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에게 묻다] 기쁨병원 곽정학 갑상선센터장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난다. 암은 아닐지, 암이라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진 않았을지 등 오만가지 생각에 휩싸인다. 다행히 모든 혹이 암으로 진단되진 않는다. 개중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 혹도 있다. 중요한 건 혹을 빨리 발견해 양성·악성 여부를 가려내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양성이라고 해도 크기가 계속 커지고 기도나 식도, 신경을 누를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기쁨병원 곽정학 갑상선센터장(내분비외과)을 만나 갑상선 결절 원인과 치료·예방법에 대해 들었다.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무엇인가?
갑상선 결절은 정상 갑상선 조직과 구분되는 혹 덩어리를 말한다.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타고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가 하면,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면서 갑상선 결절을 유발하기도 한다.
-유병률이 얼마나 되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10대·20의 경우 초음파검사를 진행했을 때 갑상선 결절이 확인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60대에 이르면 50% 정도에서 갑상선 결절이 확인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4배 많이 확인되고, 과거 두경부, 즉 머리나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갑상선 결절 중 갑상선암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5% 정도다.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일부 고위험군이 있다. 우선,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은 5~10%가 유전적 소인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질암의 경우에는 약 20%의 높은 유전율을 보인다. 어린 시절 여러 이유로 인해 목, 얼굴 등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또한 비교적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고, 양성 갑상선 결절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도 위험 요인에 속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높은 확률로 결절과 암이 확인된다고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생식 인자와의 구체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요오드를 비롯한 비만, 흡연 등도 갑상선암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는 있으나,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일반적으로 결절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절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피부 또는 기도, 식도와 같은 중요한 장기에 가까워 해당 부위를 누르고 있는 경우엔 물리적인 작용에 의해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기도 쪽을 누르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식도 쪽을 누르면 삼킴곤란이 발생하는 식이다. 피부가 튀어나오면 미용적으로 이상이 있어 발견하기도 한다.
-환자가 증상을 자각할 수 있을까?
갑상선 결절이 갑자기 커지고 피부 쪽으로 튀어나오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크기가 커질 때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혹이 쇄골 아래 가슴 쪽으로 발달하는 흉골하 갑상선종 역시 환자 스스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흉골하 갑상선종일 경우 양쪽 팔을 들어 올렸을 때 갑상선 혹에 의해 주변 큰 정맥·동맥들이 눌리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호흡이 힘들어지는 등 혈액순환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 결절은 정상 갑상선 조직과 구분되는 혹 덩어리를 말한다.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타고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가 하면,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면서 갑상선 결절을 유발하기도 한다.
-유병률이 얼마나 되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10대·20의 경우 초음파검사를 진행했을 때 갑상선 결절이 확인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60대에 이르면 50% 정도에서 갑상선 결절이 확인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4배 많이 확인되고, 과거 두경부, 즉 머리나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갑상선 결절 중 갑상선암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5% 정도다.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일부 고위험군이 있다. 우선,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은 5~10%가 유전적 소인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질암의 경우에는 약 20%의 높은 유전율을 보인다. 어린 시절 여러 이유로 인해 목, 얼굴 등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또한 비교적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고, 양성 갑상선 결절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도 위험 요인에 속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높은 확률로 결절과 암이 확인된다고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생식 인자와의 구체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요오드를 비롯한 비만, 흡연 등도 갑상선암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는 있으나,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일반적으로 결절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절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피부 또는 기도, 식도와 같은 중요한 장기에 가까워 해당 부위를 누르고 있는 경우엔 물리적인 작용에 의해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기도 쪽을 누르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식도 쪽을 누르면 삼킴곤란이 발생하는 식이다. 피부가 튀어나오면 미용적으로 이상이 있어 발견하기도 한다.
-환자가 증상을 자각할 수 있을까?
갑상선 결절이 갑자기 커지고 피부 쪽으로 튀어나오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크기가 커질 때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혹이 쇄골 아래 가슴 쪽으로 발달하는 흉골하 갑상선종 역시 환자 스스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흉골하 갑상선종일 경우 양쪽 팔을 들어 올렸을 때 갑상선 혹에 의해 주변 큰 정맥·동맥들이 눌리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호흡이 힘들어지는 등 혈액순환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실시하나?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을 진단한다. CT검사, MRI검사도 있지만 목적과 용도가 다르며, 1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갑상선 초음파검사다.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면 1~2mm 크기 결절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이 확인되면 우선 크기와 모양을 토대로 암이 의심되는지 판단하고, 암 위험성이 있는 경우엔 세침검사, 총조직검사 등을 시행해 양성·악성 여부를 감별한다. 세침검사는 얇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조금 더 굵은 바늘을 이용하는 총조직검사의 경우 침습적이긴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조직을 검사하고 보다 정확하게 진단한다는 장점이 있다. 결절의 위치, 크기, 모양에 따라 각 검사법의 장단점이 다르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적합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갑상선암이 의심되는지 보기 위해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의 양상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결절을 확인했을 때 주변 정상조직보다 검고 어두우면서 주변이 석회화된 것처럼 밝은 점들이 보이는 경우, 주변과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결절 모양이 위아래로 긴 경우엔 암 의심 소견으로 본다. 이때는 갑상선 결절이 기도, 식도나 후두 신경과 가까이 위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적 검사를 할 경우에도 결절 양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새로운 결절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나타났다면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나?
