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해 인기 많은 ‘이 음식’, 아이 얼굴 변형 유발… 대체 뭘까?

입력 2025.01.15 18:55

[해외토픽]

햄버거 사진
스페인의 한 치과 전문의가 초가공식품이 성장기 어린이의 얼굴 변형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페인의 한 치과 전문의가 초가공식품이 성장기 어린이의 얼굴 변형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더 선은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 음료와 같이 많은 가공을 거쳐 만든 초가공식품이 성장기 어린이의 얼굴 근육과 치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던 스페인 발렌시아 가톨릭대 치과 전문의 로라 마르케스 마르티네즈 박사는 “씹는 행위는 뼈 성장을 자극하고 턱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치아 정렬을 촉진해 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드럽고 씹는 데 최소한의 노력만 필요한 초가공식품이 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초가공식품은 턱 근육과 뼈를 적절하게 자극하지 못해 부정교합과 호흡기 문제 등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햄버거나 피자 등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며 턱과 치아의 크기가 감소하고 있다.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런던 유전역학 교수는 교정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우리는 수백 년 동안 턱 위축 현상을 겪어왔지만, 그 정도가 지난 20년 동안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턱 근육을 발달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음식과 생활 습관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위턱보다 아래턱이 덜 발달한 형태로 태어나 성장하며 턱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가야 하는데, 부드럽고 잘 씹히는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이와 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초가공식품의 불균형한 영양성분 역시 턱과 치아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초가공식품에는 뼈와 근육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나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K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국 치과 그룹 ‘mydentist’의 최고 임상 책임자 나이리 휘틀리는 “대부분의 초가공식품은 편의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씹기가 쉬워 턱이 약해질 수 있으며 방부제, 첨가물, 당 함량이 높아 균형 잡힌 식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뺝뜝�덌옙占쎈씢�앾옙袁わ옙節낅쐻占쎌늿�뺝뜝�꾪�f뤃�k쐻占쎈슢�у뜝�뚮땬占쎌늼肉숋옙�먯삕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뺧옙�얠삕占쎈뿭�뺝뜝�꾪돫�닿엥�앾옙��ぃ�좎룞��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뺝뜝�숈삕占쎈뿭�뺝뜝�덈걦藥뀐옙�앾옙��첓�좎떥�곗굲�좎럥흮占쎈틶�앾옙��뮔�좎럩沅랃옙�얠삕占쎈뜆援뀐옙醫롫윪鴉딆늹�댐옙臾믪굲占쎌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