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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15년만 하차… '이 병' 때문이라던데?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15년만 하차… '이 병' 때문이라던데?

    배우 최불암(85)이 약 14년 3개월간 출연한 KBS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의 여정을 마친다. 내달 10일 방송되는 700회부터 배우 최수종(63)이 최불암의 역할을 이어받는다.​KBS는 지난 26일 "최불암이 지켜온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 프로그램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해왔다"며 "집안에서 밥상을 대물림하듯, 최불암이 물려준 따뜻한 밥상은 이제 최수종의 손에서 세대를 넘어 유산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최불암이 고령의 나이인 만큼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 최불암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실적으로 내가 잘 서지를 못한다"며 "척추 쪽에 수술을 했는데 회복이 더디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이 문제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건 아니다, 15년 가까이 했으니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화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가 척추 손상시켜 최불암처럼 척추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 척추 질환은 노화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잘못된 자세도 큰 영향을 미친다. 허리를 굽힌 자세와 같이 부적절한 자세에서 손상이 누적되면 디스크에 변성이 발생하고 관절이 악화돼 병으로 진행된다. 일부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따라서 가족 중 척추질환이 있다면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해야 한다. 척추질환을 방치하면 통증으로 이어진다. 통증 때문에 활동이 어려워지면 점점 움직임이 줄고, 척추뿐 아니라 다른 장기 건강도 악화될 수 있다. 결국 생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척추관협착증(척추관이 좁아지며 신경을 누르는 질환)과 같은 척추질환을 방치할 경우 수명이 7년가량 단축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따라서 저리고 아프거나 불편함이 생기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CT 촬영만으로도 대부분 척추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비교적 간단한 치료만으로 증상이 나아지기도 한다.◇척추수술 후에도 코어 근육 강화 운동 해야 ​척추질환에 따라 수술법은 다른데, 내시경수술을 받으면 회복이 빠른 편이다. 허리 근육과 접촉 없이 옆으로 진입해 병소만 제거하기 때문이다. 최불암은 안타깝게도 수술 후 회복이 더디다고 밝혔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하고 재발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려면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허리 근육이 튼튼할수록 재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재활을 위해 굳어진 관절을 펴주는 도수치료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환자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척추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앉아있을 때뿐 아니라 걸을 때도 수시로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바른 자세란 옆에서 봤을 때 머리가 상체 위에 있는 것이다. 가슴을 내밀고 머리를 조금 뒤로 뺀 후 아랫배를 살짝 집어넣는다. 걷기 운동과 같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 또한 필요하다.
    척추·관절질환이해나 기자2025/03/29 07:03
  • “입에 넣은 여친 손, 안 빠져” 응급실 行… 어쩌다 이런 ‘황당 사고’가?

    “입에 넣은 여친 손, 안 빠져” 응급실 行… 어쩌다 이런 ‘황당 사고’가?

    유머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여자친구 손을 입안에 넣었는데, 손이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린성의 한 병원에서 올린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여자친구의 손을 입에 넣은 상태로 응급실에 들어오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성은 “SNS에 올릴 유머 영상을 촬영하려고 했다”며 “내 손이 남자친구의 입에 들어갈 만큼 작은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남자친구 입 안에 넣었다”고 했다. 손을 넣는 것은 성공했지만, 남자친구의 턱 근육이 갑자기 굳어 여성은 손을 빼내지 못했다. 남성은 입을 다물지 못해 계속 침을 흘렸고 얼굴이 빨개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남성은 턱 근육이 수축해 입을 벌리거나 다물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근육이완제를 투여하고 특수 구강 개구기를 사용해 턱을 확장했다”고 했다. 이어 “빨리 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턱을 벌리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턱이 탈구 될 수 있다”고 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턱 근육 수축은 ▲긴장하거나 ▲크게 하품하고 웃을 때 ▲외상을 입었을 때 ▲장시간 입을 벌릴 때 발생할 수 있다.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나 턱을 괴고 이를 가는 것 습관도 턱 근육을 수축시킬 수 있다. 턱 근육 수축이 자주 발생하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을 포함하는 용어다. 턱관절 장애 증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귀, 뺨, 관자놀이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 심하면 입을 벌릴 수 없거나 갑자기 입을 다물 수 없게 된다. 턱관절 장애는 어금니 맞물림을 확인하는 교합 검사, 관절 상태나 뼈 조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사선 사진, 근육 긴장도를 평가하는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턱관절은 치료할 수 있지만 턱관절에서 나는 잡음은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의 종류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교합 장치, 행동 요법, 운동 처방 등이 있다. 물리 치료에는 찜질, 초음파,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교합 장치 치료는 턱이 안정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입안에 장치를 끼는 것이다. 약물 치료는 진통 소염제와 근이완제를 처방해 치료한다.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장시간 긴장 상태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사이가 늘 떨어져 있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김예경 기자 2025/03/29 06:02
  • 당·칼로리 줄여도 점점 나오는 뱃살… ‘이것’ 놓쳤기 때문

