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속 막 내린 ‘원경’… 차주영 무너뜨린 ‘학질’, 어떤 병일까?

입력 2025.02.12 14:23

[드라마 속 건강]

부부사진과 차주영 단독 사진
드라마 ‘원경’이 막을 내렸다./사진=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공식영상 캡처
지난 11일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전국 가구 평균 6%, 최고 8.0%)를 차지하며 종영했다.

드라마 ‘원경’은 여말선초(麗末鮮初)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립해 나가는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원경왕후(차주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두 사람은 권력과 국정 운영을 두고 대립하면서도 대의를 함께 이룬 동지로서의 동지애와 부부간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화에서 태종이 원경왕후를 정성스럽게 간호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종은 학질로 쇠약해지는 원경왕후를 직접 간호하며 끝까지 보살폈다고 한다. 그렇다면 원경왕후의 사인으로 꼽히는 ‘학질’은 어떤 질환일까? 학질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학질,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병
학질은 말라리아 병원충을 가진 학질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으로 오늘날 흔히 ‘말라리아’라고 불린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고열 ▲설사 ▲구토 ▲발작 ▲식은땀 ▲근육통 ▲빈혈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 정도가 심하고 치료가 어려워 이를 활용한 관용어가 생기기도 했다.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느라 진땀을 빼거나 그것에 질려버리는 상황을 말하는 관용어 ‘학을 떼다’가 바로 그것이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 일반적으로 약 14일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나지만, 3일열 말라리아에 걸릴 경우 잠복기가 길게는 1년을 넘어가기도 한다. 오한기에는 오한, 두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오한기를 거쳐 발열기에 이르면 빈맥, 빈호흡 증상이, 발한기에 이르면 식은땀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근육통,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충의 종류에 따라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급성 세뇨관 뇌사증 ▲흑수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위험지역 방문 전 항말라리아제 복용해야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 말라리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을 일으킨 원충의 종류에 따라 치료 약물이나 방법이 다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3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해외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간 부전이나 급성 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발현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는 야간 외출을 피하거나 외출하기 전 온몸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면 좋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클로로퀸 ▲아토바쿠온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과 같은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면 말라리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항말라리아제의 경우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이기에 복용 후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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