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놀라서, 추워서 '딸꾹'… 어떻게 멈추지?

입력 2020.03.03 09:02

깜짝 놀라거나 갑자기 추워지면 딸꾹질이 난다. 딸꾹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4~5회 숨을 내뱉자. '발살바 조작(Valsalva maneuver)' 효과로 딸꾹질이 사라진다.

[소소한 건강 상식] 놀라서, 추워서 '딸꾹'… 어떻게 멈추지?
딸꾹질은 횡격막-성대-호흡 간 균형이 깨졌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원래 성대는 숨 쉴 때 열려있지만 횡격막이 자극받아 경련을 일으키면 닫히게 된다. 이때 숨이 끊기며 '딸꾹' 소리가 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딸꾹질을 개선하려면 흉부 압력을 높여 횡격막 경련을 멈춰야 하는데, 이때는 코와 입을 막고 숨을 내뱉는 발살바 조작이 권장된다"며 "날숨으로 내부 압력을 높이면 부교감신경 활성화로 횡격막 경련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코를 막고 물을 마시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보다 몸에 자극적인 차가운 물이 권장된다. 조수현 교수는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발살바 조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살바 조작을 했는데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조수현 교수는 "딸꾹질을 유발한 원인 질환이 있는지 진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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