    당·칼로리 줄여도 점점 나오는 뱃살… ‘이것’ 놓쳤기 때문

    소금(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비만 및 복부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 보건복지연구소 애니카 산탈라티 박사팀은 핀란드 성인 대상 '국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남성 2222명과 여성 2792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과 복부비만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나트륨 섭취량과 소변 나트륨 농도에 따라 상위 25%부터 하위 25%까지 남녀를 각 네 그룹으로 나누고, 나이와 생활습관 등 변수의 영향을 보정한 통계 모델로 나트륨과 비만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나트륨 섭취량이 WHO 권장량(하루 5g 이하)보다 적은 그룹은 여성 하위 25% 그룹뿐이었고, 남성과 여성을 합친 경우 상위 25% 그룹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위 25% 그룹보다 2.3배 많았다.연구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많거나 소변 나트륨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일반 비만과 복부 비만이 될 가능성 모두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나트륨 섭취량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비만 위험이 4.3배, 복부 비만 위험이 3.4배 더 높았다.또 소변 나트륨 농도 상위 25%는 하위 25%보다 비만 위험이 4.8배 더 높았다. 남성은 소변 나트륨 농도 상위 25% 그룹이 하위 25% 그룹보다 일반 비만 위험이 6배, 복부 비만 위험이 4.7배나 높았다. 나트륨 섭취량에서는 비만 위험 증가 패턴은 여성과 비슷했지만 그룹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연구팀은 "높은 나트륨 섭취는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에서 비롯된다"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식품산업과 협력을 통한 인구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5월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EASO 유럽 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비만체형김서희 기자2025/03/29 05:02
  • 클럽·동아리서 마약하는 2030… 예방 교육 못 받아서?

    클럽·동아리서 마약하는 2030… 예방 교육 못 받아서?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투약하는 ‘클럽 마약’이 지속되고 있다. 클럽 마약을 근절하려면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청담동의 유명 클럽 앞에서 단체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2030세대 남녀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클럽 앞 주차 차량에서 마약을 나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과다 흡입 탓에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마약 구입 경로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압구정동 인근의 클럽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5명을 체포하기도 했다.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이 같은 ‘클럽 마약’ 범죄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클럽 마약류 사범의 규모는 2024년 836명으로 지난해 686명의 규모와 견줘 21.9% 늘었다. 전체 마약류 사범에서 클럽 마약류 사범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3년 3.9%에서 지난해 6.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회복상담사로 활동하는 한창길 씨는 “2030 마약 중독자들 중 대다수가 클럽에서 처음 약물을 접한다”라며 “시끄러운 음악과 어두운 조명 덕에 마약을 사용하는 모습을 감추는 게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클럽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20~30대는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게다가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마약김밥’, ‘마약떡볶이’와 같이 ‘마약’을 미화하는 용어들과 드라마, 영화 등 마약을 미화하는 여러 콘텐츠에 노출됐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편이다. 마약을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다.2030은 단순 오락 목적으로 마약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보통 마약류 관리법 위반 사례는 의료용 마악류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하다가 의존성이 생겨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국내에서 의료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대마는 오락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 중 대표격이다. 지난해 검거된 대마사범 중 20대가 41.1%, 30대는 35.1%로 4명 중 3명이 2030이었다.한창길 씨는 “최근 10대들은 학교에서 예방 교육을 받고 있지만 2030은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며 “대학 내 동아리 등이 젊은 세대가 마약을 접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는 현재, 이들에게도 마약의 경각심을 알리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3/28 23:07
  • 자려고 누우면 왜 꼭 코가 막힐까? 시원하게 뚫는 방법은…

    자려고 누우면 왜 꼭 코가 막힐까? 시원하게 뚫는 방법은…

    코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밤에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자려고 누울 때마다 코막힘이 심해져서다.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코의 구조상 누울 때 코가 더 잘 막힐 수밖에 없다. 콧속에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뼈 점막이 있다. 이 점막은 부피를 키우거나 줄임으로써 코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습도와 먼지의 양을 조절한다. 찬바람이나 병균 등이 들어오면 하비갑개가 부풀어 코를 보호하는 식이다. 하비갑개 부피가 커지면 콧속 공간이 좁아져 코가 막히고, 수축하면 콧속 공간이 넓어지며 코가 뚫린다. 누우면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보다 머리 쪽으로 가는 피가 많아진다. 이에 앉거나 설 때보다 하비갑개가 커지기 쉽다. 누운 자세에서 코막힘이 심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누워있을 때 코가 한쪽만 막히는 때도 있다. 우리가 호흡하는 방식과 관련 있다. 우리는 숨 쉴 때 양 콧구멍 모두를 공평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있듯, 자신이 숨 쉴 때 주로 사용하는 콧구멍이 있다. 다만, 자율신경계에 의해 주로 쓰는 쪽이 1~4시간마다 바뀐다. 오른쪽 코점막이 수축해 오른쪽 콧구멍이 넓어지면 왼쪽 코점막이 팽창하며 왼쪽 콧구멍이 좁아진다. 오른쪽 콧구멍을 주로 이용해 숨을 쉬다 보면, 왼쪽 콧구멍을 주로 쓰는 주기가 다시 돌아온다.코막힘을 완화하려면, 코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 하비갑개가 덜 부풀게 해야 한다. 찬 공기를 들이마시지 말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찬 공기에 놀란 코점막도 진정시킬 수 있다.콧물을 풀 땐, 한쪽 콧구멍을 막은 채 2~3번에 걸쳐 살살 푸는 것이 좋다. 코막힘을 해결하는 데 코 세척도 좋은 방법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주사기에 생리식염수를 30~50cc 넣은 후, 이를 콧구멍에 주입해 콧속을 물로 헹군다.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주사기를 한쪽 콧구멍에 대고 식염수를 주입하면 된다. 물을 넣는 동안엔 ‘아~’ 소리를 내며 이관을 닫아 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한다. 한쪽에 넣은 식염수가 반대쪽으로 흘러나오면 코 세척이 제대로 됐다는 의미다. 콧물 양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실시한다.
    코질환이해림 기자2025/03/28 22:00
  • 밤만 되면 허기지고 출출… 치료 필요한 ‘섭식장애’일 수도?

