇠 수지의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주사나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그전에 해볼 수 있는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자.

손가락이 걸리는 위치는 의외로 손바닥쪽이다. 위 그림의 화살표 표시한 부위 정도가 되는데 이 부위 힘줄 및 관절을 최대한 펴지도록 스트레칭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걸려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어느정도 좋아졌다면 다시 생기지 않게끔 예방하는것도 중요할것이다. 손을 직업적으로 많이 쓰는 사람은 손을 덜 쓰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손쪽으로 방아쇠 수지 근력운동<사진3>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걸리는 느낌이 있는 손가락을 그림처럼 반대쪽 손바닥이나 책상등에 손가락 끝을 위치 시킨다. 화살표로 표시돼 있는 관절을 적당히 구부리고 2초 정도 손을 아래로 눌러서 힘을 준다.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운동을 해주면 좋다. 손가락 끝마디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관절염이 있거나 통증이 있으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

손가락에서 나는 '뚝'소리 이유
방아쇠 수지가 아니더라도 손가락 마디를 구부릴 때 ‘두둑’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손가락 관절이 벌어지면서 관절액안에 기포가 만들어지고 터지면서 나는 소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