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언 원장의 통증과 재활에 대한 모든 것

초음파 이용해 석회성 건염 치료하는 ‘석회 제거술’은?

다남재활의학과이종언 원장
입력
2017-12-11

어깨 힘줄에 생기는 석회성 건염은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보통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 침착물이 쌓여 형성되는 1~2cm 정도의 작은 석회물질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30~60대 사이에서 흔하고,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생기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힘줄로의 혈류 공급이 저하되는 경우,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있거나 손상 되었던 힘줄의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 등으로 생각되고 있다.

석회성 건염 환자 중 일부는 큰 통증이 없이 단순한 불편감만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어깨의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팔을 꼼짝도 못하는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석회성 건염은 x-ray, 초음파, MRI 검사 등을 통해 쉽게 진단 될 수 있으며, 석회의 크기, 강도, 위치, 통증의 정도, 양상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료를 될 수 있다.

석회의 크기가 작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염증과 통증의 감소를 위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석회의 흡수를 촉진시켜 사라지도록 유도해 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석회가 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과거에는 칼로 째거나 관절경으로 피부를 뚫어 석회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만 했으나, 최근에는 초음파나 방사선을 통해 석회를 직접 보며 주사 바늘을 이용해 석회를 부수고 빨아내는 석회 제거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석회 제거술은 석회성 건염의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인 급성 통증기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보통 2~3회 정도의 시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석회 제거술로도 통증이 경감되지 않거나 석회가 제거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겠다.

석회성 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뿐만 아니라 어깨 오십견이나 어깨 힘줄의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고, 제때 제대로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겠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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