    밤만 되면 허기지고 출출… 치료 필요한 ‘섭식장애’일 수도?

    아침과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 저녁과 밤만 되면 한 번에 몰아서 먹는 사람이 있다. 야식을 먹지 않으면 출출함에 잠 못 들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섭식장애 중 하나인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나도 야식 증후군? 자가 진단 방법 있어야식 증후군은 아침과 점심에는 식욕이 없어 적게 먹다가, 저녁에 몰아서 식사하는 증상을 말한다. 야식 증후군 환자는 잠들기 전 과식할 뿐 아니라, 자다가 깨서 음식을 먹고 다시 잠들기도 한다. 하루 섭취하는 전체 열량의 4분의 1 이상을 저녁 식사 이후에 먹거나, 일주일에 2번 이상 밤에 잠에서 깨 음식을 먹는다. 이런 야식 습관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야식 증후군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아침에 식욕부진을 느끼거나 주 4회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른다 ▲저녁 식사 후부터 자기 직전까지 밤에 강한 식욕을 느낀다 ▲불면증이 주 2회 이상 있다 ▲잠에 들거나 깼던 잠에 다시 들기 위해 뭔가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저녁에 우울감이 강해진다 등이다. 이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야식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수면장애, 위장장애, 비만, 우울감 유발야식 증후군은 ▲수면장애 ▲위장장애 ▲비만 ▲우울감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사람은 24시간 주기로 기능이 돌아가는 생체리듬을 따르는데, 늦은 시간 식사와 수면 부족은 생체리듬을 어긋나게 하고 호르몬 교란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수면 유도 호르몬)과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장애를 겪고 밤에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 또한 떨어진다.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채 잠을 자다 보니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위염 등 위장장애 또한 겪을 수 있다. 늦은 시간에 먹는 야식 특성상 대부분 열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아 살이 찔 위험도 크다. 대한비만학회지에 개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식 증후군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우울을 느끼는 정도 역시 더 높았다.◇생체리듬 되돌리는 게 우선야식을 먹는 게 이미 습관화됐다면 망가진 생체리듬을 되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을 굶으면 공복 시간이 길어져 저녁과 밤에 폭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점심을 포만감 있게 먹는 것도 방법이다. 생체리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낮에 야외로 나가 3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쬐고 몸을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낮에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됐다가, 밤이 됐을 때 한 번에 분비돼 쉽게 잠들 수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을 앞당기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저녁을 먹어도 배가 고플 경우 따뜻한 우유나 바나나, 아몬드처럼 열량이 낮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를 권한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 2025/03/28 21:02
  • ‘일본뇌염’ 모기 발견됐다… 이제부터 야외 나갈 땐 ‘이런 옷’ 입어야

    ‘일본뇌염’ 모기 발견됐다… 이제부터 야외 나갈 땐 ‘이런 옷’ 입어야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되며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26일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채집된 42마리의 모기 중 10마리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청은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30일)보다 3일 이르다. 제주와 전남 완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6.2도나 오르면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15일 이후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일본뇌염 매개 모기 물림을 예방하려면 4~10월까지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때 외출한다면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한다. 또 집에서는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도록 한다.한편,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자에게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과거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일본뇌염이 유행하지 않는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등)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향후 모기 활동기간 동안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3/28 20:03
  • “악플 많지만, 끝까지 도전할 것”… ‘모델 꿈꾸는’ 55세 女, 실제 사진 보니?

    “악플 많지만, 끝까지 도전할 것”… ‘모델 꿈꾸는’ 55세 女, 실제 사진 보니?

