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바디텍메드는 인도 자자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신규 생산공장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의열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성호 주인도 한국 대사 및 인도 정부 관계자, 현지 협력사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인도 생산공장은 1만32㎡(303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갑상샘 관련 진단키트(TSH, T3, T4)와 HbA1c(헤모글로빈)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부터 시작해 아이크로마 진단키트 전반으로 생산품목이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단키트 4종에 대한 시험생산 중으로 현지 제조허가가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디텍메드 인도 매출은 2015년 시장 진입 이후 연평균 34%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1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 측은 인도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성장율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며, 2030년 인도 시장 매출 1000억원 및 시장 점유율 5%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최근 현장진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 공장 설립의 1차 목표는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이며, 단계적인 생산량 확충으로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