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차예련(39)이 짠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에는 ‘아이도 어른도 즐겨먹는 차예련표 짜파게티 요리ㅣ불파게티, 짜장 떡볶이, 꿀조합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차예련은 짜파게티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차예련은 짜파게티 떡볶이를 만들던 중 짠맛을 걱정했다. 차예련은 “짜진 않을까”라며 “나는 보통 음식은 절대 짜면 안 된다는 주의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싱거우면 그냥 그 재료 맛으로 먹을 수 있다”며 “근데 짜면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이 피한다는 짠맛은 실제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져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나트륨은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하며,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기 때문이다. 이는 음식 섭취량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짠 음식은 얼굴 부기도 유발한다. 우리의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져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한편, 차예련이 요리에 활용한 짜파게티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나 피부 관리에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GI·혈당 상승 정도)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면 피부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 모낭염이 쉽게 생긴다.
-
-
“우울증 약 먹는 보호자들 정말 많아요.” 자폐성 장애로 등록한 2018년생 A양의 엄마 B씨가 말했다. 발달 지연·장애는 완치 개념이 없다. 부모들은 아이의 발달 수준이 개선될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일상을 ‘갈아 넣어’ 치료에 전념한다. 정작 자신에게 신경 쓸 겨를은 없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보호자가 우울과 불안을 겪는다. 그러나 발달 지연·장애 아동이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려면, 그들을 길러내는 부모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부모의 마음을 돌볼 때다.◇아이 위주의 일상… 심리적으로 소진되기 쉬워발달 지연·장애 부모의 일과는 아이 위주로 돌아간다. 개인 시간은 거의 없다. B씨는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재택근무를 한다. 유치원이 끝나면 아이를 데리고 인지 치료·감정 통합 치료·언어 치료 등 을 받으러 간다. 아이가 센터에서 치료받는 동안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도 한다. 치료가 끝나고 집에 와서 7~8시경 자녀에게 저녁을 먹인다. 이후엔 낮에 못다 한 일을 마무리한다. 전반적인 발달 지연이 있는 2019년생 임시완군의 엄마 신의진씨도 비슷하다. 시완군이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신씨는 집안일을 하고, 치료사가 낸 숙제에 필요한 활동 자료를 만든다. 하원한 아들을 데리고 인지 치료나 언어 치료에 다녀오면 집에 저녁 6시쯤 도착한다. 저녁을 먹은 후 치료사가 낸 숙제 활동을 30분에서 한 시간 하면 아이가 잘 시간이다. 이후에는 1주일에 2~3번 새벽 두 시경까지 쿠팡 물류 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다.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다.많은 보호자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발달장애인 보호자 52%가 우울증이 의심된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가 있다. 지난해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제공 인력 보수 교육에서 강연한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재활상담학 전공)는 “발달 지연·장애 치료는 ‘끝’이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아이와 밀착해서 지내는 주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소진되기 쉽다”고 말했다.◇아이 치료 시작 때부터 부모도 심리 상담을전문가들은 부모 자신이 우울·스트레스를 견딜 만한 상태인 것 같게 느껴지더라도 상담 치료를 받길 권한다. 아이의 치료에 돌입할 때 주 양육자의 마음 돌봄도 동시에 시작하라는 것이다. 인하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이정섭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부모의 우울·불안·스트레스가 커지면 이것이 아이를 향하게 돼, 발달 속도가 더 더뎌질 수 있다”며 “아이가 각종 정신·신체 질환을 앓을 위험도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 이에 신의진씨는 겨울마다 주저 없이 정신건강의학과로 향한다. 불안을 덜고, 수면을 돕는 약을 처방받기 위함이다. “해가 바뀌어 아이가 한 살을 더 먹으면, 그 나이대에 충족해야 하는 발달 수준이 더 높아진다는 생각에 불안하다”며 “1~2월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 확실히 아이에게 화를 덜 낼 수 있다”고 말했다.아이 진료를 위해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한 겸에 상담받는 방법도 있다. 소아정신건강의학과라고 해서 성인인 부모가 진료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정섭 센터장은 “발달 지연·장애 아동을 진료할 때 보호자가 요청하면 상담이나 우울증 검사를 시행한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나 상담 치료 등을 진행하면 보호자 심리 상태가 많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심리 상담사에게 비대면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상담 비용이 부담인 보호자는 정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발달 지연·장애 아동 부모를 위해 ▲우리가족통합심리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등을 운영한다. 