    외국의 한 50대 여성이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55세 여성 수는 꾸준히 자신의 SNS에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수는 “내 꿈은 모델이다”며 “55세에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꿈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며 “지금 시작해서 안 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는 “악플도 많이 달린다”며 “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 아니냐, 드레스 입고 관심을 끌려고 그러냐고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모델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는 수는 평소 관리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수는 소금과 같은 나트륨과 술 섭취를 줄이고, 평소 많이 걷는 게 그 비법이라고 밝혔다. 각 비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금주하기=술은 몸매 관리에 적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을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따라서 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술을 끊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 줄이기=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뱃살이 늘어날 수 있다. 세포 외부에 있는 체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나 세포 안에 있던 수분이 세포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생긴다. 부종이 생기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인 2300mg(1티스푼) 정도는 챙겨 먹는 게 좋다.▷많이 걷기=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은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28 19:35
  • 전 세계 ‘운동량 꼴찌’인 韓 청소년…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전 세계 ‘운동량 꼴찌’인 韓 청소년…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소폭 증가했지만 OECD 꼴찌 여전질병관리청은 27일 연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처음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5년) 국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비율을 뜻한다.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4년 20.5%에서 2024년 25.1%로 늘었다. 여성 청소년은 7.4%에서 8.9%로 소폭 증가했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2015년 16.8%에서 2024년 21.5%로, 고등학생은 11.9%에서 12.9%로 늘어났다.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외국 청소년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14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간 청소년 신체활동 부족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94.2%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81.0%)보다는 13.2%p 높았다.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2023년 기준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13.4%)은 미국 청소년(46.3%)보다 32.9%p 낮다.한국 청소년 중에서는 짧은 시간 걷기 등 최소한의 신체활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2022년 신체활동 심층조사 결과 '매일 1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청소년은 남자 59.8%, 여자 55.2%에 불과했다.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주 1회 이상 운동을 한 경우는 남자 82.3%, 여자 79.3%였다.◇“고도비만·거식증으로 이어지기도”청소년 신체활동량 부족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소아 비만의 50%, 청소년 비만의 80%가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12년 9.7%였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2021년 19.3%로 약 2배 증가했다. 학회는 “한국 남아 과체중·비만의 현저한 증가는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며 효과적인 공중 보건 정책을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더 큰 문제는 최근 고도비만이나 거식증처럼 심각한 식이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적은 신체활동과 연관이 있다는 게 전문가 견해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최근 남아는 고도비만, 여아는 거식증때문에 내원하는 사례가 많다”며 “신체활동량이 적은 아이들은 전자기기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실내에만 있으니 우울감은 높아지고 식습관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시기에 겪는 식이장애는 전생애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감당하기 어려운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말했다.◇학교가 청소년 신체활동 보장해야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특히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데에는 ▲과도한 학업 부담 ▲학교 체육 교육의 한계 ▲부족한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 등이 꼽힌다. 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신체활동량을 보장해야 하지만 부족한 게 현실이다. 류일 교수는 “지금과 같은 입시 제도 아래에서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결국은 학교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컨대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이 높은 미국은 주정부에서 종합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체육 수업의 규모 및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다른 과목과 비슷한 지 확인하고 신체활동을 보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프레지던트 챌린지’ 등의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체활동 과제를 달성했을 때 수상함으로써 신체활동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 있기도 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3/28 19:30
  •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 급여 조건은? [이게뭐약]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 급여 조건은? [이게뭐약]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는 2023년 1월 국내 허가된 이후, 같은 해 10월 약 9개월 만에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급여 적용 후 환자들은 약 7만원의 약제비를 부담하면 바비스모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환자는 조건이 맞지 않아 여전히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급여 약가 7만원… 진료비 다 합치면 20만원 이내바비스모는 비급여로 사용할 당시 환자가 회당 약 70만원의 높은 약가를 부담해야 했다. 이에 출시 후 급여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환자 개인이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의 지원을 받아 사용하거나, 바비스모 대신 다른 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개는 15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고 다른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습성 황반변성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부터는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환자 부담금이 회당 7~8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습성 황반변성은 국가에서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지정한 질병으로,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약가 이외의 검사·진료비를 대폭 경감해주기 때문이다.급여 비용으로 검사를 받더라도 약가와 비슷한 수준의 검사비는 여전히 부담해야 한다. 다만, 바비스모는 최대 투약 간격이 동일 계열의 다른 약제 대비 약 1개월 길어, 투약할 때마다 필요한 망막 CT 촬영 등의 안과 검사비 부담도 줄어들었다고 평가받는다.현재 환자들은 급여 적용 이후 약가와 검사·진료비, 의료행위비 등을 모두 합쳐 회당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는 "검사마다 급여·비급여 항목이 있어 환자마다 차이는 있다"면서도 "급여에 해당하는 검사만 받고 바비스모를 투여받을 경우 검사비, 약제비, 의료행위비를 포함해 20만원 이내에서 모두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첫 3번 투약 내 효과 없으면 급여 어려워급여 적용 이후 과반수의 환자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었으나, 모든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바비스모를 급여 약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급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가령 이미 많이 반흔화(섬유화) 또는 위축돼 투약하는 의미가 없는 환자들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초기 3회 투여 이후에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이후 투여부터는 비급여에 해당한다. 이 조건은 처음부터 바비스모를 투약하는 게 아니라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비오뷰(성분명 브롤리시주맙) 등 다른 약제에서 바비스모로 약을 바꾸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또한, 5회 투여 이후부터는 교정시력이 0.1 이하일 경우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이 중 가장 어려운 조건은 초기 3회 투여 이후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내용이다. 급여 조건과 임상 시험 설계 내용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임상 시험을 진행할 당시에는 환자들에게 첫 4회분을 4주에 1번씩 투여한 후 반응 여부를 평가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투여 간격을 늘리기 전까지는 4주마다 1번씩 총 4회를 투여하도록 용법을 설정했다.그러나 급여 조건을 설정할 당시에는 기존의 약제들과 기준을 똑같이 맞추도록 고려됐다. 실제로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등 기존의 약제들은 임상 시험에서 초기 투여를 3회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원래 임상시험 내용과 달리 3번 안에 치료 효과를 입증하도록 급여 조건이 맞춰졌다.바비스모 개발사인 한국로슈에 따르면, 실제 의료진들로부터 바비스모를 급여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전달받고는 있으나, 아직 이러한 환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전이다. 한국로슈 관계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고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3/28 19:04
  • 동료 신상 ‘블랙리스트’에 공개하면, 의사 자격 1년간 정지한다

