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스포츠 과학자가 사람들이 걷기 운동할 때 저지르는 3가지 실수를 지적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과학자인 조안나 홀은 “사람들이 걷는 동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며 “잘못된 걷기 방식은 신체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걷기 습관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근육의 불균형,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사고 등이 있다”고 했다. 근육이 불균형 상태에서 걸으면 자주 쓰는 근육만 활성화되고 쓰지 않는 근육은 퇴보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 또한 수술, 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겼다면 올바르게 걸을 수 없다. 홀은 잘못된 걷기 습관으로 “▲근육을 과하게 사용해 걷기 ▲머리를 내밀고 걷기 ▲팔을 움직이지 않고 걷기가 있다”고 말했다. 홀이 밝힌 걸을 때 저지르는 3가지 실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근육 과하게 사용하기=걸을 때 고관절 굴곡근을 과하게 쓰면서 빨리 걷거나 오래 걸으면, 고관절 전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관절로 고관절 굴곡근은 고관절의 굴곡과 회전을 담당한다. 홀은 “걷기를 할 때 고관절 굴곡근에 가해지는 하중은 체중의 3배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걷기 전에 고관절 돌리기, 사이드 런지, 누워서 다리 올리기 등의 고관절 스트레칭을 진행한 후 걷는 것이 좋다”고 했다.
▷머리 내밀기=스마트폰 사용으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거나 내밀고 걸을 수 있다. 하지만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걸어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는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숨을 쉴 땐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쉰다. 홀은 “머리를 내밀고 걸으면 숨 쉬는 데도 제약이 생긴다”며 “이는 몸으로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줄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팔 고정하기=걸을 때 팔은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홀은 “걸을 때 팔을 흔들면 상·하체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발인 사람도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평발이란 발바닥을 옆에서 보았을 때 바닥과 발 사이에 있는 아치 모양이 사라져 발바닥이 평평하게 된 것을 말한다. 평발이 심하면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져 발 양 끝에 힘을 주게 되는데 자세 이상으로 척추에 무리가 간다.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받치지 못하고 발의 바깥쪽 부분으로 걷게 되면 발목에도 힘이 가해져 넘어지거나 발목 관절이 상할 수 있다. 평발을 교정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쭉 펴고 발목 관절과 발가락 관절을 밑으로 구부려 10초간 있다가 다시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과학자인 조안나 홀은 “사람들이 걷는 동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며 “잘못된 걷기 방식은 신체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걷기 습관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근육의 불균형,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사고 등이 있다”고 했다. 근육이 불균형 상태에서 걸으면 자주 쓰는 근육만 활성화되고 쓰지 않는 근육은 퇴보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 또한 수술, 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겼다면 올바르게 걸을 수 없다. 홀은 잘못된 걷기 습관으로 “▲근육을 과하게 사용해 걷기 ▲머리를 내밀고 걷기 ▲팔을 움직이지 않고 걷기가 있다”고 말했다. 홀이 밝힌 걸을 때 저지르는 3가지 실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근육 과하게 사용하기=걸을 때 고관절 굴곡근을 과하게 쓰면서 빨리 걷거나 오래 걸으면, 고관절 전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관절로 고관절 굴곡근은 고관절의 굴곡과 회전을 담당한다. 홀은 “걷기를 할 때 고관절 굴곡근에 가해지는 하중은 체중의 3배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걷기 전에 고관절 돌리기, 사이드 런지, 누워서 다리 올리기 등의 고관절 스트레칭을 진행한 후 걷는 것이 좋다”고 했다.
▷머리 내밀기=스마트폰 사용으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거나 내밀고 걸을 수 있다. 하지만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걸어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는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숨을 쉴 땐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쉰다. 홀은 “머리를 내밀고 걸으면 숨 쉬는 데도 제약이 생긴다”며 “이는 몸으로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줄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팔 고정하기=걸을 때 팔은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홀은 “걸을 때 팔을 흔들면 상·하체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발인 사람도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평발이란 발바닥을 옆에서 보았을 때 바닥과 발 사이에 있는 아치 모양이 사라져 발바닥이 평평하게 된 것을 말한다. 평발이 심하면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져 발 양 끝에 힘을 주게 되는데 자세 이상으로 척추에 무리가 간다.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받치지 못하고 발의 바깥쪽 부분으로 걷게 되면 발목에도 힘이 가해져 넘어지거나 발목 관절이 상할 수 있다. 평발을 교정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쭉 펴고 발목 관절과 발가락 관절을 밑으로 구부려 10초간 있다가 다시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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