지자체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의진 씨는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여러 번 수강했다”며 “부모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아이도 행복하게 자란다는 ‘소중한 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는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치료 상담 지원 ▲자조 모임 지원 ▲동료 상담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모들을 만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된다. 일반적 아동을 기르는 부모보다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조 모임에서만 정서적 지지를 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신성만 교수는 “자조 모임에선 보통 자신이 경험한 것에 근거해서 조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의 아이나 본인에겐 그 조언이 맞지 않을 수 있다”며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문가와 소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발달 개선 여부에만 집중 말고, 아이 ‘행복’ 살펴야“내가 정신·심리 치료를 받고 나와도, 아이는 그대로잖아요” 이런 부모들에게 이정섭 센터장은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의 기도문을 전한다.“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아이가 발달 지연·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치료를 거듭해도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정섭 센터장은 “치료에 힘쓰되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완치나 완치에 가까운 개선을 목표로 하는 순간부터 부모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아이의 발달 개선에만 몰두하지 말고, 아이가 지금 행복한지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신성만 교수는 “부모가 기대한 발달 수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아이 자신은 나름 행복할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의진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 밖에서 최대한 자주 함께 논다. 신씨는 “나와 배우자는 아이의 언어 수준이 4살 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난 9월 검사받으니 4살 이하로 나와 좌절했었다”며 “그래도 아이가 놀이 기구를 타거나 동물 얘기를 하면서 깔깔 웃는 모습을 볼 땐 검사 결과를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어렵겠지만, 온통 아이에게 쏠린 관심을 잠시나마 보호자 자신에게 옮겨올 필요도 있다. 신성만 교수는 ”종종 취미 활동에 몰두하거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 다녀오는 등 기분을 잠시라도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이 한 예다. 신의진 씨는 “지자체 운영 체육관에서 수영한 것이 큰 도움이 돼, 작년 3월경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끊을 수 있었다”며 “지난 12월에 개인 사정으로 수영을 그만뒀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의 치료가 시행착오를 겪을 때마다 배우자 등 누군가를 탓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야 한다. 신성만 교수는 “사람은 원래 잘한 것은 내 덕으로 보고, 못 한 것은 남 탓으로 돌리는데, 심리적 소진 상태라면 이 경향성이 부부관계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내가 문제의 원인을 배우자에게서 찾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주 양육자’의 선택이 최선이라 믿어줘야주변의 도움도 필요하다. A씨와 신의진씨는 가장 큰 격려가 되었던 말로 “넌 잘하고 있어”를 꼽았다. 아이를 치료하는 치료사나 주치의를 제외하면,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주 양육자다. 수없이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치료 결정을 내리고 있다. 배우자·일가친척·친구가 “불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냐” “주 양육자가 말수가 적어서 아이 발달이 느린 거다” “책만 많이 읽어줘도 발달이 빨라진다더라”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주 양육자 정서에 해만 된다. 주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힘들어 사고의 오류에 빠진 것 같다면, 직접 조언하려 들기보다 심리 상담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게 돕는 것이 낫다. 사회적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달 지연·장애 아동 부모를 위해 ▲우리가족통합심리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혜택을 보는 부모는 많지 않다.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은 자녀가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주장애 또는 부장애로 가진 경우에만 대상이다. 자녀가 다른 유형의 발달 지연·장애에 속한다면,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심리 상담을 받는 우리가족통합심리지원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일부 유형의 발달 지연·장애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와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 A씨는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로 아이 치료비를 지원받고 있어서 가족통합심리지원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며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면 사비로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돈이 있다면 나에게 쓰기보다는 아이에게 치료를 더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섭 센터장은 “발달 지연·장애 아동의 부모가 홀로 고군분투하다가 우울증·번아웃에 빠지면 아동 상태가 더 나빠지고, 나아가 한 가족이 완전히 붕괴할 수 있다”며 “부모의 심리 상담에서 아동 치료 지원, 돌봄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모르고 생선 뼈를 삼켰다가 간에 농양이 생긴 10대 남자 청소년 사례가 공개됐다.