    동료 신상 ‘블랙리스트’에 공개하면, 의사 자격 1년간 정지한다

    복귀 전공의 등을 비방하고 이들의 신상을 노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동료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공개한 의료인은 1년간 자격이 정지될 전망이다.28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의 범위에 ‘의료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터넷 매체·SNS 등에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추가했다. 해당 행위를 할 경우 자격 정지 12개월의 처분을 받는다.현재 의료법 시행령에는 의료인 품위 손상 행위로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진료 행위 ▲비도덕적 진료 행위 ▲거짓 또는 과대 광고 행위 ▲불필요한 검사‧투약‧수술 등 지나친 의료 행위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 ▲전공의 선발 등 직무 관련 부당한 금품 수수 행위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 자신이 종사하거나 개설한 의료기관으로 유인하거나 유인하게 하는 행위 ▲자신이 처방전을 발급해 준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 특정 약국에 유치하기 위해 약국개설자나 약국에 종사하는 자와 담합하는 행위 등이 명시돼 있다.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직후 전공의들이 일제히 사직했고, 블랙리스트는 바로 다음 달 처음 등장했다.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았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을 압박하기 위해 신상을 공개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메디스태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신상정보 유포 방조 혐의로 폐쇄 위기에 놓였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메디스태프의 서울 강남구 본사를 이달 10일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한편, 복지부는 이번 입법 예고에서 환자의 요청에 따라 의료기관 간에 진료 기록을 전송하는 경우 진료기록 전송 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망, 전자우편, 팩스 등 의료기관장이 정하는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3/28 19:00
  • “54세 맞아?” 맷 데이먼, 나이 잊은 근육질 몸매… ‘3가지’ 운동 꼭 한다는데

    “54세 맞아?” 맷 데이먼, 나이 잊은 근육질 몸매… ‘3가지’ 운동 꼭 한다는데

    영화 ‘굿 윌 헌팅(1997)’ ‘마션(2015)’ 등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54)이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의 이탈리아 파비냐나 섬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맷 데이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데이먼은 54세임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를 맡아 고대 영웅으로 분장한 상태였다. 데이먼은 첩보 영화 시리즈인 본 시리즈(2002, 2004, 2007, 2016 개봉)에서 제이슨 본 역을 맡아 10년 넘게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정도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왔다. 유명 잡지사 에스콰이어, 멘즈헬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먼은 근력 운동을 강조하며 “트레이너와 여러 운동을 시도했는데 기본적으로 바벨 스쿼트, 런지, 덤벨 데드리프트는 꼭 한다”고 말했다.▷바벨 스쿼트=맷 데이먼이 한다는 바벨 스쿼트는 바벨을 승모근에 올려둔 채 스쿼트 자세를 하는 운동이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바벨을 올린 채 스쿼트를 하면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에도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다.▷런지=런지 자세는 균형감각을 키우고 지방을 태울 때 효과적이다. 런지를 할 때는 다리를 허리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한쪽 다리를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내민 뒤 균형을 잡는다. 이후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다리를 90도 정도 구부린다. 반대쪽 무릎 역시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고, 다리를 펴 올라올 때는 하체의 힘을 이용해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덤벨 데드리프트=맷 데이먼이 꼭 한다는 덤벨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덤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하체 근육을 포함해 척추기립근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덤벨 리프트를 올바르게 하려면 우선 덤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허리를 똑바로 세워 차렷 자세를 취하듯 가슴을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치켜든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덤벨을 내린다. 이때 복부와 등을 꼿꼿하게 유지해 해당 부위의 근육이 긴장하도록 유지한다. 다시 등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원위치하면서 일어선다. 이때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5/03/28 18:55
  • CT, 꼭 필요했나? ‘과잉 의료’ 병원들 덜미

    CT, 꼭 필요했나? ‘과잉 의료’ 병원들 덜미

    국내 일부 병원에서 불필요한 검사가 과도하게 시행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지난 27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초고령 사회, 슬기로운 건강관리'를 주제로 의료 과다 이용과 과잉 검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건보공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환자에게 시행된 병원별 CT (컴퓨터단층촬영)검사 비율을 확인했다. 그 결과, 몇몇 병원은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은 환자 열 명 중 세 명 꼴로 CT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03/28 18:32
  • MSD, '키트루다' 피하주사 임상 3상 결과 공개… "10월 1일 출시 예정"

    MSD, '키트루다' 피하주사 임상 3상 결과 공개… "10월 1일 출시 예정"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ELCC)에서 펨브롤리주맙 성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SC) 관련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키트루다 피하주사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일부 변형한 'ALT-B4'가 적용됐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조직의 점성(끈끈한 성질)을 낮추고 약물이 체내에 잘 퍼질 수 있도록 돕고, 정맥주사(IV) 방식의 항암제를 피하주사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키트루다 피하주사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475A-D77' 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환자들은 2대 1 비율로 키트루다 피하주사 또는 정맥주사(IV) 제형을 6주에 한 번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투여받았다.그 결과,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기존 정맥주사 대비 효능과 안전성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피하주사 투여군이 45.4%, 정맥주사 투여군이 42.1%로 비슷했다. 특히 피하주사의 투약 시간은 정맥주사 대비 49.7% 감소했고, 병원 체류 시간도 47.4% 줄었다. 의료진의 치료 준비·투여·투여 후 관찰에 걸리는 시간도 45.7% 단축됐다.회사는 아직 키트루다 피하주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허가 시 출시 예정일을 먼저 발표했다. FDA는 키트루다 피하주사의 승인 목표일을 오는 9월 23일로 정했으며, MSD는 허가 시점 1~2주 뒤인 10월 1일에 미국 시장 내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MSD는 미국 이후 내년 초 유럽 시장에서도 키트루다 피하주사를 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키트루다 피하주사가 출시되면 키트루다 사용 환자의 30~40%가 피하주사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MSD 종양학 부문 조앤 모나한 부사장은 "승인 후 1~2주 내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초기에는 단독요법이나 경구용 항암제 병용요법을 받는 환자와, 초기 암 환자를 중심으로 피하주사를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3/28 18:24
  • “설레는 첫 MT” 잘못된 음주 습관 탓 ‘이 질환’ 생기지 않게 주의

