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충분히 못 잤더라도‥뇌 젊게 하는 비법

입력 2012.04.27 10:47
사진-조선일보DB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쉬더라도 머릿속엔 해야 할 일이 떠나질 않고, 지끈지끈 두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뇌가 지쳤을 때는 뇌세포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집중력·기억력 감소,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등이 나타난다. 또 우유부단한 성격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세포인 ‘해마’의 파괴를 불러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별이나 사별과 같은 강한 스트레스는 뇌를 쪼그라들게 만들기도 한다.

서울시 북부병원 정신과 김윤기 과장은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 등 신체·정신적 기능장애를 부를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평소 불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과중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일벌레 등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기 보다는 여유 있는 생활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숙한 일상보다는 사소한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뇌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다. 낮 시간에 가정이나 직장, 학교에서 10~30분정도 낮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뇌의 휴식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1주일에 2~3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명상, 바둑, 음악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이나 여행 등의 여가 생활도 도움이 된다. 뇌를 적절하게 사용해 뇌의 기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배우는 습관을 들이면 뇌를 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로 신체·정신적 증상을 느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일상생활 속 ‘뇌’ 휴식을 위한 tip
1.균형 잡힌 아침식사로 뇌에 밥을 준다.
2.10~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3.음주와 흡연은 삼간다.
4.새로운 취미를 갖는다.
5.대인 관계를 넓힌다.
6.내일 일은 내일 걱정한다.
7.쉬는 동안에는 PC와 스마트폰은 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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