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특진실] 힘찬병원

고령층이 많아지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찾는 사람이 늘었고, 이에 수술법도 점차 진화해왔다. 최근에는 수술 정밀도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을 도입한 병원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 힘찬병원은 지난 6월 말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한 후, 33일 만에 세계 최단 기간 100례를 달성했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힘찬병원의 인공관절 수술 경험과 체계적으로 잡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로봇으로 오차범위를 최소화해 정교히 인공관절을 십압하는 만큼 통증도 덜하고 수술 후 회복도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차 줄인 '정확한' 수술로 회복 기간·통증 감소

수술 범위를 작게 설정하고,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등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크게 줄어든다. 실제로 수술 후 회복도 빨라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데, 100번째로 목동힘찬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는 3일 만에 보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로봇 수술의 장점에 힘입어 힘찬병원에서는 7월 동안 실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약 40% 이상이 로봇 수술로 진행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일반 인공관절 수술 대비 회복 시간은 11시간 단축, 수술 후 8주까지 통증은 55.4% 감소, 수술 직후 가능한 운동 범위가 11도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봇의 '정교함'과 의료진의 '노하우'가 만났다
힘찬병원이 최단기간 100례를 달성한 것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힘찬병원은 현재까지 4만건 이상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 건수로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병원이다. 그만큼 환자에게 필요한 행동 지침이 자세히 마련돼 있고, 입원부터 재활, 퇴원까지 모든 부분을 병원에서 관리해준다.
흔히 '로봇 수술'을 떠올리면 의사 대신 로봇이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료진이 정교한 로봇을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의료진은 수술실에서 환자의 무릎을 구부리고 펴면서 관절의 간격, 근육과 인대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 로봇이 계산한 최상의 수술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근육과 인대의 상태를 확인하며 의료진이 로봇 팔을 잡고 움직이며 직접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로봇을 이용하더라도 의료진의 숙련된 수술 경험이 중요하다"며 "힘찬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임상 경험이 로봇 수술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재활·관리가 중요
정교한 로봇과 숙련된 전문의의 합작으로 새로운 관절을 얻었다고 해도, 인공관절은 수술 후 재활과 관리가 중요하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각도운동과 근력운동, 보행운동을 꾸준하게 병행해야 한다. 재활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인공관절 주변 근육이 위축돼 관절이 굳고, 무릎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수술 후 통증이 있으면 재활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통증이 적은 로봇 수술은 원활한 재활을 도와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을 준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수술 전 나쁜 습관을 유지해 무릎에 자극을 가하면 인공관절의 수명이 짧아진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 양반다리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위·아래에서 관절을 지탱해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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