    “설레는 첫 MT” 잘못된 음주 습관 탓 ‘이 질환’ 생기지 않게 주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MT 시즌이 다가왔다. 신입생들은 성인이 되었다는 해방감과 함께 음주를 즐기게 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음주 습관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마시고를 반복하는 습관)’처럼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등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발병할 수 있다.◇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될 수도위식도 역류질환의 핵심 원인은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장벽 역할을 한다.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비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 기능이 약해지면 역류가 발생한다. 특히 알코올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고 근육 긴장도를 감소시켜 역류 가능성을 높인다. 맥주 등 탄산이 함유된 술은 식도 점막을 더 자극하고 위 내부의 압력을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더욱 높인다. 게다가 알코올 섭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속도를 늦춰 위가 제대로 비워지지 않아 역류 위험을 증가시킨다.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진 교수는 “반복되는 위산 역류는 단순히 불편한 증상에 그치지 않고 식도 점막을 만성적으로 손상시킨다”며 “이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음주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 가슴 쓰림,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목에 이물감 등이다. 음식물 섭취 후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심한 경우 수면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속 쓰림과 위식도 역류질환은 증상만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위내시경이나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는 산도를 측정하는 가느다란 관을 코를 통해 식도 끝자락에 삽입해 24시간 일상생활 후 측정관을 제거해 분석하는 검사다.◇최악의 경우 ‘식도암’ 유발위식도 역류질환을 방치할 경우 단순히 불편한 증상에서 그치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반복적인 위산 역류는 식도염, 식도 궤양, 식도협착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식도협착의 경우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특히 지속적인 위산 자극으로 식도 점막이 소장 점막과 유사하게 변형되는 ‘바렛식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완치가 안 되고 식도암이 생길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최대 30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 목표는 역류를 최소화하여 식도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산분비 억제제를 활용한 약물 치료가 진행되며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도 필수적으로 병행된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 내시경 시술이나 복강경 수술 등의 방법이 시행될 수 있다. 이상진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이다”며 “증상을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위식도 역류질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최소화하고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주스(오렌지, 레몬 등), 초콜릿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반복적으로 구토하는 잘못된 음주 습관은 식도 점막 손상뿐 아니라 식도 천공 등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비만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므로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최소 두세 시간 소화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옷이나 허리띠를 지나치게 조이지 않고 잘 때는 상체를 약간 높여 역류를 방지하는 것도 권장된다.이상진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과 증상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며 “대학 시절 형성된 습관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최지우 기자2025/03/28 17:41
  • “채소 속 비타민, 가장 잘 보존하는 조리법”… 끓이기 아닌 ‘이것’이라는데?

    “채소 속 비타민, 가장 잘 보존하는 조리법”… 끓이기 아닌 ‘이것’이라는데?

    채소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채소 속 영양소는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뉜다. 수용성 영양소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의 영양소, 지용성은 물이 아닌 기름에 녹는 성질의 영양소를 말한다. 이 성질을 고려해 채소를 조리하면 영양소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다.◇비타민C·E, 전자레인지 조리 가장 좋아전자레인지 조리법은 채소 속 수용성 영양소를 잘 보존하는 방법이다. 수용성 영양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비타민B1, B2, B3, B6, B12 등), 폴리페놀(항산화 성분) 등이 있다. 2023년 방글라데시 샬랄대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채소를 가열하기 때문에 수용성 영양소가 물에 녹아 손실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열이 채소의 표면에서 내부로 전달되면서 과도한 열 노출로 인한 영양소 파괴가 적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채소를) 끓이는 방법이 영양소 보존에 가장 취약했고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비타민C, 총 폴리페놀 함량의 대부분을 유지했다”고 했다. 물론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고온에서 과도하게 가열되면 수용성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시간과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용성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파프리카 ▲케일 등이 있다.◇비타민A·D·E·K, 기름과 함께 조리해야지용성 영양소는 가열해도 파괴가 잘 안 돼 볶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다. 오히려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한다. 지용성 영양소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A·D·E·K 등이 있다.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지용성 영양소가 지방과 결합해 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특히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면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기름 사용은 칼로리 섭취를 늘릴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름을 너무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면 산화돼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어 중간 정도의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용성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로는 ▲당근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호박 ▲상추 등이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3/28 17:20
  • 장애를 승화한 화풍… 발달장애인에게 ‘미술’이 필요한 이유 [조금 느린 세계]

    장애를 승화한 화풍… 발달장애인에게 ‘미술’이 필요한 이유 [조금 느린 세계]