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베일러의대 의료진은 17세 남성 A군이 최근 3일간 몸에서 열이 나고, 1주간은 윗배 통증, 설사, 구토가 반복됐으며, 3주간은 원치 않게 체중이 약 7kg 줄었다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A군이 지속적인 윗배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에 복부 CT 촬영을 했고, 간에 비정상적 덩어리가 있는 게 보였다. 처음엔 암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런데 추가 검사 결과 '감염'에 의한 문제일 확률이 더 높았고, CT 검사 결과를 더 자세히 확인한 결과 이물질이 있는 것이 의심됐다. 집중적으로 병력을 조사한 결과, A군은 문제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에 생선을 먹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이에 간 조직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결국 의료진은 4.3cm 길이의 휘어진 생선뼈를 간에서 발견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간의 왼쪽 일부를 절제했다. 수술로 생선뼈를 제거하자 A군이 겪었던 모든 문제 증상이 사라졌다. 베일러의대 의료진은 "생선뼈 이물질 섭취로 인해 간농양이 생긴 드문 사례"라며 "섭취한 이물질은 대부분 손상 없이 위장관을 통과하지만 1% 미만의 확률로 위장관에 구멍을 내며 감염, 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물질이 간으로 이동한 사례는 거의 없고, 농양이 형성될 때까지 증상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A군 사례는 간농양 의심 증상이 있었고, 초기 CT 촬영 사진을 자세히 봤을 때 곡선형 고밀도 이물질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게다가 A군이 최근 생선을 섭취한 경험이 있다는 걸 기억해내 원인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이물질에 의한 간농양은 원인 물질 제거를 위한 빠른 수술적 개입이 필요하고, 그래야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실렸다.
-
-
-
-
암 완화 상태에 이른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3)의 건강한 식습관이 화제다.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본인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암 완화 상태(remission)에 도달해 안도감을 느끼고,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암 완화’는 신체에 암의 징후·증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년 동안 잘 보살펴 준 로얄 마스덴 병원에 감사를 전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윌리엄 왕세자와 병원의 공동 후원자가 돼 병원과 환자를 돕는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복부 수술 후 암 진단을 받은 미들턴 왕세자빈은 매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아침 식사를 즐겼다. 미들턴 왕세자빈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는 것은 영국 매체를 통해 수년 동안 보도된 바 있다. 영국 왕실 전문 작가 로버트 잡슨(Robert Jobson)은 그의 책 ‘Catherine, The Princess of Wales’에서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 왕세자빈의 건강한 식습관은 그들의 생활 일부”라며 “캐서린은 아침 식사로 천천히 연소되는 귀리를 특히 선호하고 점심에는 샐러드와 과일을 즐긴다”고 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이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먹었다는 귀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귀리는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산 귀리는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건강에 더 좋다. 식이섬유는 20.7%, 베타글루칸은 4.1%로 다른 곡물보다 높은 수치다. 귀리는 체내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항암치료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귀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 성장을 도와 소화기 건강에도 좋은데,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변비와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귀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어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하는 식품이다. 항암치료 중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돼 체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는 “하루에 통곡물 3인분(30g)을 섭취하면 심장 질환 위험이 22% 감소하고 뇌졸중 위험을 12% 낮춘다”고 했다. 이어 “통곡물 섭취로 대장암 발병률을 16%나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쌀과 밀 같은 정제곡물은 포화 지방이 많아 비만 위험을 높이지만 귀리나 현미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많아 섭취 칼로리 감소에도 좋다. 다만 몸에 좋은 귀리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복부 팽만감, 배변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귀리 속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복부가 팽창한다. 배에 가스가 잘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위장 장애가 없더라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귀리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20g이다. 한편, 귀리밥을 지을 때는 귀리를 쌀과 함께 씻어 30분에서 1시간 불린 후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어야 한다. 백미에 귀리 20~30% 정도 넣는 것이 좋다. 귀리의 겉겨를 벗기고 가공한 오트밀은 뜨거운 물이나 우유를 넣어 먹으면 된다. 죽처럼 끓이면서 취향에 따라 당근, 버섯 등을 넣어줘도 좋다.
