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기록 중인 국내 '대장암 발병률'… 피하기 위한 방법은?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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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4 08:30

    최근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인 인기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동물성 지방과 열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탓이다. 흡연 역시 대장 세포에 있는 정상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해 암을 유발한다. 한솔병원 이동근 대표원장은 "대장암은 더이상 노년기 질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장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아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대장암 상당수는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대장용종'에서부터 시작된다. 용종(polyp)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한다. 추후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장내시경 중 용종제거는 대장용종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올가미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생검용 겸자로 제거할 수 있다. 일정 크기 이상이면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제거한다. 용종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아 내시경으로 절제할 경우 천공이나 출혈의 가능성이 클 때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대장암은 한국인의 주요 암이라 정부에서도 50세 이상의 성인 남녀에게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동근 대표원장은 “대장내시경은 50세 이후에는 5년마다 받는 것이 좋고 직계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대장용종이 일반인 보다 2~3배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20~30대부터 2~3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또 용종이 한 번이라도 발견된 사람은 검사 결과에 따라서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만약 가족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갑작스런 체중의 감소, 배변습관의 변화 등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대장암 증상을 의심해야한다.

     평소에는 동물성 식품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곡류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며,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은 장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 변비 예방은 물론이고 용종 및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음주와 흡연, 비만도 대장용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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