    올해 초 발달장애인 작가 지원 단체 아트림에서 주최한 ‘경계를 넘어, 한 걸음 더(New Year, Boundless)’ 전시회장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가득했다. 참여 작가 보호자들은 “자폐 장애가 있는 작가들은 선명한 원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상에선 이것이 장애의 특성이겠지만, 예술에선 개성이자 화풍이다”고 설명했다.일반인도 되기 어려운 전업 미술 작가. 그 일을 직업으로 택한 발달장애인들이 있다. 이은수 작가와 김태환 작가가 그렇다. 어떤 그림을 주로 그리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은수 작가는 “무지개 그림, 아크릴로,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김태환 작가는 “동물, 동물과 공룡,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요, 사파리 동물도 그려요”라고 답했다. 짧은 대답 이후에 다시 자신만의 세상으로 들어갔다.소통이 어려울 뿐, 이들은 누구보다 선명하게 두드러지는 그림을 그린다. 발달장애인 그리고 발달장애 작가에게 미술은 어떤 의의를 지닐까. 이들이 작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짚어봤다.◇무지개·동물 마음껏 그리다 작가로 거듭나이은수(26) 작가는 무지개를 주로 그린다. 그림 그리기 전, 조색에만 몇 시간을 들일 정도로 색에 민감하다. 이은수 작가 어머니 정양숙(55)씨는 “가끔은 나까지 달려들어 조색을 돕는다”며 “이 색도 섞어보고, 저 색도 섞어보길 한참 하다가, ‘이 색이다’ 싶으면 은수 작가가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2005년에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았다. 2016년도 꿈틔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는 성인 대상 주간 활동 서비스 센터에서 시간을 보낸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소속 작가라 오후 2시부터 6~7시까지 재택근무로 그림 작업을 한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3/28 17:00
  • "충격" 유명 훠궈 맛집, 중독성 위해 '진짜 마약' 넣었다가 적발​

    "충격" 유명 훠궈 맛집, 중독성 위해 '진짜 마약' 넣었다가 적발​

    중국에서 훠궈 맛집으로 유명한 한 식당에서 마약류인 양귀비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 샤오샹 모닝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이창시 공안과 시장감독관리국이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점검을 하던 중 한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에서 마약 성분인 모르핀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국은 즉시 해당 식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주방에서 수상한 가루가 담긴 투명한 양념통을 발견했다. 식당 주인 리모씨는 “양념은 직접 만든 것”이라며 향신료를 넣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념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전문 분석기관에서 검사하자, 양념에서 모르핀·코데인·티바인·날코틴 등 아편 성분이 검출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해 2월부터 양귀비 열매를 갈아 향신료와 섞어 음식에 사용했다. 리씨는 “훠궈에 양귀비를 조미료로 넣으면 더 맛있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음식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손님을 끌기 위해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귀비 열매를 갈아서 쓰면 쉽게 들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법원은 리씨에게 유해 식품 생산 및 판매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판매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평생 식품 제조·판매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처분했다. 양귀비 열매에서 추출한 아편은 모르핀, 헤로인 같은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만들 때 쓰일 수 있다. 중국은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내 많은 식당에서 양귀비를 조미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게다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 마약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을 찾는다. 금단 증상의 괴로움도 심하다. 초기 금단 증상은 보통 일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중국 훠궈 식당에서 발견됐다는 모르핀은 뇌에 있는 엔도르핀 수용체와 결합하고,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이 몸속에 가득 찬 착각을 하게 만든다. 몸과 머리를 마비시켜 괴로움과 통증을 잊게 한다. 그런데, 내성으로 인해 다량으로 사용하면 호흡마비와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 중국에서 양귀비를 향신료로 쓰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타이장현 경찰은 드론으로 순찰을 하다 아파트 옥상에서 양귀비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옥상에 있던 양귀비꽃은 900여 그루에 달했으며, 양귀비를 재배한 여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훠궈 식당의 향신료로 쓰기 위해 재배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 여성은 불법 마약 식물 재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00위안(약 56만 원)을 선고받았고, 재배했던 양귀비를 모두 정부에 반납했다.한편, 한국에서는 양귀비를 재배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마약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든, 아니든 소지만 하고 있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 100그루 이상 재배할 경우에는 기소하여 처벌한다. 하지만 털양귀비, 두메양귀비, 개양귀비 품종은 마약 성분이 없어서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3/28 16:57
  • ‘최후의 수단’이라는 인공관절, 수술만큼 중요한 건 ‘재활’

    ‘최후의 수단’이라는 인공관절, 수술만큼 중요한 건 ‘재활’

