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오래 푹 잤는데, 몸이 왜 찌뿌둥하지?

입력 2020.03.17 08:55

오래 자고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할 때가 있다. 목이 움직이지 않아, '담 결렸다'며 병원을 찾기도 한다. 오래 자면 상쾌할 것 같은데, 왜 이럴까?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잤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잔 게 이유"라며 "이렇게 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뭉쳐 아침에 통증이 생기거나, 찌뿌둥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소소한 건강 상식] 오래 푹 잤는데, 몸이 왜 찌뿌둥하지?
목이 뻐근하다면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게 높은 베개를 쓰거나, 팔베개 동작 등으로 목을 과하게 꺾은 상태로 잠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높이 자체가 낮은 베개나 경추형 베개로 바꾸는 게 좋다. 허리가 아프다면 무릎이나 엉덩이를 과도하게 펴고 잔 건 아닌지 확인해본다. 최일헌 원장은 "딱딱한 바닥에서 몸을 꼿꼿하게 펴고 자면 허리 긴장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무릎 밑에 베개를 깔거나, 죽부인 같은 원통형의 베개를 안고 자면 무릎과 엉덩이 관절을 살짝 굽힐 수 있어 허리 긴장도를 낮춰준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항상 움직이게 만들어져,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도 긴장한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관절·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고 자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잠들어도 통증이 덜하다.

잠들고 일어난 뒤 생기는 근골격계 통증은 온찜질이나 스트레칭으로 관리하면 2~3일 내 호전된다. 2~3일 후에도 통증이 계속돼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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