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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넘어진 후 지속되는 허리 통증… 척추 질환 신호일 수도

동탄시티병원신재흥 병원장
입력
2024-11-27

겨울철에는 눈과 비로 인해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겨울철 보행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고 이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 질환인 허리디스크나 척추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낙상 후 발생한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빙판길에서의 낙상 사고는 척추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허리디스크나 척추골절과 같은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탈출한 디스크가 하반신과 연결된 신경을 자극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 종아리, 발에 저림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낙상 사고로 인해 척추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골절은 주로 척추체에 큰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며, 척추체가 으스러지거나 주저앉은 상태로 변형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낙상 사고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골절을 의심하고 조기에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척추 질환을 방치하면, 디스크 퇴행성 변화나 골절의 진행으로 척추가 변형되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최소 침습 요추 내시경 수술을 통해 디스크 탈출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큰 절개가 필요한 수술에 비해 1cm 정도의 최소한의 절개로 진행되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시간이 빠르며, 출혈과 부작용도 적어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척추골절의 경우, 골절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과 허리보조기, 척추체 성형술 등이 적용된다.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외출 시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눈길을 걸을 때는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무리한 동작을 할 때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꾸준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허리나 척추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는 것도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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