-
영국 40대 여성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개발해 39kg을 감량한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벨(41)은 자신의 최고 몸무게 95kg을 기록했다. 벨은 유명한 다이어트 방법을 모두 시도해봤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그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할 방법이 없는지 고민했다. 벨은 미국 하버드 대와 영양학·식단학 저널의 연구 결과를 읽고 이탈리아 식사 전통을 반영해 영국식과 이탈리아식이 혼합된 ‘브리탈리안 다이어트(Britalian diet)’ 방법을 개발했다. 벨은 이탈리아인처럼 오전 11시 이후에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지 않고 아침엔 항상 잼을 바른 크루아상과 커피를 먹었다. 또한 벨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1400kcal로 제한하고, 고도로 가공된 식품 섭취를 줄였다. 벨은 이 방법으로 약 6개월 만에 39kg 감량에 성공했다. 벨은 “하루에 1만 보를 걷고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마시고 디저트도 먹는다”며 “균형 잡힌 식단과 음식을 즐기는 게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벨은 자신이 좋아하는 피자, 파스타 등을 먹으면서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현재 53kg을 유지하고 있다. 벨이 개발한 브리탈리안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극단적 절식은 금물, 운동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기간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살을 빼는 게 좋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벨처럼 좋아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으면서 하루에 1만 보 걷기 등 신체 활동량을 늘린다면 다이어트가 가능하다.◇적절한 양의 커피·와인은 체중 감량에 도움 돼하루에 아메리카노 두 잔 정도 마시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카페인을 소량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온을 올리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운동 전에 마시는 커피가 실제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첨가물이 들어간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설탕·시럽이 첨가되면 칼로리가 높아지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레드 와인 한 잔(150mL) 정도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레드 와인에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물질로, 지방 연소 효과가 있다.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남성의 경우 최대 2잔까지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와인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복에 마시는 것보다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커피와 와인 모두 과도하게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어 일일 섭취량에 맞게 적정량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
-
-
당뇨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으로 알려진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극심한 피부 이상 증세를 겪은 40대 남성 사례가 공개됐다.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대학병원은 45세 남성 A씨가 최근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아 1일 1회 500mg의 메트포르민 약물 치료를 시작했는데, 치료 시작 3일 만에 전신에 홍반성 피부 발진이 퍼져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메트포르민은 당뇨 환자에게 가장 흔히 처방되는 약이다. 당뇨 진단받으면 대부분 이 약을 먹는다. 의료진이 A씨 신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등, 배, 가슴, 팔과 다리에 비늘 같은 홍반성 부종성 반점과 수많은 농포(고름 주머니)가 있었다. 다행히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진 않았다. 점막이나 손바닥, 발바닥은 정상이었다. 의료진은 메트포르민 부작용으로 급성 전신선 발진성 농포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즉시 복용을 중단하게 했다. 그리고 이후 2주간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등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를 바르는 등의 치료를 받게 했다. 의료진은 "놀랍게도 A씨는 메트포르민을 중단하고 처방된 국소 요법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메트포르민은 1950년대 처음 도입됐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는 당뇨약이다. 주로 간(肝)의 포도당 생성을 줄여 혈당 수치를 낮춘다. 다른 당뇨약과 달리 인슐린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저혈당 위험을 크게 줄여 장기간 사용하기 안전한 약에 속한다. 하지만 A씨처럼 발진, 두드러기, 급성 탈모증, 가려움증 등 피부과적 이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은 보통 약물 부작용에 의해 생긴다. 원인 약물에 노출된 후 24~48시간 이내 염증이 있는 홍반 피부에 모낭이 없는 농포가 갑자기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의료진은 "메트포르민으로 인한 위장관 장애 부작용은 많이 보고되지만 피부 부작용은 드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급성 전신선 발진성 농포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더욱 모른다"며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메트포르민 사용도 점점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에 메트포르민에 의해 농포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4일 실렸다.