세침검사나 총조직검사에서 암이 아닌 양성 결절로 확인된 경우에는 에탄올경화술, 고주파절제술과 같은 비수술적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에탄올경화술은 결절이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낭성 결절일 때 주사기로 물을 제거하고 에탄올을 집어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고주파절제술은 결절이 고체 성분일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고주파 탐침을 삽입한 뒤 고주파로 주변에 열을 조사(照射)해 조직을 소작시키고 혹 전체를 치료한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들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갑상선 절제 없이 혹만 치료해 전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만으론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비수술적 치료는 혹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혹 크기를 줄이는 게 목표다. 치료 후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긴 하지만 재발 위험이 있다. 혹이 다시 커지거나 주변에 다른 혹이 생기진 않는지 면밀히 추적 관찰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세침검사나 총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암, 여포성종양과 같은 질환으로 진단되면 수술 대상이 된다. 양성 결절이어도 크기가 매우 커 피부가 튀어나오거나 호흡곤란, 삼킴곤란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비정형세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됐을 때는 무조건 수술 받아야 하는 건가?
갑상선암은 크게 갑상선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은 천천히 진행되고 예후가 좋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진단 후 바로 수술하지 않고 면밀히 관찰하는 ‘적극적 감시’ 개념이 도입돼 널리 시행되고 있다. 단, 적극적 감시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갑상선 유두암이 1cm보다 작고, 초음파검사나 CT검사에서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갑상선 내부에서 암의 위치가 좋다고 판단될 때도 곧바로 수술하지 않고 지켜본다. 환자의 연령 또한 고려한다. 적극적 감시는 특별한 치료를 실시하진 않는 대신, 적절한 간격으로 결절이 커지는 속도와 크기 등을 면밀히 추적 관찰하고, 임파선 전이 여부를 확인해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수술법이 있나?
목 아래를 절개하는 절개수술과 보이지 않는 곳에 흉터를 내서 접근하는 내시경수술, 로봇 기기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있다. 절개수술은 목 아래를 절개해 갑상선암을 직접 수술하는 방법이다.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용됐고 안전성도 확인됐다. 다만 목 아래에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게 내시경수술과 로봇수술이다. 이 같은 수술법은 접근 방식에 따라 구강 경유 접근법, 겨드랑이 접근법과 양측 액와 유방 접근법인 바바 수술로 분류된다. 로봇 수술은 구조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 깊숙한 곳을 내시경 수술보다 더 섬세하고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다. 고화질 카메라, 손 떨림 보정과 같은 고급 기술들도 접목돼 한층 더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최근엔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 후유증이나 수술 결과 측면에서 로봇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좀 더 우수하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로봇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수술법은 각 환자의 질환 상태와 환자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결절이 크거나 임파선 전이, 주변 장기 침범과 같은 소견이 있을 땐 로봇 수술로 다른 장기까지 절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경우 절개수술을 통해 충분한 범위를 확보하고 제거하는 방법이 권고될 수 있다.
-치료 후 주의사항이 있다면?
에탄올경화술, 고주파절제술과 같은 시술 후에 특별히 제한되는 사항은 없다. 다만 무리한 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특별히 제한되는 음식은 없다. 수술 후 개인 회복 능력에 따라 조금씩 일상생활을 수행하되, 회복 기간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과로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수술 후 주기적으로 목 운동이나 목 주변을 눌러주는 마사지를 하면 수술 부위가 서로 들러붙는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 목소리가 잘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목소리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어도 유착이나 회복 능력 차이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한 후 음성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전적 소인과 과거 방사선 치료 경험, 양성 갑상선 질환 등이 갑상선암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기존 연구들을 통해 밝혀졌다. 가족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 또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은 유전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고되는 만큼, 갑상선 수질암 병력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 모두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얼굴이나 목이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러 이유로 얼굴,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엔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꾸준히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흡연, 음주를 피하고, 제철과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을 진단한다. CT검사, MRI검사도 있지만 목적과 용도가 다르며, 1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갑상선 초음파검사다.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면 1~2mm 크기 결절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이 확인되면 우선 크기와 모양을 토대로 암이 의심되는지 판단하고, 암 위험성이 있는 경우엔 세침검사, 총조직검사 등을 시행해 양성·악성 여부를 감별한다. 세침검사는 얇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조금 더 굵은 바늘을 이용하는 총조직검사의 경우 침습적이긴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조직을 검사하고 보다 정확하게 진단한다는 장점이 있다. 결절의 위치, 크기, 모양에 따라 각 검사법의 장단점이 다르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적합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갑상선암이 의심되는지 보기 위해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의 양상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결절을 확인했을 때 주변 정상조직보다 검고 어두우면서 주변이 석회화된 것처럼 밝은 점들이 보이는 경우, 주변과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결절 모양이 위아래로 긴 경우엔 암 의심 소견으로 본다. 이때는 갑상선 결절이 기도, 식도나 후두 신경과 가까이 위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적 검사를 할 경우에도 결절 양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새로운 결절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나타났다면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나?
