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TV] 아무리 쉬어도 피곤? 휴식에도 과학 있어

입력 2020.02.17 14:00


아무리 쉬어도 피곤? 휴식에도 과학 있어

한국인은 유독 피로에 취약하다. '빨리빨리'라는 한국말이 대영사전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바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한가한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신의학계 권위자 이시형 박사는 '그냥 쉬기만 해서는 피로를 회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휴식을 취해야 할까?

우선 뇌를 피로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호르몬이 필요하다. 수면을 위한 멜라토닌, 행복 조절 호르몬인 세로토닌, 그리고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그것이다. 이들 호르몬을 분비하기 위해서는 밤 10시에서 2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영양을 갖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만약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뇌 피로를 방치한다면 자율신경증후군, 면역증후군, 대사증후군이 겹쳐 나타나면서 전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자신만의 뇌 피로 해소법을 찾는 게 좋다. 내 뇌에 피로가 얼마나 쌓여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측정표를 이용해 점검해보자.


<뇌 피로도 주관적 측정표>

-이 측정표는 히메노 토모미, 요코쿠라 산네오, 가지모토 오사미 등이 각자 개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뇌피로연구회에서 최종 정리한 자료다.

-그렇다(2점)/가끔 그렇다(1점)/거의 안 그렇다(0점)로 나뉘어 표기한다.

-점수를 합산해 총점이 10점 이하라면 건강한 수준, 11~20점은 뇌 피로 경증 단계, 21~30점은 뇌 피로 중등도 단계, 31점 이상은 뇌 피로 중증 단계를 의미한다.

1. 때로는 하는 일이 지겹다.
2. 능률이 안 오르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3. 쉽게 피곤하고 휴일에는 녹초가 된다.
4. 일할 때 잦은 실수가 있다.
5.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6. 일도 외출하는 것도 귀찮다.
7. 기억이 깜빡할 때가 있다.
8. TV나 신문을 봐도 집중이 안 된다.
9. 언제나 일에 쫓기는 기분이 든다.
10. 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든다
11. 두통이 있다.
12. 잠들기 힘들고 낮에 졸립다.
13. 목이나 어깨에 결림이 있다.
14. 손과 발에 식은땀이 나고 차다.
15. 눈이 피로하다.
16. 감기 기운이 있다.
17. 자잘한 염증이 생긴다.
18. 설사나 복통이 있다.
19. 눈이 아찔하고 귀울림이 있다.
20.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