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4.08 16:54 | 수정 2009.04.08 16:55

일반적으로 치아를 닦는다고 하면 괜찮아 보이는 칫솔과 광고에서 좋다고 하는 치약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칫솔과 치약은 기본적인 구강 위생용품으로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다 하더라도 그 두 가지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치아는 그 형태가 다양하고 배열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은 미세한 음식물이 남기가 쉽기 때문에 충치와 잇몸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이는 또한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잇몸병으로 인해 공간이 많이 넓어진 경우에는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라면 치실의 사용을 권장한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매 식사 후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꼼꼼하게 사용해야 한다. 먼저 치실을 30~40cm 정도의 길이로 끊어낸 후 양쪽 손 중지의 끝 마디에 몇 번 감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한다.

다음으로는 양쪽 손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서 치실을 눌러준다. 이때 손가락 사이에는 2~3cm 정도의 공간이 적당하다. 치실은 사용할 부위에 따라 양쪽 손 엄지와 검지를 조합해서 사용한다. 치실을 치아 사이로 밀어 넣을 때는 앞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 줘야 잇몸에 상처를 내지 않을 수 있다. 치실이 치아 사이로 들어가면 치아의 길이 방향, 즉 잇몸에서 치아 끝 쪽으로 혹은 그 반대로 움직이면서 치아를 닦아 줘야 한다.

만약 구두 닦듯이 치실을 움직이면 치아의 옆면에 길고 가는 홈을 만들게 되어 치아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러므로 치실의 사용에서는 방향을 정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주로 음식을 깨무는 부위에 충치가 많이 생기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 사이의 공간에서 충치가 많이 생기게 된다. 또한 30대 이후부터는 잇몸병이 발생할 우려도 높다. 그런 면에서 간단하고 손쉬운 치실 사용은 치아 사이의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꼭 필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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