세침검사나 총조직검사에서 암이 아닌 양성 결절로 확인된 경우에는 에탄올경화술, 고주파절제술과 같은 비수술적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에탄올경화술은 결절이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낭성 결절일 때 주사기로 물을 제거하고 에탄올을 집어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고주파절제술은 결절이 고체 성분일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고주파 탐침을 삽입한 뒤 고주파로 주변에 열을 조사(照射)해 조직을 소작시키고 혹 전체를 치료한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들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갑상선 절제 없이 혹만 치료해 전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만으론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비수술적 치료는 혹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혹 크기를 줄이는 게 목표다. 치료 후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긴 하지만 재발 위험이 있다. 혹이 다시 커지거나 주변에 다른 혹이 생기진 않는지 면밀히 추적 관찰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세침검사나 총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암, 여포성종양과 같은 질환으로 진단되면 수술 대상이 된다. 양성 결절이어도 크기가 매우 커 피부가 튀어나오거나 호흡곤란, 삼킴곤란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비정형세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됐을 때는 무조건 수술 받아야 하는 건가?
갑상선암은 크게 갑상선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은 천천히 진행되고 예후가 좋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진단 후 바로 수술하지 않고 면밀히 관찰하는 ‘적극적 감시’ 개념이 도입돼 널리 시행되고 있다. 단, 적극적 감시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갑상선 유두암이 1cm보다 작고, 초음파검사나 CT검사에서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갑상선 내부에서 암의 위치가 좋다고 판단될 때도 곧바로 수술하지 않고 지켜본다. 환자의 연령 또한 고려한다. 적극적 감시는 특별한 치료를 실시하진 않는 대신, 적절한 간격으로 결절이 커지는 속도와 크기 등을 면밀히 추적 관찰하고, 임파선 전이 여부를 확인해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수술법이 있나?
목 아래를 절개하는 절개수술과 보이지 않는 곳에 흉터를 내서 접근하는 내시경수술, 로봇 기기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있다. 절개수술은 목 아래를 절개해 갑상선암을 직접 수술하는 방법이다.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용됐고 안전성도 확인됐다. 다만 목 아래에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게 내시경수술과 로봇수술이다. 이 같은 수술법은 접근 방식에 따라 구강 경유 접근법, 겨드랑이 접근법과 양측 액와 유방 접근법인 바바 수술로 분류된다. 로봇 수술은 구조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 깊숙한 곳을 내시경 수술보다 더 섬세하고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다. 고화질 카메라, 손 떨림 보정과 같은 고급 기술들도 접목돼 한층 더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최근엔 로봇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 후유증이나 수술 결과 측면에서 로봇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좀 더 우수하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로봇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수술법은 각 환자의 질환 상태와 환자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결절이 크거나 임파선 전이, 주변 장기 침범과 같은 소견이 있을 땐 로봇 수술로 다른 장기까지 절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경우 절개수술을 통해 충분한 범위를 확보하고 제거하는 방법이 권고될 수 있다.
-치료 후 주의사항이 있다면?
에탄올경화술, 고주파절제술과 같은 시술 후에 특별히 제한되는 사항은 없다. 다만 무리한 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특별히 제한되는 음식은 없다. 수술 후 개인 회복 능력에 따라 조금씩 일상생활을 수행하되, 회복 기간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과로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수술 후 주기적으로 목 운동이나 목 주변을 눌러주는 마사지를 하면 수술 부위가 서로 들러붙는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 목소리가 잘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목소리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어도 유착이나 회복 능력 차이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한 후 음성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전적 소인과 과거 방사선 치료 경험, 양성 갑상선 질환 등이 갑상선암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기존 연구들을 통해 밝혀졌다. 가족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 또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은 유전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고되는 만큼, 갑상선 수질암 병력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 모두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얼굴이나 목이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러 이유로 얼굴,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엔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꾸준히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흡연, 음주를 피하고, 제철과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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