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맥도널드 대표 햄버거 메뉴인 ‘빅맥’을 약 50년간 3만5000개 이상 먹은 70대 미국 남성이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남성 도널드 고르스키(71)는 지난 1972년 5월 17일 처음 빅맥을 먹었고,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빅맥을 먹었다. 그는 평소 하루 2개의 빅맥을 먹고 있으며, 한때는 매일 9개씩 섭취한 적도 있다. 결국 지난 15일 맥도날드 빅맥을 3만5000개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후로 영수증과 포장 용기를 보관해 자신의 기록을 증명했다. 매년 평균 660개의 햄버거를 53년간 먹은 고르스키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에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의사로부터 남편의 혈당이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의외로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고르스키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2가지 방법을 꼭 지켰다고 한다. 그는 “활동적인 편이라 매일 9.6km를 걸었고, 감자튀김을 먹지 않았다”며 “매일 빅맥을 먹고도 멀쩡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며 “그럼에도 나는 이가 다 빠질 때까지 계속 빅맥을 먹을 계획이다”고 했다.
◇패스트푸드, 혈당 높이고 비만 유발
고르스키처럼 이례적인 경우가 있지만, 과도한 패스트푸드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스트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따라서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고르스키가 주장하는 건강 비결은?
고르스키가 빅맥을 과다하게 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주장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감자튀김 먹지 않기=고르스키처럼 햄버거를 먹을 때 감자튀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WHO가 제시한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이다.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절반 가까이다. 그런데, 감자튀김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200mg이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모두 먹으면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다. 게다가 감자튀김까지 먹으면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상적인 탄·단·지 비율은 탄수화물 57~68%, 단백질 12~13%, 지방 12~13%다. 감자튀김은 지방이 49%나 차지하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제외하고 햄버거만 먹어야 지방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걷기=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고르스키처럼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은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남성 도널드 고르스키(71)는 지난 1972년 5월 17일 처음 빅맥을 먹었고,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빅맥을 먹었다. 그는 평소 하루 2개의 빅맥을 먹고 있으며, 한때는 매일 9개씩 섭취한 적도 있다. 결국 지난 15일 맥도날드 빅맥을 3만5000개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후로 영수증과 포장 용기를 보관해 자신의 기록을 증명했다. 매년 평균 660개의 햄버거를 53년간 먹은 고르스키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에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의사로부터 남편의 혈당이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의외로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고르스키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2가지 방법을 꼭 지켰다고 한다. 그는 “활동적인 편이라 매일 9.6km를 걸었고, 감자튀김을 먹지 않았다”며 “매일 빅맥을 먹고도 멀쩡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며 “그럼에도 나는 이가 다 빠질 때까지 계속 빅맥을 먹을 계획이다”고 했다.
◇패스트푸드, 혈당 높이고 비만 유발
고르스키처럼 이례적인 경우가 있지만, 과도한 패스트푸드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스트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따라서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고르스키가 주장하는 건강 비결은?
고르스키가 빅맥을 과다하게 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주장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감자튀김 먹지 않기=고르스키처럼 햄버거를 먹을 때 감자튀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WHO가 제시한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이다.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절반 가까이다. 그런데, 감자튀김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200mg이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모두 먹으면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다. 게다가 감자튀김까지 먹으면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상적인 탄·단·지 비율은 탄수화물 57~68%, 단백질 12~13%, 지방 12~13%다. 감자튀김은 지방이 49%나 차지하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제외하고 햄버거만 먹어야 지방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걷기=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고르스키처럼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은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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