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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2일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덕국민체육센터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갈 곳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건강상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에스포항병원은 지역 사회를 위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긴급한 상황에 대응했다. 의료봉사팀에는 김만수 척추·통증·관절병원 병원장, 재활의학과 이상억 부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4명, 행정직 2명 등 8명의 병원 직원으로 구성하여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팀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혈압·혈당 건강 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봉사 진료소를 찾은 30명의 주민은 준비해 간 고급 영양제 주사를 맞기도 했다.
에스포항병원 관계자는 "이번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민들이 의료적인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으로 생각되어 병원 차원에서 긴급히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봉사와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영덕 태풍 피해, 2020년 코로나,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와 이번 경북 지역 산불 피해까지 국가 재난 사태 때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해 위로금 전달과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왔다.
의학신문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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