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예방, '레몬그라스' 이용해볼까?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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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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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4 10:47

    굴 익히는 모습
    백신이 없는 노로바이러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해산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섭취한다. /사진=헬스조선DB

    식중독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식중독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바이러스균이다.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 높다. 또한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

    ◇‘레몬그라스’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굴이나 채소, 과일과 같은 식품을 생식으로 먹을 때 레몬그라스를 넣어 같이 조리하거나 차를 마시면 노로바이러스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차로 마시거나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고려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식품공전에 등재된 천연물질 중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에서 가장 큰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었다.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한 쥐 그룹에 레몬그라스를 투여했을 경우 감염력이 최대 90%로 낮아졌다.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노로바이러스는 채소와 과일, 굴 등과 같은 어패류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다행히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감염자 ‘구토’ 치울 때 조심해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두고 ▲구토 ▲설사 ▲복통 ▲발열 ▲근육통 등이 발생한다. 자칫 식중독 증상에 의한 구토 증상이 추운 날씨로 인한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의 구토나 분변에는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의심된다면 구토를 함부로 닦아선 안 된다. 반드시 소독이 병행돼야 한다. 구토를 치울 때 일회용 장갑과 앞치마를 이용해 사용 후 버려야 한다. 희석된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구토물 등을 덮고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모일 수 있게끔 해서 치워야 한다. 후에 더러워진 곳을 수차례 닦는 것도 필요하다. 희석된 소독약을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 1/5~1/3의 염소표백제(4% 기준)를 붓는다.
    2. 남은 500mL의 생수통을 물로 채운 후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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