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은 굉장히 흔한 근골격계 통증으로 누구나 한번쯤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허리통증을 경험한 경우가 전체 인구 중 40% 이상이고, 살아오면서 허리 통증을 경험한 경우는 전체 인구 중 84%가 넘는다고 한다.
대개 우리는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그 원인으로 척추 디스크 질환이나 단순한 근육통을 가장먼저 의심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에 따라 아무리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쉽게 호전 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허리디스크나 근육에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척추 뼈, 인대, 척추 후관절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으면서도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 진단을 쉽게 놓치게 되는 것이 바로 척추 후관절 증후군이다.
척추 후관절은 척추체 간에 안정성을 부여하고 올바른 움직임을 유도하는 주요한 구조물이다. 우리가 다리를 꼬고 앉거나 삐딱하게 서는 등의 잘못된 자세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 행동 등을 하면 척추 후관절에 상처와 염증이 발생한다. 이때 충분한 휴식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허리로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엉치, 다리로까지 뻗치는 방사통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척추 후관절 증후군이라고 한다.
허리 디스크 질환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달리 척추 후관절 증후군의 경우에는 허리를 돌릴 때, 자리에서 돌아누울 때, 누워 있다가 일어서는 때 등 자세 변경 시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와 다리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아침에 기상 시 통증이 더 심하고 활동을 하며 오후가 되면 통증이 경감 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 도수치료 또는 물리치료 등으로 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척추 후관절 주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척추 후관절 주사는 허리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 후관절에 영상을 보며 주사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없애고 부기를 가라 앉혀 주는 치료로 척추 후관절 증후군 환자에서 통증 경감에 아주 훌륭한 효과를 보여준다.
척추 후관절 주사는 척추 디스크 환자에게서 많이 시행하는 신경차단술 주사치료와 달리 주사 바늘이 직접 신경에 접촉하지 않아 주사를 맞을 때 큰 통증이 없고 주사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척추 후관절 증후군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일상생활 시 삐딱한 자세, 다리 꼬고 앉는 자세 등을 피하고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곧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젖히는 운동, 회전시키는 운동, 예를 들면 골프나 볼링, 수영 중 접영이나 평영 등의 운동은 척추 후관절 및 디스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그리고 평소 척추의 균형과 바른 정렬을 위해허리 주변 근육의 강화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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