    심한 무릎 통증으로 잠들기 어려웠던 박모(75)씨는 최근 정형외과에서 퇴행성관절염 말기를 진단받았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때는 연골이 소실돼 다리 변형이 심해지고,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가 생긴다. 이에 인공관절 수술(슬관절치환술)을 권유받은 박씨는 수술만 하면 편안한 노후를 즐길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들려오는 “수술 후에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며,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에 덜컥 걱정이 앞섰다. 인공관절 수술의 예후와 관리법을 알아본다.◇인공관절 수명, 20~25년으로 늘어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연골이 다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답이다. 인공관절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연골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보통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권하고 있지만, 젊은 나이에도 연골이 모두 닳아 통증이 심하다면 진행하기도 한다.문제는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다는 것이다. 본래 인공관절 수명은 최대 15~20년으로, 상당수는 80대 이후에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은 "요즘은 소재와 수술법 등의 발전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 20~25년은 거뜬하다"며 "실제 논문 결과에도 20년 이상 쓰는 경우가 95%, 25년 이상 쓰는 경우가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인공관절 소재의 변화가 한몫한다. 과거 플라스틱 위주였던 인공관절의 소재는 마모가 적은 세라믹, 금속 등 다양해졌으며, 내구성도 크게 강화됐다. 수술 기법 발전도 빼놓을 수 없다.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보편화됐다. 3D 시뮬레이션으로 정확히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되면서, 의사의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보다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손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심을 수 있어, 수술 후 움직임이 원활해졌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인공관절이 닳아 재수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걸을 수 있을 때까지 재활 치료해야수술법과 소재가 진화하면서 수술 성공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실밥만 뽑으면 바로 힘차게 걸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빠르게 회복하고 인공관절을 오래 쓰려면 수술 후 재활 치료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김형구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직후에는 통증·부기가 있고 발을 디디고 서는 게 어렵다"며 "무릎이 굳는 것을 막고 관절 운동 범위가 회복되게 하려면 6개월 정도는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활을 통해 무릎 주위 근력을 강화하며 보행 능력을 키우면, 균형 감각이 생겨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보통 재활은 수술 이틀 차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김형구 원장은 "▲1~2주까지는 회복기 ▲2~6주까지는 초기 재활 ▲6~12주까지는 중기 재활 ▲3~6개월은 후기 재활 치료로 나뉜다"며 "이때 가장 중점을 두는 건 허벅지 근육 강화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이 약하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심해지므로, 결국 이 근육을 키워야 인공관절을 지켜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초기에는 통증 관리와 함께 기계를 통한 지속적 수동 운동(CPM), 보행기를 이용해 걷기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다리 근육을 골고루 키우는 운동들을 점진적으로 하면서 이후에는 수동이 아닌 환자가 능동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한다. 초기 재활 단계에서는 무릎을 120도까지 구부리는 게 목표다. 김형구 원장은 "이 기간에는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앉아서 무릎 펴기, 미니 스쿼트 운동, 보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적극적인 근육 운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정구황 원장 역시 "근력을 키우기 위해 2주차 때는 실내자전거 타기를 많이 권한다"며 "수술 후 소위 '뻗정다리'가 되지 않으려면 관절 각도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어느 정도 근육이 생기는 중·후기 재활 땐 보행기와 약물을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걸으며, 균형 잡는 연습에 집중한다. 그럼 결국 관절이 정상 각도인 130~140도까지 구부러지며, 정상적인 일상 생활로 복귀할 준비가 된다. 정구황 원장은 "수술 후 두달 째부터 관절 각도가 정상에 가까워지면, 걷거나 살살 뛰는 운동, 계단 오르내리기, 여행, 등산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영은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 한 달 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김형구 원장은 "수술 후에도 평소 좌식 생활이나 쪼그려 앉기, 러닝 등은 무릎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며 "지속해서 관리를 잘하면 인공관절의 수명은 더 길어진다"고 말했다. ◇드물게 재치환술도…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한편, 인공관절 후에도 약 5~10%에서 재치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인공관절이 닳아 무릎 통증이 다시 시작되면, 결국 인공관절을 새로 끼워 넣는 재치환술을 해야 한다. 정구황 원장은 "매우 드물지만, 골다공증 때문에 뼈를 점점 파고들거나, 인공관절 사이에 넣는 플라스틱이 닳는 경우 등에 재치환술을 한다"고 말했다. 만약 인공관절 후 무릎 주변에서 압통이 느껴지거나 휘청거림, 휘어짐,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특히 이미 과거에 인공관절을 한 환자 대부분은 고령이어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자는 수술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재치환술은 첫 번째 인공관절 수술보다 염증에 의한 뼈 용해 등으로 수술 자체가 복잡하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치환술이든 재치환술이든 충분한 숙련도를 갖춘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 정구황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병원을 고를 때는 의료진의 경험이 많고 수술 건수가 많은 곳을 선택해야 하며, 주변에 실제로 수술한 환자들의 경험을 듣고 가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5/03/28 16:20
  • “눈동자에서 ‘꿈틀’”… 눈 안보여서 검사받았다가, 충격적인 일이?

    “눈동자에서 ‘꿈틀’”… 눈 안보여서 검사받았다가, 충격적인 일이?

    시력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 시력 저하 때문에 안과 검사를 받다가 기생충을 발견한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의 CL 굽타 안과 연구소 의료진에 따르면, 31세 남성이 4일 동안 왼쪽 눈의 시력 저하와 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낀 후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곧바로 눈 검진을 받았는데, 충격적이게도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벌레의 정체를 낭미충으로 진단했다. 낭미충증은 갈고리촌충 유충인 낭미충에 의한 감염병이다. 그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자세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 기생충에 감염된 덜 익은 돼지고기나 기생충의 유충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낭미충증은 장, 근육, 피하지방, 뇌, 척수, 안구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구토, 식욕 감퇴 등이 있으며 뇌에 감염된 경우 발작, 뇌염, 뇌압 증가, 수두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사례처럼 안구에 감염된 경우에는 ▲눈 통증 ▲복시 ▲눈 염증 ▲시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다간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낭미충증 진단 방법으로는 ▲대변 검사 ▲연부 조직 엑스레이 ▲CT나 MRI ▲뇌척수액 검사(허리에서 뇌척수액을 뽑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조직 검사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다. 가벼운 경우라면 구충제인 알벤다졸이나 프라지콴텔을 투여하고, 감염으로 인한 물혹 제거가 필요할 때는 외과적 수술을 진행한다. 낭미충증을 예방하려면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식수와 음식을 섭취할 때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이 사례는 ‘미국안과학회’ 사이트에 게재됐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2025/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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