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로션, 에센스‥화장품 종류별 유통기한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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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말=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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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5 17:10

    더운 여름철에는 음식 뿐 아니라 화장품이 상하기 쉽다. 유통기한을 확인함은 물론 보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나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 많아져 사용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화장품 유통기한 꼭 맞춰야 되나?
    화장품은 물과 성분으로 구성돼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효능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 된다. 변질된 화장품 속 세균이 피부로 옮겨지기에 세균이 그대로 피부에 닿아 염증이 생긴다. 이는 모공을 막아 노폐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뾰루지와 염증으로 확대된다. 그렇기에 화장품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기본이 된다.

    ◆화장품 종류에 따른 유통기한
    화장품 별로 유통기한이 제각기 다르다. 구성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화장품에 따른 유통기한과 보관법을 소개한다.
    ▶스킨=유통 기간은 개봉 전 2년, 개봉 후 1년 정도이다. 쉽게 변질되지는 않지만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향이나 색상이 변할 수 있다. 사용 후 마개를 잘 닫아 보관해야 한다. 서늘하고 햇빛이 안 드는 곳에 둔다. 스킨을 사용할 때 화장 솜에 덜어 사용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적어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다.
    ▶로션=스킨에 비해 온도나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쉽게 변한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유통기간은 개봉 전 2년, 개봉 후 1년 정도이다. SPF 성분이 포함돼 있더라도 일반 화장품과 유효기간이 동일하다.
    ▶에센스=영양성분을 고농축해서 만든 제품이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면 영양 성분이 파괴될 위험이 있다. 개봉 후 8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크림=제조일로부터 2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분 함량이 많아 변질의 우려가 높으므로 손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한다. 화장품 주걱(스파츌라)을 이용해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주름·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공식적인 유통기한은 개봉 전 2~3년, 개봉 후 1년 정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성분이 산화되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6개월~1년 이내에 사용하도록 해야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일반적으로 개봉 전 2~3년, 개봉 후 1년 정도이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뚜껑을 확실히 닫고 시원한 곳에 두어야 한다. 유통기간이 지난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과감히 버리자.
    ▶메이크업 제품=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의 유통 기한은 개봉 전 2~3년, 개봉 후 1년 6개월 정도이다. 사용 기간이 길어져 덩어리가 생기거나 색상에 변화가 생길 경우,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립글로스=팁이 입술에 닿아 공기나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제품이다.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변질을 늦추기 위해서는 사용한 팁을 티슈로 닦아서 용기에 넣고 가급적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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