-
-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후 5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드리엔 네일러(27)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테마파크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그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엉덩이가 걸려 차를 탈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아드리엔 네일러는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5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다이어트약은 복용한 적 없다”며 “일주일에 4~5일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아드리엔 네일러는 “극단적으로 섭취량을 제한하면 안 된다”며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 운동을 선호하지만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드리엔 네일러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극단적 다이어트, 요요 겪기 쉬워다이어트 중 극단적으로 섭취량을 줄이면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또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해 체중을 감량하면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하기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먼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효과가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때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키운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는다. 그 결과, 같은 체중이라도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아져 살이 덜 붙는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 비율로 하루 30분, 주 5일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
-
교제 폭력(데이트 폭력)을 휘둘러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영국 남성이 지난 13일 살인 무혐의 판결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더선은 지난 14일 동화 같았던 로맨스가 악몽으로 끝난 영국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주에서 미용사로 일하던 키에나 도스(23)는 지난 2022년 7월 남자친구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나는 살해당했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키에나는 2020년 1월 오빠를 통해 두 자녀의 아빠인 웰링스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웰링스는 키에나를 만난지 일주일 만에 키에나의 얼굴과 이름을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키에나는 그의 이런 행동을 보고 '동화' 같은 로맨스가 시작됐다고 생각했다. 둘은 다음 달 약혼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웰링스가 본색을 드러냈다. 세 달 후인 5월 웰링스는 질투, 분노 등의 감정을 느끼며 키에나를 죽이겠다며 위협했다. 웰링스는 전처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 있는 사람이었다. 또 웰링스는 키에나에게 바람을 피웠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며 의자를 던지고, 키에나를 던져 바닥에 내동댕이 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2월 키에나가 임신해 배가 부르자 웰링스는 "뚱뚱하다"며 놀리기 시작했고, 온라인상에서 모르는 여성을 만나 만남을 가졌다. 키에나는 경찰 진술에서 "웰링스는 SNS로 여러 여성들과 얘기하며 바람 피웠다"며 "(나는) 매일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키에나는 이런 일들로 자살 충동을 느껴 3주간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일련의 폭행 사건들로 인해 키에나는 총 네 번이나 경찰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2022년 7월 키에나는 친구가 목욕하는 동안 친구의 집에 9개월 된 딸과 메모를 남긴 채 사라졌다. 이후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메모에는 "모든 게 끝이다. 나는 열심히, 오래 싸웠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나는 살해 당했다. 라이언 웰링스가 나를 죽였다"라고 써있었고, 딸에게 너를 놓아줘야 한다며 사과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한편, 웰링스는 키에나가 사망하고 한 시간 뒤에 뉘우치는 기색 없이 SNS에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그는 선글라스를 낀 채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는 "한 시간 전에 살인 혐의를 받게 됐지만, 다 엿 같은 소리다. 키에나는 딸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라이언 웰링스는 살인 혐의에 대한 판결을 받기 위해 끌려 가는 동안에도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날리는 모습이 목격됐다.연인에게 가학적인 성향이 있는지 미리 알기는 어렵다. 가학성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병적인 성격 특성을 말한다. 가학성이 있는 사람은 연애할 때 상대를 소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가학성은 대개 타고나지만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고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교정될 수도 있다. 정신 질환이나 인격 장애가 가학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인 관계를 형성하기 전 상대에게 폭력적인 성향이 보인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교제 폭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심리 현상을 하나 꼽는다면 '남 탓'이다. 남 탓은 심리학적으로 투사라고 보는데, 성폭행 가해자가 범죄를 저지를 사유로 피해자의 짧은 옷을 꼽는 게 단적인 예다. 평소에 남 탓을 많이 하는 사람은 이별에 의한 좌절, 슬픔, 분노의 원인을 상대방에게서 찾다가 교제 폭력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연애를 시작할 땐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에게 알리고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 주변인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돕고,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상황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제 폭력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고립시키려는 경향이 있는데 주변의 지켜보는 눈이 많다면 그게 어려워질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