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간격 벌어지는 것 같아서… 치실, 제대로 쓰고 있나요?

입력 2022.10.31 20:00

치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를 하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곤 한다.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박혀있을 수 있다. 제거되지 않고 쌓인 음식물과 치석은 충치·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사람은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줘야 한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치실 사용 관련 오해를 풀어본다.

30~40㎝ 정도로 끊어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야
치실 사용 효과를 보려면 사용법에 맞게 정확히 써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30~40㎝ 정도로 끊은 뒤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손 중지에 감아준다. 이후 치아 사이에 끼워 넣고, 치실을 감은 양손 중지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조심히 움직이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잘 닦도록 한다. 과도하게 힘을 주면 잇몸을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실 사용하면 치아 간격 벌어진다? ‘NO’
치실을 자주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치아 사이가 넓어질 가능성은 낮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이나 잇몸 뼈가 세균에 감염된 상태로,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반면 증상을 방치하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 발견·치료하도록 한다.

양치 전에 사용해야 효과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양치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로 치아 사이 박테리아와 치석을 제거한 뒤 양치를 하면 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입속 찌꺼기들이 잘 제거된다. 치실을 사용한 뒤 양치질을 하면 양치 후 치실을 사용했을 때보다 구강 내 치석 양이 더 많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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